[시] 2021, 코로나

안재식 시인 | 기사입력 2021/08/03 [19:24]

▲ 안재식 시인 (C)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목련이 졌다고 합니다

벚꽃이 졌다고 합니다

라일락도 졌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향기도 없이

파르르 파르르

꽃들이 졌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지고

백신 주사로 지고

인과성 없다, 기저질환 때문이다

순식간에 짐승처럼

화르르 화르르

그들이 졌다고 합니다

 

세월호 아이들도 꽃이요

코로나 어른들도 꽃이거늘

한평생을 인정받지 못하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코로나 불길 속으로

그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내가 질까 두려워서

타인에게 피해줄까 두려워서

몸을 사리고 사리느라

꽃 피고 꽃 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너와 나의 봄이,

우리들의 봄이 지고 말았습니다

핑계만 가득 남기고…

 

아래는 위의 글을 구글번역이 번역한 영문의<전문>이다.Below is the English translation of the above text by Google Translate.

 

[Poetry that opens today] 2021, Corona

-Ahn Jae-sik poet

 

It is said that the magnolia has lost

It is said that the cherry blossoms have fallen

Lilac is also said to have lost

Instantly, no scent

Parr Parr

They say the flowers are gone

 

losing to corona

lost by vaccination

No causality, because of the underlying disease

like a beast in an instant

Whoops whoops

they say they lost

 

Sewol ferry children are flowers too

Corona adults are also flowers

Not recognized for a lifetime

no time to be sad

into the corona fire

they are disappearing

 

I'm afraid I'll lose

I'm afraid of harming others

Buying and saving myself

I didn't even know that flowers were blooming and flowers were losing

 

so so

you and my spring

Our spring has passed

Leaving only excuses...

 

Ahn Jae-sik poet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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