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연설 전문] "모든 평가는 국민과 역사에 맡기고 마지막까지 헌신하겠다"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21/05/10 [11:53]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임4주년 특별연설을 마친 후 질문을 위해 손을 든 취재진을 지목하고 있다. 2021.05.10. newsis.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남은 임기 1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그 1년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모든 평가는 국민과 역사에 맡기고, 마지막까지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임기 1년이 남았습니다. 보통 때라면 마무리를 생각할 시점입니다. 하지만 저는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우리는 여전히 위기 속에 있고, 국민들은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넘어 위기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정부의 남은 과제입니다. 더 당당한 대한민국, 더 나은 국민의 삶이 그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희망을 보았습니다. 인수위 없이 임기를 시작하고 쉼 없이 달려왔지만, 임기 마치는 그날까지 앞만 보고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피할 수 없는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지 벌써 1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습니다. 이토록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줄 몰랐습니다. 감염병과 방역 조치로 인한 고통, 막심한 경제적 피해와 실직, 경험해보지 못한 평범한 일상의 상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로 감사한 것은, 위기의 순간에 더욱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가 어느 선진국보다도 방역 모범국가가 될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해냈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코로나 이전 수준의 경제를 가장 빠르게 회복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란 듯이 해냈습니다.

 

위대한 국민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고난의 기나긴 터널 속에서도, 서로 인내하며 연대하고 협력했습니다. 세계가 부러워할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습니다.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고,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은 오직 국민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보답하는 정부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국민 여러분,

 

조금만 더 견뎌주십시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집단면역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집단면역이 코로나를 종식시키지 못할지라도. 덜 위험한 질병으로 만들 것이고 우리는 일상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빠른 경제 회복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게 하고 일자리 회복, 코로나 격차와 불평등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매진하여 선도국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정부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위기를 박차고 회복과 포용, 도약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방역 상황의 불안을 아직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는 방역 당국의 관리 범위 안에서 통제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치명률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수준입니다.

 

그동안의 백신 접종과 국산 항체 치료제가 치명률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선제 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 신속한 치료 등 방역의 원칙과 기본을 흔들림 없이 지켜왔고, 국민들께서 경제적 피해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K-방역이 지금까지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순간도 경계를 늦출 수 없습니다.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정부가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서겠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일상회복의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좀 더 접종이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백신 접종에 앞서가는 나라들과 비교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백신 개발국이 아니고, 대규모 선 투자를 할 수도 없었던 우리의 형편에,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이 우리의 방역 상황에 맞추어 백신 도입과 접종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계획대로 차질없이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 부족과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업들까지 힘을 보탠 전방위적 노력으로 우리 국민 두 배 분량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3차 접종의 가능성과 변이바이러스 대비, 미성년자와 어린이 등 접종대상의 확대, 내년에 필요한 물량까지 고려하여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접종 속도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목표를 상향하여 6월 말까지 1,300만 명 이상 접종할 계획이고, 9월 말까지 접종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입니다. 정부는 대규모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우리의 의료체계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 정부는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국산 백신 개발을 총력 지원하겠습니다. 동시에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1년 전 오늘, 세계는 코로나 충격으로 국경이 봉쇄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는 등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침체의 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타격을 받으며 실물경제와 금융이 함께 위축되는 복합위기에 직면하고, 기업 활동과 영업의 제한으로 대량 실업 사태가 뒤따르는 초유의 경제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1년 전 이 자리에서 국민과 함께 경제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위기에서 탈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오늘, 같은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OECD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이미 지난 1분기에 코로나 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경제 위기 속에서 꿋꿋이 견디며 이뤄낸 성과입니다. 가계와 기업, 정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룩한 국가적 성취이며 국민적 자부심입니다.

 

모든 경제지표가 견고한 회복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까지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고, 설비투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비가 살아나고, 경제 심리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호전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우리 경제의 반등 가능성을 먼저 알아보고, 국제기구들이 우리의 성장전망을 일제히 상향 조정하는 가운데 4% 이상의 성장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더 빠르고 더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루겠습니다. 올해 우리 경제가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고 민간의 활력을 높이겠습니다. 적극적 확장 재정으로 경제 회복을 이끌고, 방역 안정에 맞추어 과감한 소비 진작책과 내수 부양책을 준비하겠습니다. 선제적인 기업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특히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목표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경제지표가 좋아졌다고 국민의 삶이 곧바로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위기가 불평등을 더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경제 회복의 온기를 국민 모두가 느낄 때 비로소 ‘완전한 경제 회복’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완전한 경제 회복에 이르는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회복입니다.

 

고용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경제 회복 흐름이 일자리 회복으로 연결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지난 3월의 고용 회복에서 민간 일자리 증가가 큰 몫을 차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디지털, 그린 등 미래유망 분야에서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투자 확대와 함께 인재양성과 직업훈련 등을 강력히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규제혁신, 신산업 육성, 벤처 활력 지원 등 민간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조선업 등 경기 회복과 함께 고용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숙련된 인력들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 충격으로 일자리 격차가 확대된 것이 매우 아픕니다. 특히, 고통이 큰 청년과 여성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일자리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면서 추가적인 재정투입도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임기 마지막까지 일자리를 최우선에 두고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완전한 경제 회복의 종착점은 코로나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국가적 과제로 삼고, 출범 초기부터 소득주도 성장과 포용정책을 강력히 추진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동시간 단축,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도입, 고교무상교육 시행,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수많은 정책을 꾸준하게 추진했습니다. 시장의 충격을 염려하는 반대의견도 있었지만, 적어도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이 강화되고 분배지표가 개선되는 등의 긍정적 성과가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저는 그것이 코로나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위기가 흐름을 역류시켰습니다. 코로나가 할퀴고 드러낸 상처가 매우 깊습니다. 특히 어려운 사람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코로나 격차 속에서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코로나 자체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도 매우 크지만, 코로나로 촉발된 사회·경제의 변화 속에서 승자가 되는 업종과 기업이 있는 반면 밀려나는 업종과 기업이 있습니다. 

 

일자리의 변화는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은 업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고용보험 적용 확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안착을 통해 고용안전망을 보다 튼튼히 하겠습니다.

 

실시간 소득파악체계를 구축하여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열고, 체계적인 재난지원과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상병수당 도입, 부양의무자 폐지 등의 정책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코로나로 가중된 돌봄 부담과 돌봄 격차 해소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주거 안정은 민생의 핵심입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자산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부동산 투기를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실수요자는 확실히 보호하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간의 주택공급에 더해 공공주도 주택공급 대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무주택 서민, 신혼부부,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수요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부동산 부패는 반드시 청산하겠습니다.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가 국민들 마음에 큰 상처를 준 것을 교훈 삼아,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불법 투기의 근원을 차단하기 위한 근본적 제도개혁을 완결짓겠습니다.

 

위기의 또 다른 이름은 기회라고 합니다. 코로나 위기가 국제경제 질서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자국의 상황이 급해지자 개방과 협력보다는 각자도생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각 나라가 국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여 막대한 국가재정을 쏟고 있고, 자국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경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욱 강한 경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위기 속에서 세계 10위 경제 강국에 진입했고, 1인당 GDP에서 사상 처음으로 G7국가를 제쳤습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우리의 핵심 주력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조선산업은 몰락의 위기에서 압도적 세계 1위로 부활했고, 자동차 생산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서 앞서가면서 세계 5대 강국으로 진입했습니다.

 

강한 제조업이 우리 경제를 살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제조업의 혁신과 부흥을 총력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의 핵심 산업들에 대해서는 거센 국제적 도전을 이겨내며 계속해서 세계를 선도하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국익의 관점에서 국가전략산업으로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확보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나타나고 있는 업종이 반도체입니다. 세계 경제의 대전환 속에서 반도체는 모든 산업 영역의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반도체는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루며 세계 1위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고, 시스템반도체까지 수출 주력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대한민국 반도체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면서, 지금의 반도체 호황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우리의 국익을 지켜낼 것입니다.

 

1년 전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과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국판 뉴딜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경제, 불평등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로 제시했습니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나아가겠다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선언에 따라 정부는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의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두 축을 세우고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대 규모인 160조 원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당시로서는 생소한 구상이었을지 모르지만 올바른 방향이었음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만의 길이 아니라 세계 보편의 길이 되었습니다. 1년 전, 우리가 한국판 뉴딜에서 제시한 과제가 지금, 전 세계의 시대적 과제가 된 것입니다. 이제 한국판 뉴딜은 재정투입을 본격화하며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역과 민간으로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임기 마지막까지 한국판 뉴딜을 힘있게 추진하여 대한민국 대전환의 토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정부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설정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의 3대 신산업은 선도형 경제의 주축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산업은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선도형 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스타트업과 벤처산업은 제2의 벤처붐으로 불릴 정도로 그야말로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6년 두 개에 불과했던 유니콘 기업이 열세 개로 불어났고,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벤처 분야 창업과 투자, 펀드 결성액, 일자리 모두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벤처기업이 주식시장의 떠오르는 주역이 되고 있는 것은 우리 산업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20위권 내에 벤처 기업이 열세 개로 증가했고, 코스피 시장에서도 네 개 기업이 20위권 내에 자리 잡았습니다.

 

모두 코로나 시기에 주목받는 바이오 분야와 정보통신 분야의 선도기업들입니다. 제2벤처붐이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더 확산되고 있는 것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신산업과 혁신 벤처를 우리 경제의 미래로 삼고,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힘있게 비상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뜻이 있으면 길이 있습니다. 한반도에 대립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것은 8천만 겨레의 염원입니다. 남은 임기 1년, 미완의 평화에서 불가역적 평화로 나아가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겠습니다. 

 

긴 숙고의 시간도 이제 끝나고 있습니다. 행동으로 옮길 때가 되었습니다. 미국 바이든 신정부도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습니다. 우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입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기본 목표로 싱가포르 선언의 토대 위에서 외교를 통해 유연하고 점진적·실용적 접근으로 풀어나가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환영합니다.

 

5월 하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다지는 한편, 대북정책을 더욱 긴밀히 조율하여 남과 북, 미국과 북한 사이의 대화를 복원하고 평화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습니다. 

 

남은 임기에 쫓기거나 조급해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리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갈 기회가 온다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북한의 호응을 기대합니다. 함께 평화를 만들고, 함께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외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분명한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국민들께서도 대화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남북합의와 현행법을 위반하면서 남북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정부로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G7에 연속으로 초청되는 나라가 될 만큼 국가적 위상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K-방역이 세계의 표준이 되었고, 세계는 우리 경제의 놀라운 회복력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팝, K-뷰티, K-푸드, K-콘텐츠는 세계적 브랜드가 되었고, 대한민국의 문화에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경제, 문화, 예술, 과학, 보건, 민주주의 등 우리가 가진 매력과 국제사회 기여로 대한민국은 소프트 파워 강국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긍심입니다.

 

높아진 국가적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코로나 이전까지 저는 모두 스물네 차례에 걸쳐 31개국을 방문했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48개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과 65회 전화 또는 화상 통화를 하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기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인류 공통의 과제인 감염병과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작년 말, 정부는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했습니다. 탄소중립은 인류가 함께 나아가야 할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미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에 감축하면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려왔습니다. 수소 경제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산업별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민관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고, 발전, 산업, 수송, 건물, 도시 인프라 등 사회 전 분야별로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를 대한민국 탄소중립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저탄소 경제 전환은 단순한 친환경 정책이 아닙니다.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달 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우리의 주도적 역할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남은 임기 1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그 1년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수많은 위기 앞에서도 단결하며 전진했던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나아가겠습니다. 모든 평가는 국민과 역사에 맡기고, 마지막까지 헌신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Full text of President Moon Jae-in's speech] "I will leave all evaluation to the people and history, and dedicate it to the end."

President Moon Jae-in gave a special speech on the 4th anniversary of his inauguration at the Blue House Chunchu Hall on the 10th. "I will leave it to the people and history, and I will devote myself to the end."

 

 

<Full text of special speech>

 

My fellow citizens

 

There is one year left in term of office. Usually, it's time to think about finishing things up. But I feel that the remaining year is more important than ever in the past four years. We are still in crisis, and the people are unable to return to their normal lives.

 

The remaining task of our government is to go beyond overcoming the crisis and create a new future amidst the crisis. It is a more confident Republic of Korea and a better life for the people. We have already seen hope. Although I started my term of office without a subsidiary and ran ceaselessly, I think it is the inevitable responsibility of our government to keep looking forward until the day the term ends.

 

One year and three months have already passed since the corona crisis occurred. I didn't know it would last this long. I didn't know how to shake the lives of mankind so much. I would like to express my deep condolences to the people who are suffering from infectious diseases and quarantine measures, tremendous economic damage and unemployment, loss of ordinary life that they have not experienced, and incalculable difficulties.

 

What I am really grateful for is that it showed a stronger South Korea's potential in times of crisis. No one expected that Korea would become a model country for quarantine more than any other advanced country. But we did it. No one could have imagined that it would be the fastest recovery of the pre-corona economy among OECD countries. But we did it as if we were looking forward to it.

 

It was possible because there was a great people. Our people endured, solidarity, and cooperated with each other even in the long tunnel of hardship. It showed a mature citizenship that the world would envy. It is only because of the people that rediscovered the Republic of Korea, which was strong in crisis, and became proud. Once again, I would like to express my endless respect and appreciation, and I pledge to be a government that does its best to repay you until the very last minute.

 

Fellow Koreans,

 

Please endure a little more. The end of the war on Corona has begun to appear. We are approaching population immunity while accelerating vaccination. Even if collective immunity does not end the corona. It will make it a less dangerous disease and we will get back to life.

 

The rapid economic recovery will lead to a recovery of people's livelihoods, and we will do our best to recover jobs, resolve the corona gap and inequality. We will lay a foothold for a leap forward as a leading country by striving to transform into a leading economy. The government will push through the crisis with the great people and vigorously move forward on the path of recovery, inclusion, and leap forward.

 

Fellow Koreans,

 

The anxiety of the quarantine situation has not yet been overcome. However, amid the increasing number of coronavirus cases around the world, Korea is controlled within the scope of the quarantine authorities. In particular, the fatality rate, which is most important, is incomparably low compared to other countries.

 

Previous vaccinations and domestic antibody treatments are playing a big role in lowering the fatality rate. The government has steadily adhered to the principles and basics of quarantine, such as preemptive inspection, thorough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and prompt treatment, and thanks to the active cooperation of the people at the expense of economic damage and inconvenience, K-quarantine has become a model for the world so far. Could.

 

However, invisible infections persist, and concerns about the mutant virus are growing. You can't be alert for a moment. Until the situation is stabilized, the government will perform more thorough quarantine management.

 

With vaccination, the journey of daily recovery began. It is true that there is a regret that the vaccination had been faster. It is also compared with countries that are ahead of vaccination. However, it is a legitimate evaluation that the quarantine authorities and experts are meticulously preparing vaccine introduction and vaccination plans according to our quarantine situation, and proceeding with vaccination without disruption as planned, in the circumstances that we are not a vaccine development country and could not make large-scale investments. I think you should receive it.

 

In particular, amidst fierce competition to secure vaccines due to the shortage of vaccine supplies and instability in supply and demand around the world, we were able to secure twice the amount of vaccines for the Korean people through all-round efforts to boost our strength. We will continue our efforts to secure additional quantities by considering the possibility of the 3rd vaccination, preparation for the mutant virus, the expansion of vaccination targets such as minors and children, and the quantity required for next year.

 

The vaccination rate is also increasing. By raising the target, we plan to inoculate more than 13 million people by the end of June, and by completing the first vaccination for all the target population by the end of September, we will advance our target for achieving group immunity in November. The government will make the most of our medical system and infrastructure that can vaccinate on a large scale. We hope that the people will also actively cooperate.

 

On the one hand, the government will fully support the development of domestic vaccines to secure vaccine sovereignty in preparation for the prolonged coronavirus. At the same time, we will provide full support to become a global hub for vaccine production based on the world's second-largest biopharmaceutical production capacity.

 

Fellow Koreans,

 

A year ago today, the world was in the midst of the worst economic downturn since the Great Depression, with borders blocked by the corona shock and the collapse of the global supply chain. It was an unprecedented economic crisis in which demand and supply were hitting the world at the same time, and the real economy and finance contracted together, and mass unemployment was followed by restrictions on business activities and operations.

 

At this meeting a year ago, I promised to devote all my strength to overcoming the economic crisis together with the people. He said that he will not only escape from the crisis, but will do everything in its power to turn the crisis into an opportunity. Today, a year later, at the same place, I am very fortunate to be able to report to the people that our economy has recovered faster than any other OECD country, and has already recovered its pre-corona crisis level in the first quarter.

 

This is an achievement that has been achieved by enduring steadfastly in the midst of the economic crisis. It is a national achievement and national pride achieved by uniting households, businesses, and government.

 

All economic indicators are showing a solid trend of recovery. Until April, the export performance was record-high, and facility investment is increasing rapidly. Consumption has risen, and economic sentiment has improved to pre-coronavirus levels.

 

With the world looking at the possibility of a rebound in our economy first, and international organizations simultaneously raising our growth prospects, a growth prospect of more than 4% is coming out.

 

The government will achieve a faster and stronger economic rebound. This year, we will mobilize the government's capabilities and increase the vitality of the private sector so that the Korean economy can achieve a growth rate of more than 4% in 11 years. We will lead the economic recovery through active financial expansion and prepare bold consumption stimulus measures and domestic demand stimulus measures to stabilize quarantine. We will actively support preemptive corporate investment, and will not spare any support, especially aiming at the record-high performance in exports.

 

Better economic indicators do not mean that people's lives will improve immediately. The crisis is exacerbating inequality. When all the people feel the warmth of economic recovery, it can be said that it is “complete economic recovery”. The top priority leading to a full economic recovery is job recovery.

 

The employment situation is improving, but it is still not recovering to its pre-crisis level. We will focus our policy capabilities so that the recent economic recovery trend leads to job recovery.

 

Above all, we will focus on creating quality private jobs. There was a positive change in the employment recovery in March, with the growth of private jobs playing a large part. In order to create large-scale jobs in promising fields such as digital and green, we will expand investment and provide strong support for human resource development and vocational training.

 

In particular, by strengthening communication with companies, we will expand the foundation for creating jobs in the private sector, such as regulatory innovation, fostering new industries, and supporting venture vitality. In the areas where employment is expected to expand along with the economic recovery, such as the shipbuilding industry, we will provide support so that skilled workers can be supplied in a timely manner.

 

It is very painful that the job gap has widened due to the corona shock. In particular, we will pay special attention to young people and women who are suffering from great pain. We will not hesitate if we need to expedite the budget for jobs and make additional financial investments. We will do our best to create one more job, putting jobs first until the end of the term.

 

The end point for a full economic recovery is to bridge the corona gap and inequality. The Korean government made alleviation of economic inequality a national task, and from the very beginning of its inception, it has strongly promoted income-led growth and inclusion policies.

 

Numerous policies have been steadily promoted, such as raising the minimum wage, converting non-regular workers into regular workers, reducing working hours, increasing basic pensions, introducing child allowances, implementing free high school education, and strengthening health insurance coverage. While there were some opposing opinions concerned about the impact of the market, it is clear that there were positive outcomes, at least, such as strengthening the employment safety net and social safety net, and improving distribution indicators.

 

I believe it is a great force to overcome Corona. However, the corona crisis reversed the flow. The wounds that the corona scratches and exposes are very deep. Inequality has intensified amid the corona gap, especially making difficult people more difficult. The direct and indirect damage caused by the corona itself is also very large, but there are industries and companies that become winners amid the social and economic changes triggered by the corona, while there are industries and companies that are being pushed out.

 

The change in jobs is expected to grow more and more. We will continue to work to alleviate the difficulties of businesses, small business owners, and self-employed people who have been hit hard by the coronavirus. We will strengthen the employment safety net by expanding the application of employment insurance and establishing the national employment support system.

 

By establishing a real-time income monitoring system, we will open the era of national employment insurance and create the basis for systematic disaster support and close welfare. We will also speed up policies such as the introduction of injuries and sickness allowances and the abolition of dependents. Special attention will also be paid to the bridge of the care burden and the care gap aggravated by the coronavirus.

 

Housing stability is the core of people's livelihood. We will thoroughly block real estate speculation in order to improve asset inequality, which is increasing day by day. We will do our best to stabilize the real estate market while protecting end users. In addition to the private housing supply We will continue to implement public-led housing supply measures as planned.

 

We will expand various policy support to alleviate the burden of end users so that homeless people, newlyweds, and young people can realize their dreams of building a home. Real estate corruption must be liquidated. Taking a lesson from the fact that real estate speculation by public officials and employees of public institutions has hurt the hearts of the people, we will complete fundamental institutional reform to establish a transparent and fair real estate transaction order and to block the roots of illegal speculation.

 

Another name for crisis is opportunity. The corona crisis has changed the international economic order. As the situation in their country became urgent, they went on a path of life rather than openness and cooperation. Each country is investing enormous national finances by further strengthening the role of the state, and is betting life and death to reorganize the global supply chain centered on its own country.

 

In such a severe situation, our economy is turning into an opportunity and reborn as a stronger economy. In the midst of last year's crisis, it entered the world's 10th largest economy and surpassed the G7 country for the first time in per capita GDP.

 

Our core industries, such as semiconductors and batteries, are leading the global supply chain based on world-class competitiveness. The shipbuilding industry has revived as the world's No. 1 overwhelmingly in the face of a downturn, and automobile production has also entered the world's top five powerhouses, leading in eco-friendly vehicles such as electric vehicles and hydrogen vehicles.

 

A strong manufacturing industry is saving our economy. The government will fully support innovation and revival in the manufacturing industry. In particular, we will reinforce all-round support from the perspective of national interests to national strategic industries so that we can continue to overcome fierce international challenges and become the world's leading industries for the core industries of our economy.

 

Semiconductor is the industry in which competition for securing a global supply chain is most fierce. In the midst of the global economic transformation, semiconductors are becoming the core infrastructure of all industries. Our semiconductors have achieved an increase in exports for 10 consecutive months and are firmly maintaining the world's No. 1 position, and system semiconductors are growing as a major export item. While firmly maintaining the status of the world's best Korean semiconductor, we will protect our national interests by taking advantage of the current semiconductor boom as an opportunity for a new leap forward.

 

Today, a year ago, at this meeting, I said that I would strongly promote the transition to a leading economy and the Korean version of the New Deal project. The Korean version of the New Deal was presented as a national project for non-face-to-face and digital economy, inequality and job creation in preparation for the post-corona era.

 

It led to the declaration of a great transformation in Korea, from a chasing economy to a leading economy, from a carbon-dependent economy to a low-carbon economy, and from an unequal society to an inclusive society. In accordance with this declaration, the government has decided to invest 160 trillion won, the largest since the founding of the Republic of Korea, by establishing the two axes of the Digital New Deal and the Green New Deal on the basis of the employment safety net and the social safety net.

 

It may have been an unfamiliar idea at the time, but it is proving that it was in the right direction. Now it is not our own path, it has become a universal path in the world. A year ago, the task we presented in the Korean version of the New Deal has now become a task of the times around the world. Now, the Korean version of the New Deal is on track with fiscal investment in earnest. The rate of spread to local and private sectors is also accelerating. Until the end of the term, we will actively promote the Korean version of the New Deal and solidify the foundation for the great transforma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The three new industries, system semiconductor, bio, and future cars, which the Korean government has set as the new growth industries for the future, are firmly establishing their position as the main pillars of the leading economy. The data, network and artificial intelligence industries are leading technological innovation and opening up new markets.

 

Startups and venture industries, which have emerged as new leading players in the leading economy, are growing remarkably enough to be called the second venture boom. In 2016, only two unicorn companies grew to thirteen, and even in the midst of the economic crisis, startups and investments in the venture sector, fund formation, and jobs all increased significantly.

 

In particular, the fact that venture companies are emerging as the leading player in the stock market shows that our industrial landscape is changing significantly. In the KOSDAQ market, the number of venture companies in the 20th place in the market cap increased to 13, and in the KOSPI market, four companies were in the 20th place.

 

All of them are leading companies in the bio field and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fields that are attracting attention during the coronavirus period. It can be evaluated that the second venture boom is further spreading in the coronavirus crisis, which clearly shows the dynamics of our economy. The government will make new industries and innovative ventures the future of our economy, and will fully support them so that they can grow faster and emerge more powerfully.

 

Fellow Koreans,

 

If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It is the desire of 80 million Koreans to end the era of confrontation and conflict on the Korean Peninsula and open an era of peace and prosperity. For the remainder of my term of office, I will consider it as the last opportunity to move from unfinished peace to irreversible peace.

 

The time of long deliberation is also coming to an end. It's time to take action. The new administration of Biden in the United States has also completed a review of North Korea policy. It is the result of close consultation with us. We welcome the direction of the Biden Administration's policy toward North Korea with a flexible, gradual and practical approach through diplomacy on the basis of the Singapore Declaration with the basic goal of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e ROK-US alliance will be solidified through the ROK-US summit scheduled in late May, while further coordination of North Korea policy will find a way to restore dialogue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and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and to take a step back to peaceful cooperation.

 

I will not be chased or impatient for the rest of my term. However, if there is an opportunity to turn the clock of peace again and advance the peace process on the Korean Peninsula, we will do our best. We look forward to your response from North Korea. May we make peace together and move forward to prosperity together.

 

We have seen a clear possibility that problems can be solved through diplomacy. I hope that the people will also join forces to create an atmosphere of dialogue. In particular, it is never desirable to pour cold water on inter-Korean relations while violating inter-Korean agreements and existing laws. We emphasize that the government is compelled to enforce strict law.

 

Our Republic of Korea has grown to become a country that is continuously invited to the G7. K-Defense has become the world standard, and the world is paying attention to the remarkable resilience and growth potential of our economy. K-pop, K-beauty, K-food, and K-content have become world-class brands, and people around the world are enthusiastic about Korean culture.

 

Korea is advancing into a soft power powerhouse through our attractiveness in economy, culture, art, science, health, and democracy and contributions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t is our pride.

 

We will strengthen our responsibilities and roles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line with our increased national status. Before the Corona, I had visited 31 countries all twenty-four times, and even in the corona situation, I made 65 phone or video calls with the heads of 48 countries and international organizations, making efforts to contribute to solidarity and cooperation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e will continue to actively participate in responding to infectious diseases and climate change, which are common tasks for humanity.

 

At the end of last year, the government declared '2050 carbon neutral'. Carbon neutrality is an inevitable task for humanity to go forward together. The government has already reduced coal-fired power plants early, increasing the proportion of new and renewable energy such as solar power and wind power. It is also spurring the transition to a hydrogen economy. Public-private partnerships are being further strengthened to speed up energy conversion by industry, and a carbon-neutral roadmap is being prepared for all sectors of society, including power generation, industry, transportation, buildings, and urban infrastructure.

 

The government will make this year the first year of Korea's carbon neutrality. The transition to a low-carbon economy is not just an eco-friendly policy. It will be a tremendous opportunity to create new technologies, new industries, and create many jobs.

 

The P4G Summit held in Korea at the end of this month is a great opportunity to demonstrate our leading role while strengthening cooperation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response to climate change. We will make it an opportunity to raise the status of Korea as a responsible middle-sized country.

 

Fellow Koreans,

 

The remaining term of office is 1 year, short if short, long term. We will work with the attitude that that one year can influence the fate of Korea. We will step forward with the great people who have united and moved forward even in the face of numerous crises. I will leave all evaluation to the people and history, and I will devote myself to the end. We sincerely ask for your support.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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