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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6월 26일부터 2주간 대한민국 동행세일 대대적 할인할 것”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5/28 [11:04]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정부가 오는 6월 26일부터 2주간 대대적 특별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통행세일을 개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몇몇 장소에서의 집단감염과 전파사례에서 보듯 ‘방역이 확실히 잡혀야 학교 문이 활짝 열리고 경제회복 활동 본격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됐다”며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일정 부분 이제 철저한 생활방역과 경제활동 재개 등 일상 되찾기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는 하반기 예정된 대표적 세일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버금가는 상반기 처음 개최하는 대대적 특별 할인행사”라며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이동제한, 매출감소, 판매애로 등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대중소 유통업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소비진작을 위한 소비활성화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 남대문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내 여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안전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식당 할인행사인 코리아고메 행사 등을 통한 외식과 소비의 연결, 특별여행주간(6월 20일~7월 19일)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통한 관광과 소비의 연결 등도 각별히 준비해 소비촉진 모멘텀이 최대한 형성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주요 피해업종 추가지원방안도 논의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감 및 각국 봉쇄 장기화 등으로 인해 자동차 등 주력업종의 타격이 심화되고, 전시업 등 일부 내수업종도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먼저,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우 완성차업계·정부·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5000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해 공급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의 납품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아 대출·보증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 수요 뒷받침을 위해 공공부문의 업무용 차량 구매를 3분기까지 90% 이상(9500여대) 앞당기고, 시장수요가 많은 전기화물차 지원규모도 5500대에서 1만1000대로 2배 수준 확대한다.

 

수주감소로 어려운 중형조선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필수소요를 중심으로 약 30척 규모 선에서 노후 관공선의 친환경선박 조기교체, 해경함정 등의 연내 조기발주 등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선박인도가 지연되는 경우 실제 선박 인도시까지 제작금융의 만기를 연장조치한다.

 

글로벌 수요급감으로 업황이 크게 악화된 섬유·의류산업은  공공부문의 경찰복, 소방복 등 의류 구매예산을 최대한 조기 집행(상반기 90%)해 수요를 적극 보완하고, 중진공 융자·기보 보증 만기연장, 창업·벤처 특례보증 등을 통해 유동성도 추가 지원한다.

 

거의 대부분의 off-line 전시회가 취소된 전시업계 경우 연기된 전시회 부스 참가비 지원(업체당 60만원), 전시포털을 통한 홍보마케팅 지원, 동행세일행사시 지역 전시시설 활용 개최 등을 통해 전시산업 활성화의 모멘텀을 제공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업계에 대해 융자확대(+200억), 실내 체육시설 이용료 지원(40만명+3만원), 국제 경기대회 방역비 지원과 함께 비대면 스포츠 코칭시장 창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하경정 대책의 일환으로 수출력 회복을 위한 비대면 마켓팅 지원, K방역 수출 등을 포함하는 수출활력 제고방안을 조만간 마련하겠다”며 “급감한 해외수출수요를 보완하기 위한 해외수주 확대방안과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를 획기적으로 도울 기업유턴 활성화 방안도 7월까지 마련해 하반기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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