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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천하태평 교향곡’…SNS에 올린 동영상 비난 쇄도

오사카 아즈미 기자 | 기사입력 2020/04/12 [22:04]

<호주 브레이크뉴스=오사카 아즈미 기자>

 

▲ 12일(현지 시각) 아베 총리가 올린 페이스북 등 SNS에는 일본 인기 가수 호시노 겐의 '우리 집에서 춤추자'는 노래의 동영상과 함께 자신이 집에서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하고,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일상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C) 호주브레이크뉴스

 

일본 아베 총리가 여론의 뭇매가 아닌 실제 매 맞을 짖을 자행 하고 있는 듯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SNS 계정에 올린 휴식 장면의 동영상에 비난 댓글이 쇄도한 것.

 

12일(현지 시각) 아베 총리가 올린 페이스북 등 SNS에는 일본 인기 가수 호시노 겐의 '우리 집에서 춤추자'는 노래의 동영상과 함께 자신이 집에서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하고,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일상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왔다.

 

아베 총리는 동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친구와 만날 수 없다. 회식도 못 한다"면서 "다만, 여러분의 그런 행동으로 확실히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SNS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안일한 태도를 보인다며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금 총리가 제정신인가? 집에서 우아하게 휴식하는 영상이나 보여줄 게 아니라 특단의 대책으로 국민의 생활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잊어버렸군”이라며 “정신 차려라! 국민이 안심하고 집에 있을 수 있도록 정책이나 잘 만들라"고 비꼬았다.

 

다른 네티즌들은 댓글에서 "모두 필사적으로 뛰고 있는데 총리가 느긋하게 애견과 놀고 무료하게 TV를 보고 있다"며 "전쟁터가 된 병원이라도 시찰하러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비판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 한 나라의 총리가 어이없는 행동으로 인해 열도 국민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할 때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라는 자조 섞인 일본인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news2020@au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호주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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