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준비된 신예 서은수, 누구나 빠질 수 밖에 없는 무한매력 여배우

‘질투의 화신’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로 안방극장 완벽 접수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7/02/21 [08:23]
▲ 배우 서은수     ©사진=김선아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분명 두 작품을 마친 신예지만, 필모그래피만 봤을때는 엄청난 작품들만 출연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과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서은수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종영한 ‘질투의 화신’,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각각 리홍단 역과 우연화 역을 연기하며 1994년생 신인 여배우로는 최고의 한해를 보낸 서은수는 장동건, 이선슌, 유선, 문정희, 진경, 이제훈, 변요한 김고은, 박소담 등 수많은 스타 배우들을 배출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인 신예다.

 

‘질투의 화신’에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마저 무사히 마친 서은수를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브레이크뉴스> 사옥에서 만날 수 있었다. 브라운관 속 다소 어리숙한 모습과 달리 실제로 만난 서은수는 누구보다 밝고 맑고 순수한 20대 소녀의 모습이었다.

 

러블리한 소녀의 매력부터 다소 차가워보이는 비주얼까지 다양한 매력을 두루두루 갖춘 준비된 신예 서은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서은수의 끝없는 매력 속으로 들어가보면 어떨까 싶다.

 

-다음은 서은수와의 일문일답.

 

▲ 배우 서은수     ©사진=김선아 기자

 

-‘질투의 화신’, ‘낭만닥터 김사부’ 종영.

 

서은수 :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았던 두 작품에 연달에 출연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대중분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배우로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기도 했고,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도 보여드린 것 같아 기뻐요(웃음).

 

-‘낭만닥터 김사부’ 오디션.

 

서은수 : ‘질투의 화신’도 그렇고 ‘낭만닥터 김사부’도 그렇고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이 됐어요. 아무래도 ‘낭만닥터 김사부’ 속 우연화라는 인물 자체가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캐릭터다보니 저 역시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편안하게 갔어요. 당시 오디션장에서 유연석 선배님의 대사를 했는데, 아무래도 제 편안해 보이는 이미지때문에 캐스팅해준 것 아닐까 생각해요(웃음).  

 

-‘낭만닥터 김사부’ 인기.

 

서은수 : ‘낭만닥터 김사부’ 오디션에서 유인식 감독님을 처음 뵀는데 좋은 분이시기도 했고, 카메라 감독님과도 호흡이 워낙 좋아 무조건 잘될 수 밖에 없다는 확신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본리딩때부터 작가님을 비롯한 배우들, 스태프들의 합이 좋았지 않나 싶어요.

 

사실 한석규 선배님부터 유연석, 서현진, 김홍파,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민재, 최진호, 양세종, 장혁진, 주현, 서영 등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작품이다보니 확신할 수는 없지만, 큰 인기를 얻을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낭만닥터 김사부’ 5회부터 등장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시간이 빨리 흘렀던 것 같아요. 그만큼 촬영장이 좋았고,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좋았고, 모든 스태프들과 즐거웠어요.

 

잠을 많이 잘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낭만닥터 김사부’ 속 세계인 돌담병원이라는 공간 안에서 너무나도 행복했고, 배우와 인간으로서 큰 배움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낭만닥터 김사부’ 우연화 역 중점.

 

서은수 : ‘질투의 화신’에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도 중국 출신 캐릭터를 소화했어요. 하지만 리홍단과 우연화는 서로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지녔고, 상황 자체도 다르다보니 많이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낭만닥터 김사부’ 우연화는 한국에서 6~7년 정도를 산 친구로 설정이 돼 있어서 굳이 중국 출신처럼 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대중분들에게는 중국 출신 역할만 하는 배우로 각인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다른 역할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는 생각에 부담감은 전혀 없어요.    


사실 우연화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한 번 사라진 뒤 다시 돌담병원에 의사로 돌아오게 돼요. 개인적으로는 그 모습이 1부의 끝과 2부의 시작을 알린다고 생각했어요. 의사로 돌아온 우연화는 다소 어눌했던 초반 모습과 달리 실수를 해도 눈빛은 살아있는 역할로 만들고자 노력했던 것 같아요.

 

-‘낭만닥터 김사부’ 의학용어 등 어려운 대사.

 

서은수 : 우연화는 ‘낭만닥터 김사부’ 13회부터 의사로서 모습을 보여줘요. 의학용어는 대사를 외우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말을 접하기는 했는데, 실제로 접하니 정말 어렵더라고요. 대사를 아무리 달달 외우고 가도, 현장에서 연기하려고 할때면 머리가 백지장처럼 하얘졌던 것 같아요.

 

그때 알았죠. 제 스스로는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했지만, 아직까지는 경험과 실력이 부족해 현장에서 두려움과 공포심을 느끼면 얼어버린 다는 것을. 그때는 정말 대사도 이상했고, 제 표정부터 행동 하나하나가 전부 어설프게 보여졌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제 스스로 만족하는 수준이 아닌 더욱 확실하고 완벽하게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요.
 

▲ 배우 서은수     ©사진=김선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서은수 : 처음에는 한석규 선배님이 너무나도 어려워서 말도 못 붙였어요. 하지만 그런 제 마음을 눈치챘는지 항상 먼저 제 극중 이름처럼 ‘연화야’라고 불러줫어요. 그러면서 항상 촬영은 어땠는지, 연기는 어땠는지, 고민은 어떤 부분인지 등 많은 부분에서 이야기를 들어줬어요.

 

그렇다고 저에게 해결법을 직접 알려주지는 않았어요. 제가 더욱 생각하고, 고민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해줬던 것 같아요. 선배님들이 해준 말씀을 적어놓은 노트가 있는데, 한석규 선배님의 말씀은 정말 많아요. 그만큼 저를 위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줬어요.

 

어느날은 저에게 ‘짧은시간 연기하는 배우가 아닌 오랜시간 연기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해줬는데, 그때 눈물이 흐를 것 같아 꾹 참았던 기억이 있어요. 저에게는 인자하고, 따뜻하고, 낭만적인 힐링같은 선배님이지 않나 생각해요.

 

유연석 선배님은 진심이 그대로 느껴지는 분이에요. 촬영 중이든, 아니든 항상 밝게 인사하고 챙겨주며 다정하게 대해줬어요. 사실 ‘낭만닥터 김사부’ 모든 스태프들 중 유연석 선배님에게 안빠진 분이 없을 정도로 현장에서 가장 유쾌했고, 다정했어요.

 

서현진 선배님은 제가 평소에도 가장 존경하고 좋아했던 여배우였어요. 그런데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실제로 만나고나니 ‘여자가 여자한테도 사랑에 빠질 수 있겠구나’란 것을 알게해 준 분이셨어요. 그만큼 엄청난 매력을 갖춘 배우셨고, 엄청난 대사량에도 불구하고, 항상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줬어요. 빨려들어갈 것 같은 선배님을 만난 것 같아 행복해요(웃음).


-배우 서은수의 목표.

 

서은수 : 지난해에는 정말 큰 복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질투의 화신’, ‘낭만닥터 김사부’이라는 멋진 작품에 캐스팅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청자 분들과 만날 수 있었고, 최고의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배우로서 정말 최고의 복을 받았는데, 이제는 행운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작품 속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발전하고, 성장하고, 좌절하지 않고, 즐길 줄 아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웃음).

 

-다음은 서은수가 좋아하는 것 10개/ 싫어하는 것 10개.

 

서은수가 좋아하는 것 10개 : #음악 #걷기 #먹는 것 #사진찍기(내가 찍는 것) #조카 #겨울 #현장 가기 #낭만 #가족(친가족, ul엔터) #꽃선물.    

 

싫어하는 것 10개 : #더위 #땀 #긴장감 #쉬는날 잠자기 #다이어트 #붓기 #7시 이후로 금식 #악성댓글 #가족의 상처 #자존감이 떨어진 내 모습.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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