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목비 단독 콘서트 (BORN AGAIN CONCERT) - 라이브 홀 록시(ROXY) © 이일영 칼럼니스트 |
실력파 가수 목비 단독 콘서트 (다시，목비-BORN AGAIN CONCERT)가 3월 11일(토) 오후 5시 하남 미사리에 소재한 록시(ROXY) 라이브 홀에서 열린다.
유방암 1.2 차 항암치료를 통하여 여성의 생명과 같은 가슴과 머리를 잃었지만, 소리를 잃어버리지 않았음을 감사해하며 다시 태어난 의미를 담은 콘서트이다.
매주 목요일 유튜브 방송 목비 TV를 2시간 동안 방송하고 있는 가수는 짧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픈 것도 추억입니다”라면서 특유의 함박웃음을 짓는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3년 만에 열리는 가수의 단독 콘서트에는 시대의 가객 송창식 가수가 특별 출연하여 응원한다. 유방암 절제 수술과 항암치료 이후 불과 1년도 되지 않은 가수의 활발한 활동은 실로 기적이다.
가수는 불굴의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어렵게 가수 활동을 시작한 그는 서록(Seo Rock)이라는 뛰어난 보컬로 세상에 알려졌지만, 성대 이상이라는 아픔을 맞아 음악을 내려놓고 결혼하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소리를 되찾아 목비(穆琵)라는 가수로 새롭게 출발하였으나 다시 찾아온 병마를 극복한 것이다.
가수를 생각하면 우리나라에서 “눈물 속에 피는 꽃”으로 번안된 ‘무한’이라는 의미를 가진 칸초네 리멘시타(Limmensita)가 생각난다. 본디 이 노래의 가사는 (떨어지는 이 물방울의 의미를 알 거 같아요-Io son sicuro che, per ogni goccia) 구절이 유일하게 눈물과 맞닿아 있을 뿐 이탈리아어 눈물(lacrima)이라는 실체적 어휘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체 가사가 품은 무한한 세상에 담긴 슬픔을 눈물로 건져 올려 “눈물 속에 피는 꽃”으로 제목을 붙인 것이다.
이처럼 목비 가수의 삶은 “눈물 속에 피는 꽃”과 같다. 뛰어난 가창력과 깊은 울림이 있는 음색의 목비 가수는 전화 인터뷰에서 (걸을 수도 없었는데, 무대 위에선 제가 뛰고 있었어요! 노래는 저에게 운명이며 생명인 듯 해요!)
이어지는 말이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였다. (저는 이제 가슴은 없지만, 진짜 가슴으로 노래할 수 있습니다. 하하하....) (머리카락은 자라면 되고, 상처는 시간이 지나 치유되기 마련이겠지요! 아파보니, 모든 것이 새롭게 보입니다. 세상의 아픔을 매만지는 노래를 하고 싶습니다)
목비 가수가 항암 판정을 받기 직전이던 2020년 말에 발표한 노래 ‘목비’가 있었다. 가수의 이름과 같은 제목으로 주목받았던 노래는 (왜 이렇게 아픈 상처를 주나요. 움직일 수조차 없게 해놓고, 아픈 가슴에 비라도 내리면 어떡해야 하나요. 사랑이 내 사랑이 잘못인가요) 라는 가사가 마치 가수의 투병을 예견한 듯하여 화제가 되었다.
노래 ‘목비’는 유명 싱어송라이터 김신우 곡으로 전설적인 펑크록밴드 사랑과 평화 멤버 송기영이 편곡하였다. 지난 5일 편곡자 송기영이 지병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번 콘서트에서 추모의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 ‘목비’가 예상된다.
‘목비’란 들에 모를 내는 중요한 무렵에 한목 오는 비를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이처럼 소중한 의미에 담긴 울림으로 세상의 아픔을 매만지고 치유하는 눈물 속에 피는 꽃과 같은 가수가 되었으면 한다. artwww@naver.com
필자: 이일영
한국미술센터 관장. 칼럼니스트. 시인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The talented singer Mokbi's solo concert (again, Mokbi-BORN AGAIN CONCERT) will be held at 5 p.m. on March 11 (Sat) at ROXY Live Hall in Misari, Hanam.
It is a concert that expresses the meaning of being reborn by appreciating that a woman's life-like chest and head were lost through the first and second chemotherapy for breast cancer, but did not lose the sound.
The singer, who broadcasts YouTube broadcast Mokbi TV for two hours every Thursday, strokes his short hair and smiles uniquely, saying, "It's a memory to be sick."
Celebrating the 20th anniversary of his debut, Song Chang-sik, a singer of the era, will appear as a special guest to cheer for the singer's solo concert in three years. The singer's active activity less than a year after breast cancer resection surgery and chemotherapy is truly a miracle.
The singer has an indomitable spirit. Having started his career as a singer with difficulty, he was known to the world for his outstanding vocals called Seo Rock, but he put down music and got married to his normal daily life due to the pain of vocal cord abnormalities. He regained his voice and started anew as a singer named Mokbi, but overcame the disease that came back.
When I think of a singer, I think of "Limmensita," which means "infinity," which has been transformed into a "flower blooming in tears" in Korea. Originally, the lyrics of this song (I think I know the meaning of this drop of water - Iosonsicuroche, perognigoccia) are the only phrases that are in contact with tears, but there is no substantial vocabulary called lacrima. The sadness contained in the infinite world of the entire lyrics was recovered with tears and named it "Flower Blooming in Tears."
As such, Mokbi singer's life is like "a flower blooming in tears." Mokbi, a singer with a voice that has a strong voice and deep echo, said in a telephone interview (I couldn't even walk, but I was running on stage! Songs seem to be fate and life to me! :)
The words that followed swept my heart. (I don't have a chest anymore, but I can sing with a real heart. Hahaha....) (Hair will grow and wounds will heal over time! When I'm sick, everything looks new. I want to sing a song that smoothes the pain of the world)
There was a song "Mokbi" released at the end of 2020, just before Mokbi singer was diagnosed with cancer. The song that drew attention with the same title as the singer's name (why is it hurting me so much)? What should I do if I can't even move and it rains on my sore heart? Love is my love's fault) became a hot topic because the lyrics seemed to predict the singer's illness.
The song "Mokbi" is a famous singer-songwriter Kim Shin-woo's song, arranged by legendary punk rock band Love and Peace member Song Ki-young. On the 5th, arranger Song Ki-young passed away at a young age due to a chronic disease. A song called "Mokbi" is expected to be sung in memory at the concert.
"Mokbi" is a pure Korean word that refers to the rain that falls in Hanmok at an important time when rice is grown in the field. I hope to become a singer like a flower that blooms in tears to smooth and heal the pain of the world with this precious echo. artwww@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