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정치학’ 대신, ‘정의의 운동학’으로 되돌아 오기를...

반(反)지성주의로는 국민적 동의와 설득을 얻지 못해...

김광수 정치학 박사 | 기사입력 2022/11/17 [09:38]

▲ 김광수 박사.    ©브레이크뉴스

1. 들어가기에 앞서: 이태원 참사 추모제에 대한 단상

 

“의심의 눈초리를 번뜩이게 하고, 노동 의욕을 저하시키며, 집단 전체의 지적 능력을 끌어내리는 것” 

 

내 거주지는 부산이다. 지난 11월 5일 이태원 참사 추모제에 참가했다. 적어도 3가지는 확인한 듯하다.(11월 12일 집회에서는 참가 숫자 더 줄어듬. 서울도 같은 현상) 

 

첫째는, 보통 정국이 타오를 때는 시위 행진시 대열이 늘어나는데, 그날 당일 거리 행진때는 호응해 주는 시민들이 간혹 보이기는 했으나 오히려 참여 시위 규모는 줄었다.

 

둘째는, 시위 행진시 일행 중 누군가가 ‘윤석열 퇴진’ 구호를 외쳤지만, 그날 행진에 참여한 시위 참가자들조차 그 구호를 재창하지 않았다.(이후, 몇 번 그러한 구호가 나왔지만, 호응해 주는 이들이 없어 그 구호를 외친 분만 좀 머쓱해졌다.)

 

셋째는, 시민사회운동역량, 혹은 진보역량의 한계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설명하자면 이런 것인데, 윤석열 정권이 정말 ‘나쁘고’ ‘외세 추종적인’ 정권임은 온 국민(인민)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 공간-집회공간은 자발적 시민 참가자들한테는 분노와 그 분노를 발산할 수 있는 그런 열린 공감의 장이 되어야 하겠지만, 진보와 시민사회에 몸담고 있는 연설자들은 보다 그 정치연설의 내용과 수위가 좀 달라야 했다. 시계열적인 정세분석에 근거한 윤석열 정권의 실정 폭로가 아니라, 또는 윤석열 정권이 ‘나쁜’, 혹은 ‘외세 의존적인’ 정권이니 퇴진시켜야 한다는 그런 ‘당위적인’이 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그래서 우리는(깨어있는 우리 시민들은) 이와 같은-윤석열 정권과 같은 이러한 정권이 다시는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기위해서는 그러한 근본환경, 즉 분단체제 극복과 진보역량 강화를 통한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의 근본토양과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싸움의 최종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그러한 방향에서 이뤄지는 정치연설’이어야 했다.(하지만, 그러한 연설들은 어느 한군데서도 나오지 못했다.)

 

해서, 이로부터 나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온다. 작금의 정국-이태원 참사정국에서는 ‘퇴진’구호를 전면적으로 내세우는 거리투쟁 방식보다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앞세우는 의·조직화 사업과 거리투쟁을 병행해야 한다고. 

 

그 ‘충분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퇴진’구호는 이미 그 차체가 모든 이해관계를 ‘실천’이라는 행동양태를 규정해낸다. 즉, 윤석열 대통령을 실제 쫓아내겠다는 사람만 모이게 하고, 그들만 거리행진으로 나서게 하는 협소화이다. 

 

반면, ‘심판’은 다음과 같은 운동적 함의가 있다. 다름아닌, 윤석열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제 세력과 시민들을 모두 불러 모은다. 즉, 퇴진에 동의하는 시민과 제 세력은 물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윤 대통령의 ‘진정한’사과에 동의하는 모든 제 세력과 시민들, 그리고 이 이태원 참사가 아닌 다른 사안과 정치적 이슈로 인해 윤석열을 반대하는 모든 제 세력과 시민들까지 합세시켜 내는 반(反)윤석열 정권 세력들의 총 규합의 장이다. 

 

(대적) 전선을 그렇게 넓고 깊게 쳐야 한다. 그래야만 이 싸움이 장기화될 수 있고, 이 장기화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한계와 본질이 계속 까발려질 수 있다. 그러면 그 과정을 통해 이 사회가 왜 분단극복, 외세극복(한미동맹 해체)이 중요한지 설명된다. 그렇게 진보진영과 시민사회는 우리 국민(인민)들이 이 땅의 근본모순과 주요모순에 대해 상기할 수 있도록 하고, 그렇게 스스로 자각해나가도록 해내어야 한다. 결과, 사회변혁운동의 주체역량이 되게 해야 한다.

 

바로 그 전제로 이 글은 쓰여진다. 즉, 작금의 정세인식에 왜 진보, 혹은 시민사회운동역량에 문제가 있는지 분명하게 도려내겠다는 말이다. 

 

2. 진보진영, 시민사회운동 본래의 사명과 역할에 대한 생각들

 

참, 시작 전 사전 전제 하나를 이렇게 단다. 필자인 나는 ‘처절하리만큼’ 윤석열 정권을 반대하고, 하루빨리 퇴진되었으면 하는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작금의 윤석열 정권을 공격하고 심판하는 방식에는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논리적’ 폭력 잔상들 때문이다. 도가 너무 지나치다는 말이다. 

 

해서, 정말 이러다가는 단기적으로야 속 시원할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그 어떤 ‘진보’도 살아남을 수 없는 ‘진보의 몰락’시대가 올까봐 심히 걱정스럽다. 그래서 이 거친 글을 감히 올린다. 

 

묻는다. 진보와 정의의 사명이 과연 뭘까? 모르긴 몰라도 그 사회구성원들인 국민(인민)들이 화풀이 대상을 찾고 분노를 키우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그것보다는 그들이 사회와 세상의 주인의식을 갖고 그들 스스로의 자각된 힘에 의해 세상을 주체적이고 자주적으로 바꿔나 갈 수 있는 용기와 힘(지혜)를 주고, 그 바탕하에서 그들의 역량을 결속시켜 나가는 것이 아마도 진보와 정의의 사명에 보다 부합할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진보진영, 시민사회는 그러한 본연의 사명과 역할에 충실하기보다는 매우 즉자적으로 모든 국민들을 화나게 하고 분노만 키워내고 있다. 그래서 뭘 어쩌자는 것인가? 설령 백번 양보해 민주당으로 정권이 바뀌었다고 치자 그러면 세상이 우리가 원했던 방식으로 좀 좋아지나? 작금의 3난-사회참사, 전쟁위기, 경제(민생)위기가 극복되어 민중이 이 세상의 주인·주체가 될 수 있나?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면 우린 이 싸움, 혹은 저항을 통해 민중중심의 주체적 역량 강화와 이의 조직적 토대 진보진영이 단결하고 대안적 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러한 방향하에서 보다 방점 찍으며 투쟁을 조직화하고, 그렇게 싸워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런데... 오직 정치권과 같은 ‘분노의 정치학’만 있고, 왜 우리 스스로의 장기인 ‘정의의 운동학’을 구현하지 못하는가?

 

그렇다. 해서, 우리가 바라봐야 할 곳은 그들 정치권의 정략적 언어와 시선이 아니라 민중들에 의한 집단지성에 근거한 ‘옳은’상식과 용기, 염원이어야 한다. 그런데 작금의 윤석열 정권을 공격하고 투쟁하는 방식에는 그 어떤 운동적 정의와 용기, 혜안과 지혜가 보이지 않는다. 오직, 정치권과 그들의 ‘갈라치기’용어만을 닮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시민사회와 진보진영을 보는 눈도 매우 싸늘하다. 비례해 대한민국 사회도 완전 2조각 났다. 총을 안 들었다 뿐이지 과히 국민적 내전 상태와 하등 다르지 않다. 결과, ‘옳고, 그름’보다는 가장 퇴행적이라 할 수 있는, 그것도 민주당과 국민의 힘 논리만 있는 진영대결이 판친다.

 

예하면 이런 것들이다. 이태원 참사가 ‘매우’가슴아픈 일인 것만은 맞다. 하지만, 냉정해 보자. 이태원 참사가 <국가권력(공권력 포함)에 의한 폭력>, 즉 '국가 공권력에 의한 폭력'희생은 아니지 않은가. 다만, 그 사전대책과 사후대책에 있어 ‘국가와 정부는 존재했었는가?’ 그렇게 물을 수 있는 국가적, 혹은 국민적 재앙이다. 그렇다면 이것의 책임을 묻는 방식은 좀 냉정하고 운동적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 

 

다른 말로는 이것만 가지고 ‘윤석열 정권퇴진’은 너무나도 주관적 욕망과 열망만 가득찬 주관적 정세인식이라 할 수 있다. 대신, 운동적 이성은 ‘진정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책임있는’사과 정도여야 한다. 그렇게하여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의하는 모든 제 세력들을 규합하고, 이들의 역량화를 구축하여야 한다. 

 

그런 전략·전술운용과 실력이 필요한데, 그런데, 그런데....

 

3. 맺으며: ‘운동적’ 내공과 실력을 키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만 해도 그렇다. 필자인 나는 공개할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철저하게 피해자 중심주의를 견지해야하고, 운동적 대의를 지향해야 한다. 즉, 도덕적(윤리적), 혹은 법적으로 옳으냐 그렇지 않으냐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과 함께 이 공개가 보다 우리 사회를 투명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로 만들어나가는데 있어 궁극의 역할을 할 수 있느냐에 보다 더 초점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다시말해 희생자의 실명명단 공개가 이 참사의 성격과 본질이 좌우되느냐에 대한 그런 연관관계 문제인데, 그러한 측면에서 봤을때는 적어도 ‘본질적’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냉정한 이성이 여느 때보다 필요하다.)

 

또, 대통령 부인이 캄보디아 현지의 아픈 어린이를 찾아갔다고 해서 그 행동을 두고 “참사 와중에 ‘빈곤 포르노’ 화보를 찍었다”는 등 그런 공격도 옳지 않다. 오직, 공격을 위한 공격밖에 되지 않는다. 당연, 대통령 부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한 고등학생의 윤석열 대통령 풍자만화’에 대해 저들-보수·수구세력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비난과 비판할 때 그렇게 ‘표절’ 아니라고 강변하던 논리가 그대로 이번 공격에 적대적으로 공존한다면 그러한 논리로는 절대 국민적 동의와 설득이 불가능하다. 이점 꼭 명심하자. 뭐가 그렇게 속이 배배 꼬여 비난과 공격만을 위한 공격과 비난만 해야 하는가?) 이뿐만이 아니다. 성공회와 천주교 어느 신부는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하기를 바란다는 ‘저주의 기도’를 올렸다. 과연 제정신들인가? 

 

아, 언제부터 우리 진보와 시민사회가 이렇게 반지성주의 논리로 이들을-보수·수구세력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는가?

 

제아무리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켜야 한다는 ‘목적’소명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의 소탐대실의 전형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궁극적 목적은 윤석열 정권퇴진 그 자체가 아니라,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이고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통일)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그 과정은 길고도 예리하고, 논리적 이성적, 운동적이어야 한다. 즉, 왜 한반도(조선반도)에서의 운동이 장기성, 간고성, 복잡성을 띠는지 정말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라. 

 

그러면 정말,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이름하여 반지성주의로는 절대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지 못할뿐더러 진보진영이, 시민사회가 절대 국민(인민)들로부터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 되지도 못한다. 

 

그러니 제발, 주관적 열망과 욕망을 너무 과도하게 내세우는 목적주의에 경도되어 논리의 폭력에 자기 자신을 내맡기지 말자.

 

국민적 동의와 설득 가능한 아젠다와 이슈, 그리고 그에 합당한 ‘보다 정교한 논리’로 무장해 국민(인민)들에게 다가가자. 

 

무조건 이 정권이 민주주의 질서를 위협하고 사회를 퇴행시키려는 여려 행태가 보인다하여, 또는 우리 민족의 운명을 놓고 외세와 결탁하여 우리 민족의 운명을 풍전등화의 위기로 내몬다하여 이를 우리 감정 그대로인 ‘날 것’만 내뱉는 우는 절대 범하지 말자. 그렇게 세상이 바뀌었을 것 같았으면 열 백번 더 바뀌고도 남음이 있지 않았겠는가.

 

다음 경구에 정말 귀 기울여 보자. “의심의 눈초리를 번뜩이게 하고, 노동 의욕을 저하시키며, 집단 전체의 지적 능력을 끌어내리는 것(사상가, 우치다 다쓰루가 반지성주의에 대해 한 말)” 

 

해서, 위와 같은 반지성주의에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던 공범자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볼 일이다. 

 

정말 한번, 그렇게 곰곰이 생각해 보자. 우리가 지금 운동과 진보의 이름으로 이 세상의 가장 ‘위대한’ 주인·주체인 국민(인민)들을 사회과학적 인식과 지적능력을 오히려 퇴행시키는, 또는 정치에 대한 냉소와 환멸을 키우는 그런 우(愚)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곰곰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볼 일이다. no-ultari@hanmail.net

 

김광수 필자 약력

 

저서로는 가장 최근작인 『김광수의 통일담론: 통일로 평화를 노래하라』(2021)를 비롯하여 『수령국가』(2015), 『사상강국: 북한의 선군사상』(2012), 『세습은 없다: 주체의 후계자론과의 대화』(2008)가 있다.

 

강의 경력으로는 인제대 통일학부 겸임교수와 부산가톨릭대 교양학부 외래교수, 그리고 부경대에서 ‘평화교육’과목을 맡아 2022년 8월 31일까지 출강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전 한총련(2기) 정책위원장/전 부산연합 정책국장/전 부산시민연대 운영위원장/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사무처장·상임이사/전 민주공원 관장/전 하얄리아부대 되찾기 범시민운동본부 공동운영위원장/전 해외동포 민족문화·교육네트워크 운영위원/전 부산겨레하나 운영위원/전 6.15부산본부 정책위원장·공동집행위원장·공동대표/전 국가인권위원회 ‘북한인권포럼’위원/현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부산지역본부 운영위원(재가)/현 사)청춘멘토 자문위원/6.15부산본부 자문위원/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사)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자문위원 외 다수가 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Instead of ‘Politics of Anger’, I hope to return to ‘Kinematics of Justice’…

Anti-intellectualism cannot win national consent and persuasion...

-Kim Kwang-soo, PhD in Political Science

 

1. Before entering: Thoughts on the Itaewon Massacre Memorial Ceremony

“To arouse suspicion, to reduce the morale to work, and to bring down the intellectual capacity of the group as a whole.”

My residence is Busan. On November 5, I participated in a memorial service for the Itaewon disaster. It seems that at least three things have been confirmed. (The number of participants decreased further in the November 12 rally. Same phenomenon in Seoul)

First, usually when the political situation is burning, the ranks of the protest marches increase, but on the same day, the number of demonstrators decreased, although there were occasional citizens who responded in response to the march on the street.

Second, during the protest march, someone in the group shouted the slogan, 'Suk-Yeol Yoon resign', but even the protesters who participated in the march that day did not repeat the slogan. Only the person who shouted the slogan felt embarrassed.)

Third, the limitations of civil society movement capacity or progressive capacity were revealed. To explain this, it is a fact that all the people (people) know that the Yoon Seok-yeol regime is really ‘bad’ and ‘following foreign forces’. If so, the space-assembly space should be a place of open sympathy for voluntary citizen participants to vent their anger and that anger, but for speakers in progressives and civil society, the content and level of their political speeches are a bit more demanding. had to be different. It is not a revelation of the realities of the Yoon Seok-yeol regime based on a time-series analysis of the situation, or a 'necessary' story that the Yoon Seok-yeol regime is 'bad' or 'foreign-dependent' and should be removed, but rather 'so we (wake up) In order to prevent such a regime like the Yoon Seok-yeol regime from ever settling in our society again, we must prepare the fundamental environment, that is, the fundamental soil and environment for the establishment of an independent democratic government through overcoming the division system and strengthening progressive capacity. It should have been a political speech made in that direction, saying 'what should be the final purpose of our fight'. (However, such speeches did not come out anywhere.)

So, from this I draw the following conclusions: In the political situation of Itaewon, it is said that rather than a street struggle method that puts out the slogan of ‘resignation’, it is necessary to carry out a parallel struggle with the organization of the righteous and the street struggle that puts the ‘judgment’ of the Yoon Seok-yeol regime first.

The 'sufficient' reason for this is as follows.

The slogan of ‘resignation’ already defines the behavior pattern of ‘practicing’ all interests. In other words, it is narrowing down so that only those who will actually kick out President Yoon Seok-yeol gather and only have them march on the streets.

On the other hand, 'judgment' has the following kinetic connotations. None other than, I call all my forces and citizens who oppose the Yoon Seok-yeol regime. In other words, not only the citizens and my forces who agree to resign, but also all my forces and citizens who agree to the fact-finding, punishment of those responsible, and President Yoon's 'true' apology, as well as other issues and political issues other than the Itaewon disaster, who oppose Yoon Seok-yeol. It is a place of total unity of the forces of the anti-Yoon Seok-yeol regime, who join all the forces and citizens who are doing it.

(Adversary) You have to hit the front line that wide and deep. Only then can this fight be prolonged, and through this prolongation, the limits and nature of the Yoon Seok-yeol regime can be continuously exposed. Then, through that process, it is explained why it is important to overcome division and foreign forces (dissolution of the ROK-US alliance) in this society. In this way, the progressive camp and civil society must make our people (people) remind themselves of the fundamental and major contradictions of this land, and make them aware of themselves in that way. As a result, it should become the main force of the social transformation movement.

 It is on that premise that this article is written. In other words, it means that it will clearly cut out why there is a problem with progress or civil society movement capacity in the current situation.

2. Thoughts on the original mission and role of the progressive camp and civil society movement

Oh, before starting, I put one premise like this. As a writer, I have a clear idea that I oppose the Yoon Seok-yeol regime 'to the extent of being desperate' and want to be removed as soon as possible. However, there are many parts that do not agree with the method of attacking and judging the Yoon Seok-yeol regime. It is because of the afterimages of ‘logical’ violence that it is too much to do. I mean it goes too far.

So, in the short term, it may be cool, but in the long run, I am very worried that there will come an era of ‘fall of progress’ in which no ‘progress’ can survive. So I dare to post this rough article.

ask What is the mission of progress and justice? I don't know, but it's not just that the members of the society, the people, are looking for a target to take out their anger and raising their anger. Rather, it is to give them the courage and strength (wisdom) to change the world subjectively and independently with their own self-awareness, with a sense of ownership of society and the world, and to unite their capabilities on that basis. Perhaps more in line with the mission of progress and justice.

However, rather than being faithful to such a natural mission and role, the progressive camp and civil society of today are very spontaneously angering all citizens and only raising anger. So what are you going to do? Even if the regime changes to the Democratic Party after yielding 100 times, then will the world become a little better in the way we wanted? Can the people become the masters and subjects of this world by overcoming the current three crises-social catastrophe, war crisis, and economic (people's livelihood) crisis?

Isn't it? If so, shouldn't we put more emphasis on this fight or resistance, organize the struggle, and fight in that direction so that the people-centered, subjective capacity building and the progressive camp on its organizational basis can unite and establish themselves as an alternative force?

 By the way, by the way... There is only 'politics of anger' like the political world, so why can't we implement our own organ, 'kinesis of justice'?

Yes. So, what we need to look at should be the 'right' common sense, courage, and aspiration based on the collective intelligence of the people, not the political language and gaze of their politicians. However, there is no movement justice, courage, insight and wisdom in the way of attacking and fighting against the Yoon Seok-yeol regime. Only, the political world and their 'splitting' term are becoming similar.

 As a result, the eyes of civil society and the progressive camp are very cold. Proportionately, Korean society was also completely divided into two pieces. It's just that they didn't pick up a gun, but it's not at all different from the state of the national civil war. As a result, a confrontation between the camps, which can be said to be the most regressive rather than 'right or wrong', with only the Democratic Party and the people's power logic prevails.

For example, these are things It is true that the Itaewon disaster is “very” heartbreaking. But, let's be cool. Isn't the Itaewon disaster a sacrifice of <violence by state power (including public power)>, that is, 'violence by state power'. However, it is a national or national disaster that can ask such a question, 'Did the state and the government exist?' If so, the way to ask for responsibility for this should be a little cold and fit the athletic purpose.

In other words, with only this, ‘Yun Seok-yeol’s resignation from the regime’ can be said to be a subjective perception of the situation filled with subjective desires and aspirations. Instead, kinetic reason should be about 'true' truth-finding, 'punishment of those responsible', and 'responsible' apologies. In that way, we must unite all the forces that agree with the 'Judgment of the Yoon Seok-yeol regime' and build their competence.

Such strategic and tactical management and skills are needed, but, by the way...

3. Concluding: Let’s develop ‘athletic’ internal skills and skills

Even if the list of victims of the Itaewon massacre is released, it is the same. As the author, I think I can disclose it. However, we must thoroughly adhere to victim-centeredness and pursue a movement-oriented cause. In other words, whether it is moral (ethical) or legally correct or not is very important, but along with that, it is more about whether this disclosure can play the ultimate role in making our society more transparent, clean, and safe. I think there should be more focus. (In other words, it is a related issue of whether the disclosure of the victims' real names determines the nature and essence of this disaster, but from that point of view, at least it does not seem to be an 'essential' problem. Calm reason is needed more than ever. )

Also, such an attack is not right, such as saying, “I took a picture of ‘poverty porn’ in the midst of a disaster” over the action of the president’s wife visiting a sick child in Cambodia. It was only an attack for the sake of an attack. Of course, as the president's wife, it's something she can do. And it has to be so. With such logic, it is absolutely impossible to obtain public consent and persuasion. Let's keep in mind this point. Why is it so twisted that only attack and blame for the sake of blame and attack?) It's not just this. An Anglican and a Catholic priest posted a “curse prayer,” hoping that the presidential plane would crash. Are they really sane?

Ah, since when did our progressives and civil society start attacking them-conservatives and reactionaries with anti-intellectualism logic like this?

Even if there is a 'purpose' call to oust the Yoon Seok-yeol regime, it should not be done. It is the epitome of the sotamdaesil of fools. Because our ultimate goal is not the resignation of the Yoon Seok-yeol regime itself, but the establishment of an independent democratic government and the complete independence (unification) of our country? If so, the process must be long, sharp, logical, rational, and kinetic. In other words, really think deeply about why the movement in the Korean Peninsula (Chosun Peninsula) is long-term, long-lived, and complex.

 Then really, you shouldn't do that. Namely, anti-intellectualism will never oust the Yoon Seok-yeol regime, and the progressive camp and civil society will never be able to establish themselves as an alternative force from the people (people).

So please, be obsessed with purposiveness that overemphasizes subjective aspirations and desires and surrender oneself to the violence of logic.

let's not surrender

Let's approach the people (people) armed with national consent, persuasive agendas and issues, and a 'more sophisticated logic' appropriate to them.

Unconditionally, we see various behaviors of this regime threatening the democratic order and regressing society, or colluding with foreign powers over the fate of our nation and pushing our nation's fate into a crisis, which is what we feel, 'raw'. But let's never commit the crying that we spit out. If the world had changed like that, wouldn't it have been enough to change a hundred times more?

 Let's really listen to the next adage. “It sparks suspicion, lowers the will to work, and lowers the intellectual ability of the entire group (what Tatsuru Uchida, a thinker, said about anti-intellectualism)”

So, it's time to think carefully and think about whether or not you are an accomplice to the above anti-intellectualism, intentionally or unintentionally.

Really, let's think about it like that. In the name of movement and progress, we are now degenerating social scientific awareness and intellectual ability of the people, the most 'great' masters and subjects of this world, or raising cynicism and disillusionment with politics. Are you not committing...

 It's something to think about and think about. no-ultari@hanmail.net

Biography of Kwangsu Kim

His most recent book, 『Kim Kwang-soo’s Discourse on Unification: Sing Peace through Unification』 (2021), 『Recipient Nation』 (2015), 『Ideological Power: North Korea’s Songun Ideology』 (2012), 『There is no hereditary succession: Conversation with the theory of the successor of the subject” (2008).

His teaching experience includes an adjunct professor at the Department of Unification at Inje University, an adjunct professor at the Faculty of Liberal Arts at the Catholic University of Pusan, and a “peace education” subject at Pukyong National University, where he lectured until August 31, 2022.

Major activities include: Former Chongryon (2nd term) Policy Director/Former Busan Union Policy Director/Former Busan Citizens Solidarity Steering Committee/Former Secretary General/Standing Director of the Busan Democratic Uprising Memorial Association/Former Director of Democracy Park/Former Pan-citizen to Regain the Hayalia Unit Movement Headquarters Co-Operation Chairperson/Former Overseas Korean National Culture and Education Network Steering Committee Member/Former Busan Kyeorehana Steering Committee Member/Former 6.15 Busan Headquarters Policy Chairperson, Co-Executive Chairperson, Co-Chairman/Former National Human Rights Commission ‘North Korean Human Rights Forum’ member/Current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Ethnic Community Promotion Headquarters Busan Regional Headquarters Steering Committee (Registered) / Current) Youth Mentor Advisory Committee / June 15 Busan Headquarters Advisory Committee / Former Ministry of Unification Education Committee Member / Cooperation Advisory Committee for Peace and Prosper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many other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