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서도 기대이상 승리" vs 이낙연 "책임 다할 것"

이낙연 전남서 힘겹게 첫 승..이재명 전북서 과반 득표로 설욕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9/27 [11:10]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선 경선 광주·전남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21.09.25.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최대 접전지인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나란히 1승을 거머쥐었다. 

 

이낙연 후보는 25일 광주·전남 순회 경선에서 0.17%차로 첫 승을 거두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재명 후보는 26일 전북 경선에서도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패배를 하루 만에 설욕했다.

 

먼저 25일 치러진 광주·전남 경선에선 이낙연 후보가 122표 차이로 힘겹게 승기를 거머쥐었다. 권리당원과 대의원으로 구성된 이 지역 선거인단 투표자 7만여 명 가운데 이낙연 후보는 47.12%인 3만3848표를 득표하며 2위 이재명 후보(46.95%, 3만3726표)를 힘겹게 이겨냈다. 

 

이낙연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의 과반 연승을 처음으로 저지한 것이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개표 직후 "첫 승을 안겨준 광주·전남 시도민에게 무한히 감사 드린다. 더 큰 희망의 불씨를 발견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전북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전북 합동 연설회가 열린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에서 투표 결과 발표를 마친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올리고 있다. 2021.09.26.  © 뉴시스


26일 치러진 전북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4.55%를 득표하며 다시 1위에 올랐다. 이낙연 후보는 전북에서 38.48%를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다. 

 

이재명 지사는 전북 경선 직후 "호남지역 전체를 볼 때 기대 이상으로 많이 승리한 것 같다"며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 높이려는 호남 집단지성의 발현"이라고 말했다.

 

전북 경선 직후 최하위에 머문 김두관 후보는 "오늘부로 후보직을 중도 사퇴한다. 우리는 원팀으로 단결을 해서 4기 민주정부를 반드시 세워야 한다.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북 경선 결과까지 합산된 누적 득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53.01%(34만1858표)로 과반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이낙연 후보는 34.48%(22만2353표)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의 지사의 독주 속에서도 제 책임을 다하겠다며 경선 중도사퇴는 없음을 시사했다.

 

이낙연 후보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정세균·김두관 후보들의 경선 중도 사퇴와 관련해 '이낙연 후보의 의지엔 변함이 없냐'고 묻자 "그런 질문을 바로 하십니까. 미안하지 않으시냐"고 화를 내며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제가 할 일이 있고, 제 책임을 다해야 된다는 믿음엔 변함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 전국 순회 경선의 남은 일정은 10월 ▲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 ▲9일 경기, ▲10일 서울로 예정돼 있다.

 

Lee Jae-myung, "Honamseo also won better than expected" vs. Lee Nak-yeon, "I saw the spark of hope.""I'll do my best".

 

Candidate Lee Jae-myung and candidate Lee Nak-yeon won one win side by side in Honam, the biggest battleground for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s presidential election. 

 

Candidate Lee Nak-yeon set the stage for the chase with his first 0.17% victory in the Gwangju-Jeonnam tour on the 25th, while candidate Lee Jae-myung also avenged his defeat in a day with more than half of the votes in the Jeonbuk race on the 26th.

 

First of all, in the Gwangju-Jeonnam primary held on the 25th, candidate Lee Nak-yeon struggled to win by 122 votes. Of the 70,000 voters in the region, consisting of the right party and delegates, candidate Lee Nak-yeon won 33,848 votes, 47.12%, overcoming second-place candidate Lee Jae-myung (46.95%, 33,726 votes). 

 

Candidate Lee Nak-yeon stopped Lee Jae-myung from winning a majority of consecutive games in his political hometown of Honam for the first time. 

 

In response, candidate Lee Nak-yeon said shortly after counting the votes, "I am infinitely grateful to the citizens of Gwangju and Jeollanam-do who gave me their first win. Found a greater spark of hope. We will do our best to produce good results, he said.

 

In the Jeonbuk primary held on the 26th, candidate Lee Jae-myung topped the list again with 54.55% of the votes. Candidate Lee Nak-yeon remained in second place with 38.48% in Jeonbuk. 

 

Governor Lee Jae-myung said shortly after the Jeonbuk primary, "I think the entire Honam region has won more than expected," adding, "It is the manifestation of Honam collective intelligence to minimize internal cracks and increase competitiveness in the finals."

 

Candidate Kim Doo-kwan, who stayed at the bottom right after the Jeonbuk primary, said, "As of today, I will resign in the middle of the candidate position. We must unite as a team and establish a fourth democratic government. I think the right person is Lee Jae-myung," he said, expressing support for Lee Jae-myung.

 

As a result, candidate Lee Jae-myung maintained a majority lead with 53.01% (341,858 votes) in the cumulative votes combined with the results of the Jeonbuk primary, while candidate Lee Nak-yeon ranks second with 34.48% (222,353 votes).

 

Despite the continued dominance of Governor Lee Jae-myung, candidate Lee Nak-yeon said he would fulfill his responsibility, hinting that there was no resignation in the middle of the primary election.

 

In an interview with CBS radio "Kim Hyun-jung's News Show" on the 27th, candidate Lee Nak-yeon asked, "Is there any change in candidate Lee Nak-yeon's will?" regarding the resignation of candidates Jeong Sye-kyun and Kim Doo-kwan in the middle of the race? "Aren't you sorry?" he said angrily, "There is no change in the belief that I have something to do for the Democratic Party and the Republic of Korea and that I should fulfill my responsibilities."

 

Meanwhile, the remaining schedules of the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s national tour are scheduled for Jeju on October 1st, Busan, Ulsan, Gyeongnam on October 2nd, Incheon on ▲3, Gyeonggi on the ▲9th, and Seoul on the ▲1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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