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남한+북한+미국+중국 모여 '한반도 전쟁종료' 제안

문재인 대통령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 기조연설...국제사회 향해 '한반도 전쟁종료' 선언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1/09/23 [10:24]

▲ 문재인 대통령 유엔 연설 .9-21-2021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유엔 연설. 9-21-2021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지난해에는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습니다.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나는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합니다”고 전제하고 “한국전쟁 당사국들이 모여 ‘종전선언’을 이뤄낼 때, 비핵화의 불가역적 진전과 함께  완전한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마침, 올해는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에 가입한 지 3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유엔 동시 가입으로 남북한은 체제와 이념이 다른 두 개의 나라라는 점을 서로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결코 분단을 영속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 교류도, 화해도, 통일로 나아가는 길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남북한과 주변국들이 함께 협력할 때 한반도에 평화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훗날, 협력으로 평화를 이룬 ‘한반도 모델’이라 불리게 될 것입니다”고 피력했다. 이어 “북한 역시 ‘지구공동체 시대’에 맞는 변화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국제사회가 한국과 함께 북한에게 끊임없이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 주길 기대합니다. 이미 고령인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헤아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합니다.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 같은 지역 플랫폼에서 남북한이 함께할 때 감염병과 자연재해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반도 운명 공동체로서, 또한 ‘지구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남과 북이 함께 힘을 모아가길 바랍니다. 나는 ‘상생과 협력의 한반도’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전문)

 

압둘라 샤히드 의장님,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님과 각국 대표 여러분, 2년 만에 다시 유엔총회장에 서게 되니 잃어버린 일상에 대한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76차 유엔 총회 의장으로 취임하신 샤히드 의장님의 리더십으로,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혜와 협력이 모아지길 기대합니다. 

 

또한 지난 5년간 유엔의 발전과 개혁을 위해 헌신해온 구테레쉬 사무총장님의 연임을 축하하며 경의를 표합니다. 사무총장께서 역점을 두어 온 평화유지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목표에 큰 진전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유엔 총회가 코로나와 기후위기로부터의 회복과 지속가능발전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인간은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존재입니다. 인류는 공동체를 통한 집단 지성과 상호 부조에 기대어 수많은 감염병을 이겨내며 공존해 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역시 인류애와 연대의식으로 극복해낼 것이며, 유엔이 그 중심에 설 것입니다. 우리는 코로나 대응을 위해 국경을 초월해 유전체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백신 개발에 성공했으며, 치료제 개발도 빠른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이기는 것은 경계를 허무는 일입니다. 우리의 삶과 생각의 영역이 마을에서 나라로, 나라에서 지구 전체로 확장되었습니다. 나는 이것을 ‘지구공동체 시대’의 탄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공동체 시대’는 서로를 포용하며 협력하는 시대입니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행동하는 시대입니다. 지금까지는 경제 발전에 앞선 나라, 힘에서 우위를 가진 나라가 세계를 이끌었지만, 이제 모든 나라가 최선의 목표와 방법으로 보조를 맞추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합니다. 협력과 행동의 중심으로 유엔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유엔의 창립자들은 두 차례 세계대전의 참화를 겪으며 국제평화의 질서를 모색했습니다. 이제 유엔은 ‘지구공동체 시대’를 맞아 새로운 규범과 목표를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다자주의 질서 안에서 호혜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국가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유엔이 되어야 합니다. 국제사회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행동으로 이끄는 유엔이 되어야 합니다. 유엔이 이끌어갈 ‘연대와 협력’의 국제질서에 한국은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후 신생 독립국이었던 한국은 유엔과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국가 간 상생과 포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협력과 공생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구공동체’가 해야 할 당면 과제는 코로나 위기로부터 포용적 회복을 이루는 일입니다. 저소득층, 고령층과 같은 취약계층이 코로나의 위협에 가장 크게 노출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누적되어온 경제·사회적 문제들도 코로나를 계기로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빈곤과 기아가 심화되었고, 소득·일자리·교육 전반에 걸쳐 성별·계층별·국가별 격차가 커졌습니다.

 

유엔은 이미 수년 전부터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제시하며 이러한 불균형 문제의 해소를 촉구해 왔습니다. 이제 유엔의 모든 구성원이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진지하게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은 모든 사람, 모든 나라가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코백스에 2억 불을 공여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고,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을 맡아 코로나 백신의 공평하고 빠른 보급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도 앞장서겠습니다. 한국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사람 투자를 확대하는 ‘휴먼 뉴딜’을 통해 사람 중심의 포용적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 정책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함께 공유해 나가겠습니다. 개발도상국들이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 이후 수요가 높아진 그린·디지털·보건 분야를 중심으로 ODA도 확대하겠습니다.

 

‘지구공동체’가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시급한 과제는 기후위기 대응입니다. 지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예상보다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더욱 긴밀하게 힘을 모아 ‘탄소중립’을 향해 전진해야 합니다. 한국은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하여 그 비전과 이행체계를 법으로 규정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하고, 11월 COP26을 계기로 ‘203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해 발표할 것입니다. 석탄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신규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중단했으며,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은 개별국가는 물론 모든 나라가 꾸준히 협력해야만 이룰 수 있는 목표입니다. 실천 방안 역시 지속 가능해야 합니다. 한국은 ‘그린 뉴딜’을 통해 ‘탄소중립’을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RE100 캠페인’에 동참하고,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며 ESG경영과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간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입니다.

 

한국은 기후 분야 ODA 확대와 함께, 그린 뉴딜 펀드 신탁기금을 신설하여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를 지원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과 역량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개발도상국이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아울러, P4G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국제사회의 기후대응 의지를 결집했던 경험을 토대로 2023년 COP28을 유치하고자 합니다. 파리협정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되길 희망합니다.

 

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지구공동체’의 가장 절실한 꿈은 평화롭고 안전한 삶입니다. 유엔의 출범은 국제관계의 패러다임을 ‘경쟁과 갈등’에서 ‘공존과 상생’으로 전환시켰습니다. 유엔은 ‘힘의 균형’으로 유지되던 불완전한 평화를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평화로 바꾸고, 인류 모두의 자유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한국은 한반도에서부터 항구적이고 완전한 평화가 확고히 뿌리내리도록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비핵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꾸준히 추진해왔고,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과 군사합의,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싱가포르 선언이란 역사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시작은 언제나 대화와 협력입니다. 나는 남북 간, 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합니다. 대화와 협력이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한반도에서 증명되기를 기대합니다. 나는 두 해 전, 이 자리에서 전쟁불용과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을 한반도 문제 해결의 세 가지 원칙으로 천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습니다.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나는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합니다. 한국전쟁 당사국들이 모여 ‘종전선언’을 이뤄낼 때, 비핵화의 불가역적 진전과 함께  완전한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마침, 올해는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에 가입한 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유엔 동시 가입으로 남북한은 체제와 이념이 다른 두 개의 나라라는 점을 서로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결코 분단을 영속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 교류도, 화해도, 통일로 나아가는 길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남북한과 주변국들이 함께 협력할 때 한반도에 평화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훗날, 협력으로 평화를 이룬 ‘한반도 모델’이라 불리게 될 것입니다. 북한 역시 ‘지구공동체 시대’에 맞는 변화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국제사회가 한국과 함께 북한에게 끊임없이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 주길 기대합니다. 이미 고령인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헤아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합니다.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 같은 지역 플랫폼에서 남북한이 함께할 때 감염병과 자연재해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반도 운명 공동체로서, 또한 ‘지구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남과 북이 함께 힘을 모아가길 바랍니다. 나는 ‘상생과 협력의 한반도’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상황은 평화와 인권을 위한 유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한국에서 주최합니다. 유엔 평화유지 활동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유엔의 분쟁 예방 활동과 평화구축 활동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은 오는 2024∼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여 지속 가능한 평화와 미래세대의 번영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각국의 협조와 지지를 기대합니다.

 

의장님, 사무총장님과 각국 대표 여러분, 인류는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서로를 믿고 협력하며 그 희망을 현실로 바꿔냈습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다시 희망을 키우고 있습니다. 더 나은 회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류가 하나가 되어 오늘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분명,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공동체’의 시대를 열어가는 인류의 새로운 여정에 연대와 협력으로 유엔이 앞장서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발행인.

 

▲ 문재인 대통령 유엔 연설.9-21-2021     ©청와대

▲ 문재인대통령 유엔 연설. 9-21-2021     ©청와대

 

President Moon Jae-in, South Korea + North Korea + US + China gather to propose 'end of war on the Korean Peninsula'

President Moon Jae-in delivered his keynote speech at the 76th UN General Assembly... Declaration of 'End of War on the Korean Peninsula'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Moon Il-suk Publisher

 

President Moon Jae-in delivered a keynote speech at the 76th 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 held at the United Nations Headquarters in New York on September 21 (local time). In this speech, President Moon Jae-in said, “Last year, I proposed an ‘end of war declar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he ‘declaration of the end of the war’ will be an important starting point for creating a new order of ‘reconciliation and cooper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oday, I once again urge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come together for a 'declaration of an end to the war' on the Korean Peninsula, and I propose that the three South and North Americans or the four North and South America and China come together to declare the end of the war on the Korean Peninsula.” I believe that complete peace can begin with irreversible progress in denuclearization when the parties come together to achieve a declaration of an end to the war. By the way, this year marks the 30th anniversary of the two Koreas joining the United Nations at the same time. By joining the United Nations at the same time, the two Koreas recognized each other as two countries with different systems and ideologies. But it was never meant to perpetuate division. It was because when we recognized and respected each other, the road to exchange, reconciliation, and unification could begin. When the two Koreas and neighboring countries work together, it will firmly establish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contribute to the prosperity of Northeast Asia as a whole. In the future, it will be called the ‘Korean Peninsula model’ of peace through cooperation.” He continued, “North Korea must also prepare for changes that fit into the ‘era of global community’. I hope tha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long with South Korea, will continue to extend a helping hand to North Korea. The reunion of separated families between the two Koreas should be promoted as soon as possible, taking into account the aspirations of separated families who are already elderly. When the two Koreas work together on regional platforms such as the Northeast Asia Quarantine and Health Cooperation Association, they will be able to respond more effectively to infectious diseases and natural disasters. As a community destined for the Korean Peninsula, I hope that the South and the North will work together as members of the “Earth Community.” I will do my best until the end of my tenure for the sake of ‘a Korean Peninsula of coexistence and cooperation’,” he emphasized.

 

Below is the full text of President Moon Jae-in's UN keynote speech.

 

**President Moon Jae-in Keynote Speech at the 76th UN General Assembly (Full Text)

Chairman Abdullah Shahid, Secretary-General Antonio Guterresh, and delegates from each country, I feel the preciousness of my lost daily life as I am standing at the UN General Assembly again after two years. Under the leadership of Chairman Shahid, who was inaugurated as the Chairman of the 76th UN General Assembly, I hope that the wisdom and cooperation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ill be gathered to overcome the global crisis.

 

I also congratulate and pay tribute to Secretary-General Guterres, who has dedicated himself to the development and reform of the United Nations over the past five years. I hope that the Secretary-General will make great progress in the peacekeeping activities, climate change response, and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which he has been emphasizing. I hope that this UN General Assembly can give people around the world a message of hope for recovery from the corona and climate crisis and sustainable development.

 

Chairman, Secretary-General, and representatives of each country, human beings live in a community. Humanity has coexisted, overcoming numerous infectious diseases, relying on collective intelligence and mutual aid through the community. The corona pandemic will also be overcome through love for humanity and a sense of solidarity, and the United Nations will stand at the center of it. We shared genomic information across borders to respond to the coronavirus, succeeded in developing a vaccine through close collaboration, and making rapid progress in developing therapeutics.

 

Overcoming COVID-19 is breaking boundaries. The realm of our lives and thoughts has expanded from villages to countries and from countries to the entire planet. I consider this to be the birth of the ‘Earth Community Era’. The ‘Era of Earth Community’ is an era of embracing and cooperating with each other. It's time to gather wisdom and act together. Until now, countries with superiority in economic development led the world, but now all countries must keep pace with the best goals and methods to pursue sustainable development. The role of the United Nations as a center of cooperation and action will be greater. The founders of the United Nations sought an order of international peace through the ravages of two world wars. Now, the UN will have to present new norms and goals in the era of global community. We must become a UN that builds trust between countries so that they can cooperate in a multilateral way in a reciprocal way. We must become the United Nations, which mobilizes the will and capabilities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leads them into action. Korea will actively participate in the international order of ‘solidarity and cooperation’ led by the United Nations.

 

Korea, a newly independent country after World War II, was able to achieve both democratic development and economic growth thanks to the support of the United Nations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Now, as a responsible member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e will make further efforts for coexistence and inclusion between countries. We will play a leading role in presenting and implementing a vision of cooperation and coexistence that both developed and developing countries can share.

 

The immediate task for the ‘global community’ is to achieve an inclusive recovery from the corona crisis. Vulnerable groups such as the low-income group and the elderly are most exposed to the threat of Corona. Economic and social problems that have been accumulated for a long time have also come to the surface due to the corona virus. Poverty and hunger have intensified, and disparities by gender, class, and country have widened across income, employment, and education.

 

The UN has already proposed the 2030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for several years and has been urging the resolution of this imbalance problem. Now, all members of the United Nations must make more serious efforts to achieve the 2030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Korea will work together to help everyone and all countries escape the threat of COVID-19. We will fulfill our promise to donate $200 million to COVAX, and take on a role as a global vaccine production hub, striving for a fair and rapid dissemination of the coronavirus vaccine. We will also take the lead in achiev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Korea is promoting the ‘Korean New Deal’ policy to overcome the corona crisis and take a new leap forward. In particular, we are striving for people-centered inclusive recovery through the “Human New Deal,” which expands the employment and social safety nets and increases investment in people. We will share the experience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New Deal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e will also expand ODA, focusing on green, digital, and health fields, which have increased in demand since the corona virus, so that developing countries can move toward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together.

 

Another urgent task that the 'global community' must solve is responding to the climate crisis. The Earth is warming up faster than expected even at this very momen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must work more closely together to advance toward “carbon neutrality”. Korea declared ‘2050 Carbon Neutrality’ last year and enacted the ‘Carbon Neutrality Framework Act’ to stipulate its vision and implementation system into law. Next month, the ‘2050 Carbon Neutral Scenario’ will be finalized, and the ‘2030 NDC (National Greenhouse Gas Reduction Goal)’ will be raised and announced on the occasion of COP26 in November. We shut down coal power plants early, stopped public financial support for new overseas coal power plants, and are working to increase the proportion of new and renewable energy. ‘Carbon neutrality’ is a goal that can only be achieved when not only individual countries but also all countries cooperate continuously. Actions must also be sustainable. Korea is making ‘carbon neutrality’ an opportunity to foster new industries and create jobs through the ‘Green New Deal’. Many Korean companies are voluntarily participating in the ‘RE100 Campaign’ and increasing investment in new and renewable energy including hydrogen, accelerating ESG management and ‘carbon neutrality’. The government will strongly support private technology development and investment.

 

Along with the expansion of ODA in the climate sector, Korea will support the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 by establishing the Green New Deal Fund Trust Fund, and share its technologies and capabilities for ‘carbon neutrality’. We will help developing countries to increase their capacity to respond to the climate crisis. In addition, we plan to attract COP28 in 2023 based on the experience of holding the P4G Seoul Summit to mobilize the international community's will to respond to climate change. I hope to play a more active role in the faithful implementation of the Paris Agreement.

 

Chairman, Secretary-General, and representatives of each country, the most urgent dream of the ‘Earth Community’ is a peaceful and safe life. The launch of the United Nations changed the paradigm of international relations from ‘competition and conflict’ to ‘coexistence and coexistence’. The United Nations has been working to change the imperfect peace maintained as a ‘balance of power’ into a sustainable peace through ‘cooperation’ and to promote freedom for all mankind.

 

The Republic of Korea will do everything in its power to ensure that lasting and complete peace is firmly rooted in the Korean Peninsula. In order to build a Korean Peninsula of denuclearization and shared prosperity, the Korean government has been steadily promoting the 'Peace Process on the Korean Peninsula', and with the support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e Panmunjom Declaration, the September 19 Pyongyang Joint Declaration and Military Agreement, and the North Korea-U.S. Summit The Singapore Declaration was able to achieve a historic achievement. The beginning of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is always dialogue and cooperation. I urge the prompt resumption of dialogue between the two Koreas and North Korea. I look forward to proving on the Korean Peninsula that dialogue and cooperation can create peace. Two years ago, at this meeting, I declared the three principles of resolving the Korean Peninsula problem: tolerance of war, mutual security, and common prosperity.

 

Last year, he proposed an “end of war declar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he ‘declaration of the end of the war’ will be an important starting point for creating a new order of ‘reconciliation and cooper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oday, I urge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come together for a declaration of an end to war on the Korean Peninsula, and I propose that the three South and North Americans or the four South and North America and China come together to declare the end of the war on the Korean Peninsula. I believe that complete peace can begin with irreversible progress in denuclearization when the parties to the Korean War come together to achieve a declaration of an end to the war. By the way, this year marks the 30th anniversary of the two Koreas joining the United Nations at the same time. By joining the United Nations at the same time, the two Koreas recognized each other as two countries with different systems and ideologies. But it was never meant to perpetuate division. It was because when we recognized and respected each other, the road to exchange, reconciliation, and unification could begin. When the two Koreas and neighboring countries work together, it will firmly establish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contribute to the prosperity of Northeast Asia as a whole. In the future, it will be called the ‘Korean Peninsula model’ of peace through cooperation. North Korea, too, must prepare for changes that fit into the “era of global community.” I hope tha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long with South Korea, will continue to extend a helping hand to North Korea. The reunion of separated families between the two Koreas should be promoted as soon as possible, taking into account the aspirations of separated families who are already elderly. When the two Koreas work together on regional platforms such as the Northeast Asia Quarantine and Health Cooperation Association, they will be able to respond more effectively to infectious diseases and natural disasters. As a community destined for the Korean Peninsula, I hope that the South and the North will work together as members of the “Earth Community.” I will do my best until the end of the remainder of my term of office for the sake of “the Korean Peninsula of coexistence and cooperation.”

 

The recent situation in Afghanistan demonstrates the importance of the UN's role for peace and human rights. In December, the ‘United Nations Peacekeeping Ministers’ Meeting will be hosted in Korea. We will create an opportunity for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cooperate closely so that UN peacekeeping activities can be carried out more safely and effectively. We will also expand Korea's contribution to the UN's conflict prevention and peace-building activities.

 

Korea intends to advance to a non-permanent member of the Security Council from 2024 to 2025 and play an active role for sustainable peace and prosperity for future generations. We look forward to cooperation and support from each country.

 

Chairman, Secretary-General and representatives of each country, mankind has not lost hope for the future despite many adversities. By trusting and cooperating with each other, we turned that hope into a reality. Even in the midst of the corona crisis, we are nurturing hope again. We are working together for a better recovery. If humanity becomes one and does not forget today, we will surely be able to create a better tomorrow. I hope that the United Nations will lead the way through solidarity and cooperation on mankind's new journey to usher in the era of the 'Earth Community'. thank you. moonilsuk@naver.com

 

*Writer/Poet, Il-suk Moon. Pub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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