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후 화가의 그림세계...“한 소식 깨달은 수도자처럼 유유(悠悠)한 그림”

[50년 비밀정원 비경(祕境)공개/50 Years Secret Garden Uncovered]전남 나주시 금천면 촌곡2구 한국형 정원 죽설헌(竹雪軒)을 가다<4>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1/09/20 [13:26]

외길을 간다는 것. 한 우물을 판다는 것. 결코, 결고...쉬운 일이 아니다. 필자는 지난 9월16일 한국정권 가꾸기 외길을 걸어온 박태후(朴太侯) 화가(1955년 생)를 만나러 먼 길을 갔었다. 박태후 화가(이하 박태후로 기명함)는 나주 호남원예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전남 나주시 금천면 촌곡2구에 주소를 둔 죽설헌(竹雪軒)의 주인(대표)이다. 이 마을이 그의 고향이었다. 박태후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부터 이 곳에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그러하니 박태후의 개인정원 가꾸기는 올해까지 50년째. 코스타리카 지역에 많이 살고 있는 ‘나무늘보’라는 야생동물은 늘상 나무에 매달려 있다. 박태후는 ‘나무늘보’처럼 지난 50년간을 한민족의 전통정원인 한국형 정원 가꾸기에 매달렸었다. ‘나무늘보’처럼 50년을. 죽설헌이란 정원은 한국형 정원이 어떤 정원인지를 알게 하는 아이디어가 숨겨진 정원이다. 이 르포기사를 몇 회로 나눠 게재하려 한다. 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국형 정원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려 함이다.(필자 주).

 

▲ 박태후  화가.   ©브레이크뉴스

▲ 박태후 화가의 작품.    ©브레이크뉴스

 

박태후 화가의 삶을 펼쳐보면, 50년간 죽설헌 정원을 가꾸는 동안 정원과 함께 살았을 것이다. 줄곧 정원 속에서 50년을 살았다. 이는 ‘명징(明徵=사실이나 증거로 분명히 함)한’ 사실이다. 그리고 박태후 화가는 지난 45년간 이 정원 내에서 그림을 그려왔다. 화가로서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 그의 삶과 화가로서의 삶은 명징(明徵)했다. 화폭에 자연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순수한 자연이 간직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그림에 나타난 그림소재로는 참새, 나무, 나뭇가지, 꽃, 황소, 홍시 등이 등장한다. 죽설헌 정원에서 마주치는 풀이나 나무, 꽂, 그리고 새 종류 들이 그림의 중심이다.

 

박태후 화가의 작품.    ©브레이크뉴스

박태후 화가의 작품. ©브레이크뉴스

박태후 화가의 작품.      ©브레이크뉴스

 

평생 수도해온 수도자는 한 소식을 기다린다. 그러하듯, 박태후 화가는 이미 죽설헌 정원에서 한 소식을 깨달은 수도자처럼 걸림이 없이 ‘유유(悠悠=움직임이 한가하고 여유가 있고 느리다)한’ 그림을 그려왔다. 그의 그림, 화폭에는 새벽녘 이슬방울처럼 깨끗함이 배어 있다. 그의 그림에서는 순수함이 여미어 나오는 듯하다. 죽설헌 정원의 공기는 맑다, 신선하다. 박태후 화가의 그림도 그런, 정원 정원을 똑 닮았다.

 

<취재 후기>박태후 화가가 조성한 죽설헌 정원의 50년 전을 상상해본다. 아마 야산과 밭, 논이었을 것이다. 정원의 조건인 산과 냇물이 흐르는 천혜의 조건은 거의 없었다는 말이다. 죽설헌은 박태후 화가가 50년에 걸쳐 만든 인공적(人工的)인 정원이다. 그러하니 이 정원을 만든 정원사인 박태후 화가의 생각을 존중한다. 이 정원 내의 모든 것은 그의 업적임을 내세운다. <끝> moonilsuk@m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발행인.

 

박태후 화가의 작품.      ©브레이크뉴스

박태후 화가의 작품.    ©브레이크뉴스

박태후 화가의 작품.    ©브레이크뉴스

 

The world of painting by Empress Dowager Park... “Paintings as leisurely as a monk who realized the news”

[Local Report] Visiting Jukseolheon, a Korean-style garden in Choongok 2-gu, Geumcheon-myeon, Naju-si, Jeollanam-do<4>

-Moon Il-suk Publisher

 

박태후 화가의 작품. ©브레이크뉴스

going out of the way. digging a well. It's never been...it's not easy. On September 16th, I went a long way to meet the painter Park Tae-hoo (born in 1955), who had walked the single path of caring for the Korean government.

 

Empress Dowager Park (hereinafter referred to as Empress Dowager Park) graduated from Honam Horticultural High School in Naju. He is the owner (representative) of Jukseolheon, located in Choongok 2-gu, Geumcheon-myeon, Naju-si, Jeollanam-do.

 

This village was his hometown. Empress Dowager Park started gardening on this ball when she was in high school. Therefore, Empress Dowager Park's personal gardening has been 50 years until this year. A wild animal called 'sloth', which lives in large numbers in Costa Rica, is constantly hanging from trees. Empress Dowager Park, like a 'sloth', had spent the past 50 years devoted to the Korean-style gardening, the traditional garden of the Korean people. 50 years like a 'sloth'.

 

The garden called Jukseolheon is a garden with a hidden idea that lets you know what a Korean-style garden is. I am going to publish this report article in several parts. why? The purpose of the Korean garden is to provide an idea to the readers of this article (author's note).

 

박태후 화가의 작품. ©브레이크뉴스

If we look at the life of Empress Dowager Park, he must have lived with the garden while he was caring for Seolheon Juk for 50 years. He lived 50 years in the garden. This is a fact that has been ‘cleared by facts or evidence’. And Empress Dowager Park has been painting in this garden for the past 45 years. What kind of paintings did he paint as a painter? His life and his life as a painter were brilliant. This is because he captured nature in his canvases.

 

If you look at his paintings, you can see that they express the beauty of pure nature. In his paintings, sparrows, trees, branches, flowers, bulls, and red poems appear in the picture materials. Grasses, trees, poles, and bird species encountered in the Jukseolheon Garden are the center of the painting.

 

A monk who has been religious all his life awaits news. As such, Empress Dowager Park has already painted pictures that are 'lean and leisurely' without any hindrance, like a monk who realized the news in Jukseolheon Garden. His paintings and canvases are as clean as dewdrops at dawn. In his paintings, innocence seems to emerge. The air in Jukseolheon Garden is clear and fresh. The painting of Empress Dowager Park also resembles that of a garden garden.

 

<Review> Imagine 50 years ago of the Jukseolheon Garden created by Empress Dowager Park. Perhaps it was a field, a field, or a paddy field. In other words, there were few conditions for the natural conditions of the garden, such as mountains and streams, to flow.

 

Jukseolheon is an artificial garden created by Empress Dowager Park over 50 years. Therefore, we respect the thoughts of the painter, Empress Dowager Park, who created this garden. Everything in this garden is touted as his achievement. <End> moonilsuk@maver.com

 

 *Writer/Il-Suk Moon. poet. Publisher.

 

▲본지 문일석 발행인(왼쪽)과 박태후 화가(오른쪽). 박태후 화가는 코스타리카에 야생하는 ‘나무늘보’처럼 죽설헌 정원에 50년을 매달려 살았다. Il-suk Moon, the publisher of this magazine (left) and the painter Park Tae-hoo (right). Empress Dowager Park lived for 50 years in the Jukseolheon garden like a wild ‘sloth’ in Costa Rica.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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