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종묘공원에서는 충남 정명장애인 학교 전직 교사 2명이 장애인들과 함께 통합캠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부당해직 당한 것과 장애인들의 인권 문제에 대한 집회가 있었다.
이들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통합교육이라는 허울 아래 교육받을 권리조차 박탈당하고 있다"며 부당징계를 당한 교사들의 복직을 요구하며, 장애인들이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한 장애인은 " 장애인들이 한달에 평균 1-2회정도의 외출도 제대로 할 수 없다. 버스를 타고 싶어도 탈 수 없고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감옥생활이 아닌 감옥생활을 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이동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무리하고 아직도 겨울바람이 부는 종로 거리를 행진하며, 장애인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와 시민들에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