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상명대 성악과 교수...3.1절 101주년 맞아 '아리랑' 음반출반

[단독 인터뷰]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지현

동경채 문화전문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0/03/20 [09:09]

▲김지현 상명대 성악과 교수.  ©브레이크뉴스

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지현이 삼일절 101주년을 맞아 위로와 평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아리랑> 음반을 출반했다. 1번 트랙 ‘독립군 아리랑(상주 아리랑)’은 우리 겨레의 한과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마저 불태웠던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위로하는 곡이다. 2번 트랙 ‘희망 아리랑’은 5천년 유구한 역사 속에서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하나 되어 이겨냈던 우리 민족이 앞으로도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힘을 내자는 희망을 담아낸 곡이다. 앨범은 리릭 소프라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아리랑 앨범>을 구상했었습니다. 실제 녹음은 작년 겨울에 진행했지만 이것을 어떻게 세상에 내놓을까 많이 고민하다가 이번 3.1절 101주년을 맞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영화감독 봉준호 감독님의 수상소감에 매우 동감합니다. 가장 개인적, 즉 다시 말해 '우리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것이 가장 세계적', 조국 잃은 우리 조상들의 애환 그대로 담아

 

“아리랑이 사람들에게 서서히 잊혀져 가는 것 같아서 사람들이 좀 더 듣기 편하게 또, 위로와 평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새롭게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국악 부문에사 경험이 많으신, 전체 프로듀서를 맡으신 강학선 감독님께서 많이 공을 들여 주셨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아리랑 part I>의 구성을 보면, 1번 트랙 ‘독립군 아리랑(상주아리랑)’은 우리 겨레의 한과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마저 불태웠던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위로하는 곡입니다. 2번 트랙 ‘희망 아리랑’은 5천 년 유구한 역사 속에서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하나 되어 이겨냈던 우리 민족이 앞으로도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힘을 내자는 희망을 담아낸 곡입니다. 특히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진 '독립군 아리랑(상주 아리랑)'은 피난 속에 가족을 잃은 우리 조상들의 애환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실제로 녹음을 진행하면서 울음을 참기 어려웠고, 목소리에 울음이 섞여 있어 더 슬프게 들리게 녹음이 된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리릭 소프라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곡이며, 기존에 없었던 세련된 성악가의 가창력과 구성, 편곡 등을 갖추었다는 평을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아리랑 part II>, <아리랑 part III>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 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김지현 교수.   ©브레이크뉴스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 위한 희망 메시지

 

"최근 상명대학교 성악과에 많은 중국 박사생들이 유학을 왔고, 저는 대학원 학과장을 맡으면서 공연보다는 교육에 많은 힘을 쏟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심각한 상황에 처하면서, 몇몇 제자들이 우한에서 한국에 오지 못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어요. 그들은 너무 힘들어 했고 저는 작은 힘이라도 무언가 위로를 해주고 싶었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해줄 게 없었죠. 제가 의사도 아니고 할 수 있는 건 노래밖에 없으니....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작곡가 성용원 선생님, 정치평론가 김홍국 박사님, 미디어피아 김문영 대표님과 뜻을 모아 시를 쓰고 곡을 작곡하셨고, 제가 노래를 불러 녹음을 하게 되었구요. 김홍국 시 <우한이여 일어나라>, 김문영 시, 성용원 곡 <우리의 승리를 위하여>를 3월 10일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어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우한 시민들과 전세계인들을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와 극복을 위한 응원 노래를 준비한 건데 이제는 우리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네요. 여기서 우한이란 어떤 도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전쟁 같은 전염병의 근원을 의미합니다. 우한뿐 아니라 세계 그 어느 곳도 제2, 제3의 우한이 될 수 있으니까요. 새봄 3월은 침착하게 학생들이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과의 평범했던 일상이 이토록 그리울 수가 없습니다." 

 

아시아와 글로벌 무대에서 오페라 디바로 활약

 

상명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김지현은 상명대학교 성악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성악 연주학 석사 및 박사(D.M.A.)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성악교수협회 콩쿨에 1위로 입상(2007)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그는 귀국해 상명대 성악과 교수로 제자들을 양성하며 각종 오페라 무대를 누벼왔다. 또한 제 1회 대한민국 음악 대상 ‘올해의 성악가’(2016) 선정,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여자주역상(2017) 수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인정받아왔다. 최근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글로벌 무대에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오페라 디바로 활약하고 있다. 

 

상명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김지현(사진)은 상명대학교 성악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성악 연주학 석사 및 박사(D.M.A.)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성악교수협회 콩쿨에 1위로 입상(2007)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그는 귀국해 상명대 성악과 교수로 제자들을 양성하며 각종 오페라 무대를 누벼왔다.   ©브레이크뉴스

 

”<독립군 아리랑>과 <희망 아리랑>이 최근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 새롭게 출시되는 2곡의 뮤직비디오는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코로나 19 퇴치와 극복을 위한 응원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국가 간의 많은 갈등이 생기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하루 빨리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국가나 이념을 떠나 이 초유의 위기가 지혜롭게 극복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번 음반에 담은 아리랑은 한국인의 정서에 한이 깃든 감성을 곁들여, 조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사랑을 전하고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생명력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피력한다. 

 

“지금 가장 바라는 것은 코로나가 하루빨리 사라져 우리 모두가 건강하게 정상으로 돌아가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들의 역할에 충실함이 매우 중요한 일인 듯 싶습니다. 더 나아가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 노래로 많은 이들을 위로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저에게 가장 큰 의미이고 기쁨이 될 것입니다.” kcdong0123@hanmail.ne

 

*필자/동경채. 문화전문 칼럼니스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