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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발목 잡힌 지역경제···여수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돈줄 푼다"

시청 구내식당 매주 금요일 휴무, 전공무원 우리동네 골목식당 방문의 날, 농어민 공익수당 45억 원 신속 지급, 사랑의 플라워 데이 운영..여수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20/02/20 [19:44]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먼저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게 100억 원을 책정해 업체당 2억 원 한도내에서 지원된다.

 

또 소상공인에게 150억 원 내에서 업체당 5천만 원 한도로 신속한 융자 추천과 2년간 이자 23%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저신용 소상공인들을 위한 신용보증도 18억원 한도 내에서 1인당 3천만 원을 3월 말부터 지원한다.

 

정부의 신규 대책 발표 시 즉각적인 홍보를 통해 자금이 필요한 곳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징수·체납처분 유예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업체 애로사항 청취와 대책마련을 위해 코로나19 피해 신고센터(659-3616)를 운영한다.

 

지역 내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도 최대한의 행정력을 집중한다.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출 감소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한 달간 여수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현행 6%에서 10%로 올려 시민들의 구매와 사용율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5월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예정이었던 상반기 농어민 공익수당 45억 원도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상품권 조기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는 매월 2회 실시하던 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4~5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여기에 더해 전직원 우리동네 골목식당 방문의 날을 운영해 공직자가 먼저 소비 촉진에 앞장선다.

 

매주 수요일(가족사랑의 날),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정시 퇴근의 날)에 지역 음식점을 방문하고 인증샷 릴레이를 펼쳐 시민사회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직원 복지포인트도 조기에 배정한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매주 금요일을 사랑의 플라워 데이로 지정하고 시를 중심으로 생산자와 농협유관기관 등을 연계해주는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을 펼쳐 현재까지 563단을 공급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이번 여파가 안정화 될 때까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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