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노치’ vs ‘홀’ 디자인 전쟁..승자는?

김성열 기자 | 기사입력 2018/11/20 [09:33]

▲  홀 디자인(왼쪽), 노치 디자인(오른쪽), 출처 : 폰아레나   © 김성열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성열 기자= 스마트폰 화면 비중을 높이기 위한 ‘노치’ 디자인이 추세였던 가운데, 보다 넓은 화면을 즐길 수 있는 ‘홀’ 디자인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해외 IT전문매체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에 ‘홀’ 디자인으로 제작된 디스플레이 ‘인피니티O’를 채택할 계획이다. 인피니티O는 지난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SDC2018)에서 공개됐던 디스플레이 디자인 중 하나로, ‘엣지’ 디자인에 이어 디스플레이 주변 테두리(베젤)을 최소화 한 것이다.

 

기존의 노치 디자인은 디스플레이 상단부에 카메라와 센서, 수화부 등을 탑재해, 화면 면적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대표적인 노치 디자인 스마트폰에는 아이폰X가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상단부를 차지하는 만큼 화면에서 움푹 파인 느낌을 줘,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M자 탈모’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홀 디자인은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노치 디자인처럼 화면을 가리는 부분 없이, 상단부에 작은 구멍을 하나만 뚫은 모양을 나타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화부는 디스플레이 안으로 들어가 모습을 감췄고, 카메라와 센서는 작은 구멍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디자인이다.

 

노치 디자인은 올해부터 LG전자와 애플, 화웨이 등을 비롯해 스마트폰 제조업계에서 선호되는 디자인으로 자리 잡아왔다. 하지만 삼성은 노치 디자인을 선택하지 않았고, 지난해 11월 유튜브를 통해 노치 디자인을 M자 탈모라고 비웃는 광고를 내놓기도 했다. 이후 홀 디자인을 내놓음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오전부터 노치 디자인과 홀 디자인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 지 투표를 실시 중인데, 20일 현재 홀 디자인이 낫다고 보는 사람들이 72.1%(2359표)로 압도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최근 디스플레이 왼쪽 상단부에 전면 카메라를 위한 구멍을 남겨놓은 홀 디자인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갤럭시A8s’에서 ‘갤럭시S10’보다 홀 디자인 디스플레이 '인피니티O'를 먼저 탑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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