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핀’ 선언 카카오페이가 내세운 핵심 목표 ‘편리함’

김성열 기자 | 기사입력 2018/11/19 [13:16]

▲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인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 김성열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성열 기자=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국내 시장에 혁신을 가져온 카카오페이가 앞으로 전문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고, ‘카카오페이 넥스트’라는 주제로 카카오페이의 비전,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날 오용택 사업문 투자운용 수석매니저는 20일 출시될 ‘카카오페이 투자’에 대해 소개를 맡았다.

 

류 대표는 “지금까지 카카오페이는 결제와 송금와 같은 생활 금융 서비스에서 혁신을 가져왔다면, 앞으로는 사용자들이 수익을 경험하게 되는 전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카카오페이는 ‘핀테크’가 아닌 ‘테크핀’으로,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가는 금융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결제 혁신과 글로벌 결제 서비스의 제공, 그리고 ‘카카오페이 투자’ 출시 계획을 알렸다. 

 

우선 카카오페이를 통한 생활 결제 분야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카카오택시 결제가 저절로 이뤄지는 서비스가 제공될되고, 다양한 멤버쉽 바코드를 카카오페이 멤버쉽으로 통합해, 카페에서 별도로 제공하던 스탬프들도 모바일로 모을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끼리 더치페이를 간단하게 할 수 있고, 축의금·부의금 등 다양한 송금봉투를 제공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 은행에서만 가능했던 예약송금도 가능해진다.

 

또한, 카드명세서와 지방세, 전기세 등 각종 청구서들도 카톡으로 납부할 수 있고, 종이 고지서의 경우 찍혀있는 QR코드를 카카오페이로 찍기만 하면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해, 기존의 불편했던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에서도 카카오 인증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입영통지서나 자동차 정비서와 같은 각종 서류들도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함께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국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해외에서 번거로운 환전 과정을 겪을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반대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 역시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글로벌 결제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일본에서 먼저 시작돼 중국, 동남아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0년에 예정돼있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국가들의 카카오페이 가맹점은 파트너인 알리페이 가맹점들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가 야심작으로 선보인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는 20일로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카카오톡 안에서 카카오페이 하나로 쉽고 편리하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카카오페이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출시 후 한 달간은 투자 시 5000원을 반환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소 1만 원부터 투자 가능한 ‘카카오페이 투자’는 다양한 투자상품들을 둘러보고 예상 세후 수익금을 미리 확인한 뒤 원하는 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 

 

오 수석매니저는 “플랫폼·투자금 허들을 낮추고 복잡하지 않은 UX(사용자 경험)로 모두에게 열려있는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투자를 정보나 빈부 격차 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믿을 수 있고, 쉬운 서비스로 만들고 싶은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페이가 만든 새로운 기준에 따라 상품 심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최대한 원리금과 수익성을 보장드린다”며 “앞으로도 주식·채권 등으로 투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페이는 올해 11월 기준 가입자 수는 2500만 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지난달 활성 사용자 수는 1300만 명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거래액은 2조3000억 원으로 매달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