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노보림 기자= 하랑갤러리가 오는 11월 한전아트센터에서 ‘국제현대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 기획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하랑갤러리측은 “이번 국제현대미술교류전을 통해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세계 현대 미술을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해외작가의 경우 약 15명의 그림이 전시된다.
천사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름다운 곡선의 누드 조각상으로 유명한 스타니슬라프 마이커스(Stanislav Mikus, 슬로바키아), 강력하고 역동적인 스트로크로 색과 모양의 완벽한 균형을 갖춘 추상화를 그리는 구스타보 페르난데스(Gustavo Fernandez, 베네수엘라)가 참여한다.
또 신비로운 풍경이나 꿈같은 상황, 내재된 마음의 풍경으로 묘사하는 지나 플런더(Gina Plunder, 루마니아)와 비객관적인 회화 장르를 그리는 알레나 쿠즈넷소바(Alena Kuznetsov, 우크라이나) 등 약 15명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운 동유럽 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는 점에서 보다 이목이 쏠린다.
이들과 함께 전시하게 될 한국 작가의 경우에는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하랑갤러리 측에 문의하면 된다.
이에 대해 김주자 하랑갤러리 실장은 “세계의 예술가들과 함께 전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이 그린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이번 교류전을 기획했다”면서 “나라별 현대미술의 양식과 해석의 차이를 감상해보길 권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랑갤러리가 주관하는 국제현대미술교류전은 11월 8~14일까지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2층 기획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오프닝 파티는 같은달 8일 오후 4시30분에 예정돼 있다. 관람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