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정명석 목사 항소심(2심. 성추행 의혹 사건)이 국제사회의 이목(耳目)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고가 외국인이며, 항소심에서 원고의 증거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재판부는 종교기관 책임자의 설교-교리강의 등이 '세뇌(洗腦)'라고 단정한 검찰측의 논리구조에 대해 수긍이 가지 않는다며, 이 논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 사건의 고소인 A씨가 피해 당시 단둘이 있는 공간에서 자신의 아이폰으로 녹음했다며 제출한 약 97분 분량의 녹음파일에서 제3자 목소리가 50여 군데에서 발견되고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를 각각 다른 장소에서 녹음한 후 편집·조작 및 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 심리로 30일 열린 항소심 3차 공판에서 정 목사 측 변호인이 외부의 공식력 있는 기관에 의뢰한 ‘녹음파일 감정서’를 증거자료(지난 4월 16일 항소심 2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녹음파일 복사를 허용)로 제출하면서 밝혀진 것.
이날 항소심 공판 직후 정 목사 측 변호인인 이경준 변호사는 대전고법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재판에서는 오전에는 1심에서 유력한 증거로 채택이 된 피해자의 당시 현장 녹음파일에 대한 얘기가 있었다”면서 “현장 녹음파일 부분에 대해서 피고인 변호인 측에서 감정을 의뢰해서 받아본 결과, 녹음파일이 편집·조작되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3차공판 과정 중에 드러난 특이한 점이 있다. 이날 공판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그런데 오후에는 피고인 관련 동영상과 피고인 변호인 측이 제출한 현장 검증 동영상을 시청하는 절차가 마련됐다. 이때 검찰 측은 정명석 목사가 자칭 메시아, 자신을 신격화했다고 증거 영상 등을 통해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명석 목사 측 변호인인 이경준 변호사는 “육신을 가진 사람은 절대 신이 될 수 없다, 나는 심부름꾼이다, 줄반장이다, 하나님께 간구하라”는 정 목사의 다수의 설교 영상을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검사와 변호사 간의 공방(攻防)이 이어졌다. 정명석 목사는 변호인을 통해 “예수님이 초림 했기 때문에 재림 때에도 예수님이 오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재판부로부터 뛰어난 의견이 제시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지위가 예수와 동급이냐, 연결자냐가 아닌 항거불능에 빠지게 된 논리, 항거불능에 이르는 여부가 핵심”이라면서, 검찰 측에 항거불능에 대해 새로운 논리구조를 제시해 의견서를 제출해달라고 주문한 것. 변호인 측에도 이에 맞춰 변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정명석 목사 측 변호인인 이경준 변호사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피고인이 예수보다 위에 있다는 그러한 교리로 피해자를 세뇌해서 피고인과 성적인 접촉을 통해야만 구원에 이룰 수 있다는 교리로 세뇌해서 성폭행했다는 그런 논리구조인데, 지금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재판부에서도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다고 얘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6월 11일 오후 법원 직권으로 진행할 감정과 관련해 감정인 선서와 신문 절차를 거쳐 감정을 의뢰하고 감정 결과가 나온 후 감정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 감정기관은 대검과 사설 감정기관 두 곳을 선정해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6월 25일 재판에서는 변호인이 제출한 증거를 살펴보고 변호인 측에서 신청된 증인 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며, 검찰도 이날 녹음파일 증거조사 등을 위해 고소인 A씨를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목사가 교리강의로 세뇌(洗腦), 사실일까?
과연 목사가 교리전파나 설교를 통해 자신을 신격화(神格化)하고, 이 과정을 통한 세뇌(洗腦)가 가능한 것일까? 목사의 설교를 경청하거나 교리를 읽어 세뇌됨으로써 항거불능 상태에 빠지고, 그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검찰 측의 주장이 합당한 것인가?
이와 관련, 필자는 지난 2023년 12월23일 브레이크뉴스에 “예수의 십자가 처형과 정명석 목사의 23년 중형(重刑) 비교”라는 칼럼에서 “재판부는 정명석이 스스로를 '재림예수', '메시아'라고 칭하고, 절대적인 지위와 권세를 누리려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판시했다. '재림예수', '메시아'라고 칭(稱)했다는 것을 유죄 증거로 인정한 것이다. 판사는 이 재판의 판결문을 통해, 정명석 목사가 자신을 메시아라고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 범행을 했다는 이유를 댔다. 이 재판은 21세기, 현실에서 진행된 재판이다. 그런데 '재림예수', '메시아'라는 존재를 과연 누가 인증(認證)할 수 있는 것일까?”라고 따지고 “예수의 십자가형 처형은 당시 로마법정(빌라도)의 판결이었다. 현대사회는 21세기. 이런 시대에도 종교적 용어로 사법적인 재단(裁斷)을 한다? 정명석, 그가 재림예수인지? 메시아인지? 어떻게 사법부가 증명할 수 있다는 말인가? 종교는 믿음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종교는 종교만의 일이다. 사법부가 왈가왈부할 일이 결코 아니다. 정명석을 '재림예수', '메시아'로, 믿고 안 믿고는 신앙의 차원이다. 2000년 전에 사망했던 예수가 다시 온다는 게 '재림예수'이고, '메시아론'이다. 이를 믿거나 안 믿는 것은 신앙하는 자의 자유의지이다. 사법부가 가려줄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칼럼에서 “정명석 관련 재판은 종교재판일 가능성이 높다. 향후 2-3심 재판이 기다린다. 무죄추정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 2000년 전에도 예수가 하나님이 보낸 구세주가 아니라는 데서, 당시 법정(빌라도)은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했다. 한국의 사법부가 그런 반복적인 판결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2000년을 되돌렸다!”고, 피력했었다.
또한 지난 3월7일자 브레이크뉴스에 게재된 “정명석은 “생각이 신(神)“이라는데, 왜 ”나는 신이다“라고 올가미 씌우나?” 제목의 칼럼에서는 “정부가 통계를 낸 지난 2018년의 한국 종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를 가진 신자는 약 2,100만명에 달한다. 우리나라 헌법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종교인 수가 2,100만 명에 달한다. 그런데 검찰이 이들 종교인을 상대로 세뇌를 하거나, 이로 인해 항거불능 상태에 빠지게 했다는, 시대에 뒤진 용어로 옭아맬, 그런 원시 시대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대명천지에 누가 누구를 세뇌 시키고, 누가 세뇌를 당한다는 말인가? 종교 단체의 세뇌로 성폭행이 이루어졌다? 말이 안된다. 우리나라 헌법 재판소는 이미 혼인빙자 간음죄마저 없앴다. 그런, 개방된 시대에 살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AI라이터. 발행인.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Part 2] Great Heaven and Earth! Pastor Jung Myung-seok brainwashed her with doctrine and sexually assaulted her without being able to resist?
The court puts the brakes on the prosecution’s claim of an ‘irresistible logical structure’… “Submit a written opinion on the new logical structure”
-Moon Il-suk, newspaper publisher
The appeal trial (2nd trial, alleged sexual harassment case) of Pastor Jung Myeong-seok of the Christian Gospel Mission (JMS) is attracting the attention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is is because the plaintiff is a foreigner, and the plaintiff's manipulation of evidence is being revealed as fact in the appellate trial. In addition, the court said it did not agree with the prosecution's logical structure, which concluded that sermons and doctrine lectures by heads of religious institutions were 'brainwashing,' driving a wedge into this logic.
In the approximately 97-minute recording file submitted by Mr. A, the complainant in this case, who said he recorded it with his iPhone in a space where the two of them were alone at the time of the victim, third-party voices were found in about 50 places, and male and female voices were recorded in different places. It was revealed that it was recorded, edited, manipulated, and altered. At the 3rd appellate trial held on the 30th at the Daejeon High Court's 3rd Criminal Division hearing, the 'recorded file appraisal report' requested by Pastor Chung's lawyer from an external, official agency was used as evidence (at the 2nd appellate trial on April 16, the court This was revealed when submitting the recording file (allowing copying).
Immediately after the appeal hearing on this day, Attorney Kim Kyeong-jun, Pastor Chung's lawyer, held a press conference in front of the main gate of the Daejeon High Court and said, "In the morning of today's trial, there was talk about the victim's on-site recording file, which was adopted as strong evidence in the first trial." “As a result of requesting and receiving an analysis from the defendant’s attorney regarding the recording file, the conclusion was reached that the recording file was edited and manipulated,” he said.
There was something unusual that was revealed during the third trial on this day. The trial on this day was held in two sessions, in the morning and afternoon. However, in the afternoon, a procedure was prepared to watch videos related to the defendant and on-site verification videos submitted by the defendant's defense attorney. At this time, the prosecution claimed through video evidence that Pastor Myungseok Jeong called himself the Messiah and deified himself.
Regarding this, lawyer Kim Kyung-jun, who represents Pastor Myung-seok Jeong, presented as evidence a video of Pastor Jeong's many sermons saying, "A person with flesh can never become God, I am an errand boy, I am a foreman, ask God." A battle between prosecutors and lawyers continued. Pastor Myeongseok Jeong expressed the opinion through his lawyer, “Because Jesus came at the first coming, Jesus will come at the second coming as well.”
On this day, an excellent opinion was presented by the court. The court said, “The key is not whether the defendant’s status is on the same level as Jesus or a connection, but rather the logic of falling into inability to resist and whether or not it leads to inability to resist,” and ordered the prosecution to present a new logical structure for inability to resist and submit an opinion. thing. The defense lawyer was also requested to make a defense accordingly.
In relation to this, lawyer lee Gyeong-jun, a lawyer representing Pastor Myeong-seok Jeong, said at a press conference held on the same day, “The prosecution is accused of sexual assault by brainwashing the victim with the doctrine that the defendant is higher than Jesus and that salvation can be achieved only through sexual contact with the defendant.” “It is a logical structure, but as the trial progresses, the court is saying that it is not easy to accept,” he pointed out.
Regarding the appraisal to be conducted under the court's authority on the afternoon of June 11, the court decided to request an appraisal through the appraiser's oath and interrogation procedures, and to interrogate the expert witness after the appraisal results were released. It was decided to select two appraisal agencies, the Supreme Prosecutors' Office and a private appraisal agency.
In addition, at the trial on June 25, the evidence submitted by the defense will be examined and the witness requested by the defense will be examined. The prosecution also announced on this day that it will request the accuser, Mr. A, as a witness to examine recorded file evidence.
Is it true that a pastor is brainwashed through doctrine lectures?
Is it really possible for a pastor to deify himself through preaching or preaching and to be brainwashed through this process? Is the prosecution's claim that she was incapable of resisting by being brainwashed by listening to the pastor's sermon or reading doctrine, and was sexually assaulted in that state, valid?
In relation to this, in a column titled “Comparison of Jesus’ crucifixion and Pastor Jeong Myeong-seok’s 23-year severe sentence” on Break News on December 23, 2023, the author said, “The court ruled that Jeong Myeong-seok referred to himself as the ‘Second Coming Jesus’ and the ‘Messiah.’ ' and ruled that it was confirmed that he intended to enjoy absolute status and power. The fact that he called himself ‘Second Coming Jesus’ and ‘Messiah’ was acknowledged as evidence of guilt. In the verdict of this trial, the judge gave the reason that Pastor Myungseok Jeong called himself the Messiah, brainwashed believers, and committed crimes. This trial is a trial that took place in reality in the 21st century. However, who can authenticate the existence of ‘Second Coming Jesus’ and ‘Messiah’?” He asked, “Jesus’ crucifixion was the ruling of the Roman court (Pilate) at the time. Modern society is the 21st century. Even in these times, judicial foundations are used in religious terms? Jung Myung-seok, is he the Second Coming of Jesus? Is he the Messiah? How can the judiciary prove it? Because religion presupposes faith, religion is only a matter of religion. This is by no means something for the judiciary to argue about. Whether you believe or not believe in Jung Myung-seok as the ‘Second Coming Jesus Christ’ or the ‘Messiah’ is at the level of faith. The second coming of Jesus Christ and the return of Jesus, who died 2,000 years ago, are the Messiah theory. It is the free will of the believer to believe or not to believe this. “It is not something that the judiciary should cover,” he emphasized.
In this column, “It is highly likely that the trial involving Jeong Myeong-seok will be an inquisition. The second and third trials await in the future. The principle of presumption of innocence must be applied. Even 2,000 years ago, the court at the time (Pilate) crucified Jesus because he was not the savior sent by God. I don't understand why the Korean judiciary makes such repeated rulings. “We turned back the year 2000!” he expressed.
Also, published in Break News on March 7, “Jung Myung-seok says, “Thoughts are God,” so why do you put a noose on him saying, “I am God?” In the column titled, “According to the government’s 2018 report on the status of religion in Korea, the number of religious believers is approximately 21 million. Our country's constitution recognizes freedom of religion. And the number of religious people reaches 21 million. However, I don’t think it is a primitive era when the prosecution brainwashes these religious people or confines them with outdated terms such as making them unable to resist,” he said. “In the great world, who brainwashed whom and who Are you saying you are being brainwashed? Was sexual assault committed through brainwashing by a religious group? nonsense. Our country's Constitutional Court has already abolished the crime of adultery under the pretense of marriage. “We must be mindful that we live in such an open era,” he argued. moonilsuk@naver.com
*Writer/Moon Il-suk. poet. AI writer. newspaper publisher.
-Pastor Jeong Myeong-seok, who founded the Christian Gospel Mission (aka JMS) in 1978. Looks like praying.
-On May 30, immediately after the third trial of Pastor Myung-Seok Jeong's appeal trial at JMS, Attorney Kyeong-Jun Kim, Pastor Myung-Seok Jeong's lawyer, held a press conference in front of the main gate of the Daejeon High Court and said, "As a result of requesting an analysis from the defense attorney regarding the field recording file, the recording file was found to be “The conclusion was that it was edited and manipulated.”
-Pastor Jeong Myeong-seok said, “Thoughts are God.” Handwritten text written by Pastor Myeongseok Jeong.
-Pastor Jeong Myeong-seok advocated, “Love life.” Handwritten text written by Pastor Myeongseok 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