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으로 들통난 7월 15일자 열린당 신기남 부친 관련 해명

8.15해방까지 화순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04/08/16 [22:36]

 신기남 의장의 부친 신상묵씨가 1940년 군입대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지난 7월 15일자 신기남 부친 관련 해명서가 거짓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기남 의장 측은 오늘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었냐고 물었기 때문에 아니라고 답했다. 군복무 사실은 밝히려 했다"고 해명했지만, 당시 성명서를 살펴보면 이 역시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열린우리당 김형식 부대변인의 성명서에는 정확히 "8.15해방까지 화순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계셨고"라는 부분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오늘 밝혀진 결과 신기남 의장의 부친은 1940년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그 해 7월 15일 일본군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신기남 의장이 부친의 일본군 경력을 밝히려 했다면, 이 당시 열린우리당 성명서에서 마치 부친이 해방까지 줄곧 교사생활을 해왔다는 해명은 하지 않았어야 했다.

 과연 신동아 측의 고발기사가 없었다면, 신기남 의장이 부친의 일본군 입대 사실을 스스로 밝혔을지 의문이다.

 다음은 7월 15일자 열린우리당 성명서 전문.

 

조선일보 ‘인터넷판’과 ‘가판’에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관련 “여권 고위관계자는 왜 빠졌나?”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그리고 동아일보의 ‘본판’에는 이 조선일보의 기사를 마치 복사해 놓은 것으로 보이는 기사가 실렸다.

자상하게도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이 운영하는 ‘진보누리’에 올라온 글을 빌렸고, 교묘하게도 동그라미를 살려 실명은 피해갔지만, 그 누가 보더라도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의 춘부장이 친일인사라고 이해하도록 만든 세심한 편집이었다.

우리당 신의장의 춘부장께서 6.25전쟁 시 경찰의 고위관리를 지내셨기에 해방 전부터 경찰이었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그 분과 관련된 진실은 8.15 해방까지 화순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계셨고 경찰에 입문한 것은 해방 후인 1946년이다. 따라서 친일경찰과는 무관한 분이다.

두 신문사의 초조함은 이해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사를 쓰려면 단 한번이라도 사실 관계를 취재한 후 쓰는 것이 언론의 기본일 것이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먼저 기사를 쓰고 난 후에야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본판에서 기사를 삭제하였고, 동아일보 역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복사하듯이 게재하였다.

조선은 왜곡이 1등인가? 동아는 따라하기가 1등인가?

단 한번의 취재도 없이 사실관계를 교묘히 왜곡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언론에게 기다리는 곳은 법정뿐이다. 이제 지면에서 뿐만 아니라 법정에서도 땀 흘리셔야겠다. 아울러 진보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떤 이도 법의 단죄를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2004년 7월 15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김 형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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