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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공고, 전국최초 가업승계 희망자 특별전형 선발

- 2009학년도 '가업계승 분야' 및 '취업 희

정내균 기자 | 기사입력 2008/09/17 [13:35]

 

 


 광주의 한 전문계고등학교가 전국최초로 가업계승을 희망하는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공고(교장 김용희)는 18일(화) 2009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고,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되는 특별전형 분야에 첨단 산업설비분야 산업체 취업 약정 추천 학생과 제조업 가업을 이어받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최초로 ‘취업희망’ 및 ‘가업계승’ 분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전남공고의 신입생 전형은 수상실적 및 자격 취득 분야에 의한 특별전형a형과 취업희망 및 가업 계승 분야에 의한 특별전형 b형(10%)으로 나눠 모집하게 되며, 나머지는 일반전형(80%)으로 모집한다.

 

 특히, 관심을 끄는 특별전형 b형(10%)은, 부모가 제조업을 하고 있는 학생 중 사업을 계승할 의지가 있고, 출신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입학시켜 한국의 마이스터가 되어 가업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제조업 및 건설업 약정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사업(중소기업청 지원)”과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노동부 지원)”,“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맞춤형 취업약정사업(광주광역시 지원)”, “산학협력 취업약정제 사업(교육과학기술부 지원)” 등을 활용한 취업 대비 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첨단산업설비분야 특성화고교로 지정받아 2년째 전국단위 모집을 하고 있는 전남공고의 이번 신입생 특별전형은 광주는 물론, 타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한편, 전남공고의 신입생 특별전형 기간은 10월 13(월)일부터 16(목)일 까지이며, 특별전형 a형(10%)은 시도교육청 주최 기술․가정경진대회 수상 실적과 지난 7월 15일 실시한 전남공고 주최 기술․가정경진대회 수상실적, 국가공인 자격 취득자, 각종 기능대회 수상실적 등을 감안해 전형한다.

 

 특별전형 b형(10%)의 심사 기준은 ‘기술 ․가정 경진대회 수상 실적(배점 4-1점)’과 근태상황( 10-0점), 면접(10-1점) 등으로 이루어진다.

 

 전남공고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형에 탈락할 경우에도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며, ‘신입생들이 부담없이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정 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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