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대선후보 교체론 왜 나오나? “선거만 있고 후보는 없나?”

“후보 자진 사퇴만이 정권교체와 안정을 향한 길일까?”

도성희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2/01/07 [14:30]


▲ 도성희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대통령 선거는 오는 3월9일 치러진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정국도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나날이 대선 행보에 대한 평가와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과 유력 야당은 저마다의 견고한 지지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시큰둥하다. 

 

정권유지를 원하는 지지층이나, 정권교체를 원하는 지지층 양쪽 다 뜻은 분명하지만, 그 염원에 걸 맞는 후보들이 아니라는 중론이 나날이 증폭되고 있다. 아주경제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2021년 12월 25일∼27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6%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6.4%에 불과했다. 즉, 정권은 유지하되 「이재명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또한 정권 교체를 원하되 「윤석열은 아니다」라는 견해다. 이들은 엄연히 각 정당별로 대통령 후보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들인데도 말이다. 또한 후보교체를 원하는 지지층은 국민의 힘 지지층이 70.4%로 35.7%의 더불어민주당보다 2배나 높다. 

 

당내 경선에서 이미 빗나간 정국(政局)

 

그런데 당심(黨心)과 민심(民心)이 이토록 차이가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두 후보 간의 격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옮겨가고 있는 것을 보면 국민의 힘 지지층에서 더욱 간절히 후보교체를 갈망함을 추론할 수 있다. 

 

당심(黨心), 즉 정치를 좀 안다고 하는 당원들의 표심이 여야를 불문하고 국민의 뜻을 읽지 못한 탓이다. 지도자의 덕목(德目)에 대한 기본적인 국민들의 정서를 무시한 채, 당권장악력에 혹하는가 하면, 정치보복이라는 기대 심리가 끝까지 지속될 것을 기대하며 여론몰이를 감행했던 결과이기도 하다. 미련한 똥개는 주인이 반기는 손님을 낯선 장사치들과 구별하지도 못하고 짖어대기만 하는 법. 오늘날 정당원들의 수준이 겨우 똥개 정도인 셈이다.

 

역대 우리의 지도자들은 저마다 국정 수행에 있어서 다소의 흠결을 보이기는 했으나, 이번처럼 당선되기도 전에 도덕적 결함과 비리에 휩싸인 예는 없다. 결코 자녀의 문제나 가족의 문제, 배우자의 문제뿐만이 아니다. 바로 후보 당사자의 도덕 불감증에 문제가 심각하다. 그들은 잘못이 무엇이며 사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알지 못하는 듯하다. 적폐를 청산하는 지도자들이 아니라 마치 적폐를 계승하는 수괴(首魁)들 같다. SBS가 의뢰한 넥스트리서치의 12월 31일 여론조사에 의하면, 김건희 이력 부풀리기 사과에 대하여 69.2%가, 이재명의 아들 불법도박 사과에 대하여 48.1%가 「충분하지 못하다」 로 불만족을 표시하였다. 「개사과 그림」의 경우는 그야말로 국민을 조롱하는 역대급 퍼포먼스로 길이 기억될 판이다.

 

후보 자진 사퇴만이 정권교체와 안정을 향한 길일까?

 

국민 대다수가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음에도 윤 후보의 지지율이 점점 추락하고 있는 것은 도덕성 문제만은 아니다. 도덕성에 있어서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역시 만만치 않은 문제를 지니고 있음을 세상이 다 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정치나 지방 행정의 경험이 없다. 다분히 돈키호테적 기질로 검찰 권력을 휘두른 흔적들만 즐비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소를 담당한 것도 그중의 하나다. 더구나 박근혜 대통령 사면 복권이 보수권(保守圈) 분열을 초래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여론 조사 결과에서 드러나듯이, 국민들은 자신의 지지와 상관없이 당선 예상을 이재명 대토령 후보쪽으로 기울여가고 있다. 그렇다고 유권자들이 이재명 후보에 만족해서가 아니다. 그야말로 ‘찍을’ 후보가 없기 때문이며, 도덕성이나 비리문제 등을 차치하고, 정치 경험에서 윤 후보보다는 상대적으로 비교되기 때문이며, 윤 후보의 토론 기피 행각도 한 몫을 차지할 것이다. 

 

여기서 앞서 말한 후보교체론이 개연성(蓋然性)을 더할 수밖에 없다. 적어도 국민은 존경할 만한 도덕성을 지닌 인격자를 원한다. 거기에 더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제시하고 상대를 압도하는 지도자를 원한다.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은 아직 식지 않았기에 제1야당의 후보교체론은 단순 개연성에서 나아가 필연성(必然性)을 향해 달리고 있다.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정치 지도자의 자질과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후보의 반열에 오른 것이 결코 아니다. 정치보복의 칼날을 휘두를 망나니 역할로 대중적 카타르시스를 자극할 수 있도록 정권 교체를 위해 급조된 영웅이었다. 

 

따라서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가  ‘버스는 정시에 출발 한다’고 독려했을 때,  윤석열은 그 버스를 타지 말았어야 했다. 그는 입당하지 않은 채, 소크라테스의 명언 ‘내 자신을 알자’를 음미하면서 다른 후보의 위대한 조력자, 「영웅적인 어시스트」로 남았어야 옳았다. 대통령이 될 기회를 잡으라고 자신을 부추기는 핵관(核關)들이나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나 새길 것을 권하는 미신에 현혹되지 말았어야 옳았다. 대권도전이 국가적 사명감에서 비롯되지 않고, 비리연루에 대한 면죄부와 입신양명을 얻기 위한 것이라면 초라하고 적나라하게 발가벗겨진 채 유권자들의 심판으로 걸인(乞人)처럼 내동댕이쳐질 것을 예측했어야 옳았다. 

 

정권교체에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 표를 던지겠다는 국민의힘 부동층은 시간을 더하면서 점점 더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정권교체가 난항을 보이는 가운데 보수층이 느끼는 위기감은 더해가고 있다. 설령 대장동 사건을 능가하는 변수가 찾아온다 해도 정권 안정을 더욱 원하는 유권자들은 제3의 후보자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의 잦은 말실수와 가정문제, 이준석 당 대표와의 갈등, 선대위원회 일괄사퇴와 재편성 등 내홍을 겪는 동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는 있지만. 야권 단일화가 없는 한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정권교체는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후보 자신이 국가와 본인에게 닥쳐올 위험을 스스로 깨닫고 자진 사퇴하거나, 국민 대궐기를 통해 새 정당, 새 후보를 내세우는 길이 열리지 않는다면 다수가 존경할 만한 대통령을 얻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안타깝지만 우리에겐 기꺼이 주권을 행사할 만한 후보가 없다. 부디 후보 자신이 스스로에 관해 깨달을 줄 알기를 바랄 따름이다. dsh6224@naver.com

 

*필자/도성희

칼럼니스트. 대전 중부대학 전 상임이사. 한국주간신문협회 회장.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Why is the theory of people's power changing presidential candidates coming out? “Are there only elections and no candidates?”

“Is the voluntary resignation of a candidate the only way to regime change and stability?”

- Do Seong-hee, President of Korea Weekly Newspaper Association

 

The presidential election will be held on March 9. In the course of the presidential election, the political situation began to heat up. In the midst of daily evaluations and investigations of the presidential campaign, the public's reaction to the candidate is generally bitter, despite the fact that the ruling and influential opposition parties each have their own strong supporters.

Both the supporters who want to maintain the regime and the supporters who want a change of government both have a clear meaning, but the popular opinion is growing that they are not candidates that fit the aspirations. According to a poll conducted by Hangil Research from December 25 to 27, 2021, commissioned by Ajou Economic Daily, 56.6% of respondents said they needed replacement, while only 36.4% said they did not. In other words, the government maintains, but "not Lee Jae-myung". Another view is that they want a regime change, but "not Yun Seok-yeol." Even though these are the candidates elected through the presidential primary by each political party. In addition, as for the support group who want to change the candidate, the support for the power of the people is 70.4%, which is twice that of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which has 35.7%.

Jungkook has already strayed from the intra-party primary

 But why is there such a difference between the party heart and the people's heart?

 In the presidential candidate support survey, the gap between the two candidates is shifting from Yoon Seok-yeol, the People's Power presidential candidate, to Lee Jae-myung, the Democratic Party's presidential candidate.

 This is because the party heart, that is, the votes of party members who say they know a little bit about politics, did not read the will of the people, regardless of the ruling party. It is also the result of driving public opinion in the hope that the expectation of political retaliation will continue to the end, while ignoring the basic people's emotions about the leader's virtues and being tempted by the power of the party. A foolish mutt can't even distinguish the owner's welcomed guest from the unfamiliar business people, and only bark at them. The level of party members today is only that of an idiot.

Each of our past leaders has shown some flaws in the conduct of state affairs, but there is no example like this time when they were engulfed in moral flaws and corruption before being elected. It's never just about children's problems, family problems, or spouse's problems. The problem is serious with the moral insensitivity of the candidate party. They don't seem to know what is wrong and what an apology is. They are not leaders who liquidate corruption, but rather leaders who inherit the corruption. According to a December 31st poll by Next Research commissioned by SBS, 69.2% of apologies for inflating Kim Geon-hee's history and 48.1% of apologies for illegal gambling by Lee Jae-myung's son expressed dissatisfaction as "not enough". In the case of 「Picture of a Dog Apple」, it will be remembered for a long time as an all-time performance that mocks the people.

Is the voluntary resignation of a candidate the only way to regime change and stability?

Even though the majority of the people want a regime change, it is not just a matter of morality that Yoon's approval rating is gradually falling. The world knows that presidential candidate Lee Jae-myung also has a formidable problem when it comes to morality. Candidate Seok-Yeol Yoon has no experience in politics or local administration. There are only traces of him wielding the power of the prosecution with his Don Quixote-like temperament. One of them is that he was in charge of the arrest and prosecution of former President Park Geun-hye. Moreover, as President Park Geun-hye's pardon lottery causes division in the conservative powers, it is expected that it will work in favor of presidential candidate Lee Jae-myung.

 As revealed by the results of various opinion polls, regardless of their support, the public leans toward the presidential candidate Lee Jae-myung. This does not mean that voters are satisfied with Lee Jae-myung. This is because there is literally no candidate to “take a picture” of, aside from issues of morality and corruption, it is because he is compared to Candidate Yoon in his political experience, and Yoon’s avoidance of debate will also play a role.

 Here, the candidate replacement theory mentioned above inevitably adds to the probability. At the very least, the people want a person with respectable moral character. In addition, we want a leader who presents policies that give hope to the people and overwhelms the opponent. Since the public's aspiration for regime change has not yet cooled, the theory of candidate change of the first opposition party is running from simple probability to inevitability.

In the case of Candidate Seok-Yeol Yoon, he never rose to the ranks of a presidential candidate in recognition of his qualifications and abilities as a political leader. He was a hero improvised for regime change so that he could provoke popular catharsis in the role of a rogue wielding the blade of political revenge.

Therefore, when the People's Power Representative Lee Jun-seok encouraged that 'the bus departs on time', Yoon Seok-yeol should not have taken the bus. He should have been a great helper of other candidates, a “heroic assist,” while savoring Socrates’ famous saying, “Know thyself” without entering the office. He should not have been deceived by the nuclear coffins that persuade him to seize the chance to become president, or the superstitions that encourage him to engrave the monarch on the palm of his hand. If the presidential challenge does not originate from a sense of national mission, but to obtain indulgences and custody for corruption, it would have been right to have predicted that he would be cast out like a beggar by the voters' judgment, shabby and naked.

 The people's powerless class who has no choice but to vote for the presidential candidate Yoon Seok-yeol even though they know that the regime change will fail, seems to be leaving more and more as time goes on. Amid the difficulties of regime change, the sense of crisis felt by the conservatives is increasing. Even if there is a variable that surpasses the Daejang-dong incident, voters who want more stability in the government are expecting a third candidate.

 While the power of the people has been suffering from frequent speech mistakes and family problems by Yoon Seok-yeol, conflict with party leader Lee Jun-seok, and the general resignation and reorganization of the election committee, the support rate of candidate Ahn Cheol-soo of the People's Party is rising sharply. Unless the opposition is unified, the change of government desired by the majority of the people cannot be expected.

 In the end, if the candidate himself does not realize the dangers to the country and himself and resign voluntarily, or if a new party or candidate is not opened through a national uprising, it seems difficult to get a president respectable by the majority. Unfortunately, we have no candidates willing to exercise our sovereignty. I just hope that the candidate himself knows how to learn about himself. dsh6224@naver.com

*Writer/ Do Seong-hee

columnist. Former executive director of Daejeon Jungbu University. President of the Korea Weekly Newspaper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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