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혼인신고, 93년생 여친과 결혼..“예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릴 것”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21/07/28 [13:14]

▲ 개그맨 박수홍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방송인 박수홍(51)이 23세 연하인 93년생 일반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박수홍은 28일 자신의 반려묘 다홍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기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다.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너무 많이 참고 주체적으로 살지 못했다. 나 하나만 버티면 모든 상황이 나아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다”며 “이제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한다”고 전했다.

 

또 “남들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번듯한 결혼식을 못해 준 것이 미안할 따름이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일로 머뭇거리며 상처주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으려 한다. 제 감정에도 보다 충실하고 오랜시간 어려운 상황에도 제 곁을 묵묵히 함께해준 사람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려 한다”며 “제 아내가 된 사람은 비연예인이자 평범한 일반인이므로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추측은 하지 말아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수홍은 “제가 감히 여러분들께 축하해달라, 응원해달라 말씀드리기도 송구스럽다. 그동안도 이미 너무 많은 격려와 위로를 해줬다. 그래서 제가 그런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책임 있는 가장으로서 열심히, 그리고 바르고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4월 친형으로부터 수십 년 동안 출연료 및 계약금 등을 횡령당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박수홍은 친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다음은 박수홍 혼인신고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오늘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를 아껴주시고 또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짧지 않은 삶을 살아오며, 저는 참 겁이 많았습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더 조심스럽게 살고자 함이었는데, 지금 와서 뒤돌아보면 제가 제 인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생각에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늦게나마 용기를 내고, 보다 책임감 있게 ‘저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저는 그동안 너무 많이 참고 주체적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나 하나만 버티면 모든 상황이 나아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합니다.

 

남들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번듯한 결혼식을 못해 준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일로 머뭇거리며 상처주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으려 합니다. 제 감정에도 보다 충실하고 오랜시간 어려운 상황에도 제 곁을 묵묵히 함께해준 사람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려 합니다.

 

제 아내가 된 사람은 비연예인이자 평범한 일반인이므로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추측은 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감히 여러분들께 축하해달라, 응원해달라 말씀드리기도 송구스럽습니다. 그동안도 이미 너무 많은 격려와 위로를 해주셨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그런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책임 있는 가장으로서 열심히, 그리고 바르고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아래는 위의 글을 구글번역이 번역한 영문의 <전문>이다. [Below is an English <Full text>]

 

Broadcaster Park Soo-hong (51) became a legal couple after registering with a non-celebrity girlfriend who was 23 years younger than him, born in 1993.

 

On the 28th, Park Soo-hong announced the news of her marriage by leaving a long message on her cat, Da-hong, through Instagram. He said, “Today, I became the head of a family. She married a loved one. Before the ceremony, the reason why I became a couple is because I met the person I want to share my future with, and I have a deep trust in each other and love each other that much, for no other reason.”

 

He continued, “Until now, I have endured too much and have not been able to live independently. Because I thought that everything would be better if I was alone. However, I realized later that the world did not go that way.” “Now, as a head of the household, as a husband, and as Da Hong-i’s father who gave me hope in life, I want to live for my family and raise an ordinary family.”

 

He added, “I’m just sorry that I couldn’t have a luxurious wedding even though it wasn’t as big and flashy as others. But I try not to commit the hurtful foolishness of procrastination with my personal affairs. I try to be more faithful to my feelings and take responsibility for the person who has been by my side even in difficult situations for a long time.” “The person who became my wife is a non-celebrity and an ordinary person, so please don’t take too much interest and make reckless guesses. Please,” he begged.

 

Lastly, Park Soo-hong said, "I'm sorry that I dared to say congratulations to you and support you. You have already given me so much encouragement and comfort. So, as a responsible head of the household, I will show you how to live a good and beautiful life so as not to disappoint such many people.”

 

Meanwhile, Park Soo-hong confessed in April that his older brother had embezzled his appearance fees and contract money for decades. Afterwards, Park Soo-hong sued his older brother for violating the Act on the Aggravated Punishment of Certain Economic Crimes.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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