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의 적' 전립선암, 로봇수술로 생존률↑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1/23 [14:57]

 

 

【한국건강관리협회 】오진규 가천대학교 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백세 시대를 바라보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전립선’이라는 용어가 더 이상 생소하지만은 않다. 남성들에게만 있는 장기인 ‘전립선(prostate)’은 ‘앞’을 의미하는 ‘pro’와 ‘서다’는 의미의 ‘state’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로, 그 뒤에 ‘샘’을 의미하는 ‘gland’가 붙어서 방광의 아래에 밀착된 부생식선을 일컫는다.

 

전립선암, 남성 암 중 절대 비중

 

인간의 모든 정상 세포들은 각자의 수명을 다하면 사멸하지만, 일부 세포들은 죽지 않고 증식을 거듭하면서 종괴를 형성하기도 한다. 그중 세포 증식이 매우 빠르고 다른 장기로 퍼져 나가며 생명을 위협하는 종양을 악성 종양 혹은 암이라고 부른다. 전립선 역시 이러한 암 세포의 발생으로부터 자유로운 장기는 아니며, 전립선 조직에 생기는 암을 ‘전립선암’이라고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중국의 국가 주석 덩샤오핑, 프랑스의 전 대통령 미테랑, 일본의 천황 아키히토까지 수많은 각국의 유명 인사들이 전립선암으로 투병했을 만큼, 전립선암은 남자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어두운 그림자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2019년 우리나라의 국가 암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전체 암 중 7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남성 암 중에서는 무려 4위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초기의 전립선암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환자 대부분이 중년 남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다양한 배뇨 증상, 예를 들어 소변이 자주 마렵다든가 소변 줄기가 최근 가늘어진 것 같다든가 아니면 소변을 본 말미가 개운하지 않다는 등 전립선암과는 동떨어진 불편감을 호소하며 진료실 문을 두드린다. 전립선 증상이 확인되면 40세 이후의 남성들에게는 초기 스크리닝 검사로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 직장 수지 검사 및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러한 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가는 침을 이용하여 전립선내 여러 군데의 조직을 채취하고 이를 병리학적으로 분석하여 나쁜 암세포가 발견되는지 찾는다. 물론 아무 문제가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만일 조직검사에서 전립선암 세포가 확인된다면 어떻게 될까? 암세포가 몸 안에 있다고 해서 그것이 곧 내 수명시계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암세포가 생명에 지장을 일으키는 장기로 퍼지지만 않았다면, 충분히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전이 이룩한 고도의 수술법

 

전립선암이 진단된 경우 그다음으로 해야 하는 과정은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퍼졌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일이다. 전이가 확인되어 전이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경우라면 호르몬 치료 등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그러나 대개 암세포가 전립선 내에 국한된 국소성 전립선암으로, 과거에는 전립선의 위치가 우리 몸속 중 깊은 곳에 있고 출혈이 심하여 완전한 제거가 어려웠다. 또한 수술 이후 합병증인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증상이 극심하여 90년대까지는 방사선 치료를 선호했다. 이후 90년대 중반부터 전립선 주변의 신경다발을 보존하는 수술식이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보급되면서 개복으로 전립선을 근치적으로 제거하는 수술법이 표준 치료법으로 각광 받기 시작했다.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과 의료 술기의 고도화에 힘입어 이제는 사람의 손보다 더 작고 정밀한 로봇을 이용하여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전립선 주변 신경다발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로봇수술이 보편화되고 있다. 아직까지 로봇수술 도구가 우리가 SF 영화에서 보듯 로봇이 다 알아서 수술을 한다거나 자동차의 자율주행기능처럼 의사가 손 놓고 편안하게 지켜보는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의 발달로 기존 수술법에 비해 수술 중 출혈이 현저히 적고, 좁은 공간임에도 작은 기구들을 불편함 없이 조작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 수술 이후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등과 관련된 신경다발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전립선암을 슬기롭게 예방하는 방법

 

다행히도 금연, 금주를 실천하고, 적절한 운동과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고, 고섬유질 식이를 하면서 토마토나 카레 등을 즐겨 먹는다면 이러한 전립선암의 발생을 억제시킬 수 있다고 알려진다. 아울러 가족력이 있다면 40세 이후에 정기적인 비뇨의학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전립선암을 찾아낼 수 있고, 설령 느닷없이 암을 진단받더라도 100세 장수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로 치료가 가능하니 전혀 불안해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모든 암이 그렇듯 전립선암 역시 조기에만 발견된다면 두려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0년 9월호 발췌 글 : 오진규 가천대학교 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아래는 구글번역기로 번역한 기사 전문이다.>

 

The enemy of middle-aged men completely conquer prostate cancer!


【Korea Health Care Association 】Professor Jin-gyu Oh, Professor of Urology, Gachon University Gil Medical Center = The term “prostate” is no longer unfamiliar in Korea in the 21st century looking at the Baekse era. 'Prostate', an organ only for men, is a word formed by combining'pro' meaning'front' and'state' meaning'to stand', followed by'gland' meaning'sam'. It refers to the paragonadal gland attached to the bottom of the bladder.

 

Absolute share of prostate cancer and male cancer

 

All normal cells in humans die at the end of their lifespan, but some cells do not die and continue to multiply and form masses. Among them, cell proliferation is very fast and spreads to other organs, and life-threatening tumors are called malignant tumors or cancer. The prostate is also not an organ free from the occurrence of these cancer cells, and cancer that occurs in the prostate tissue is called "prostate cancer." Nelson Mandela, the first black president of South Africa and a symbol of the global human rights movement, Deng Xiaoping, former president of China, Mitterang, the former president of France, and Emperor Akihito of Japan, have suffered from prostate cancer. It can be said to be a dark shadow that can come to any man. Korea is no exception, and according to Korea's national cancer statistics in 2019, prostate cancer is the 7th most common cancer among all cancers, and it occupies an absolutely large proportion of male cancers.

 

Can cancer cells be completely eliminated?

 

Unfortunately, early prostate cancer is known to have no symptoms. Most of the patients complain of discomfort that is far from prostate cancer, such as various urination symptoms that are common in middle-aged men, such as frequent peeing, the urine stem seems to have recently thinned, or the end of urine is not refreshing Tap When prostate symptoms are confirmed, men after 40 years of age are subjected to prostate specific antigen tests, rectal resin tests, and prostate ultrasound tests as initial screening tests. If prostate cancer is suspected by combining these test findings, several tissues in the prostate are collected using a fine needle and pathologically analyzed to find out if bad cancer cells are found. Of course, it would be best if there were no problems, but what if the biopsy reveals prostate cancer cells? Just because cancer cells are in the body doesn't mean it's the end of my life cycle. If cancer cells haven't spread to life-threatening organs, they can be completely eliminated.

 

Advanced surgical method achieved by technological advancement

 

If prostate cancer is diagnosed, the next step is to determine whether the cancer cells have spread to other organs. If metastasis is confirmed and metastatic prostate cancer is diagnosed, drug treatment such as hormone therapy is given priority. However, it is usually localized prostate cancer in which cancer cells are localized in the prostate. In the past, the location of the prostate was deep in our body and bleeding was severe, so it was difficult to completely remove it. Also, since the symptoms of erectile dysfunction or urinary incontinence, which are complications after surgery, were severe, radiation therapy was preferred until the 1990s. Since then, since the mid-1990s, surgical formulas for preserving nerve bundles around the prostate have been widely spread around the world, and surgical methods that radically remove the prostate by laparotomy have begun to gain attention as a standard treatment. With the development of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and the advancement of medical techniques, robotic surgery that can minimize bleeding and damage to nerve bundles around the prostate is becoming more common by using a robot that is smaller and more precise than a human hand. As of yet, robotic surgical tools are not at the level where robots can perform surgery on their own as we see in science fiction movies, or doctors can watch comfortably with their hands like the autonomous driving function of a car. However, with the development of robotic prostatectomy, bleeding during surgery is significantly less than that of conventional surgical methods, and small instruments can be operated without inconvenience even in a narrow space, enabling safer surgery. In addition, it was possible to preserve the nerve bundles related to erectile dysfunction or urinary incontinence as much as possible after surgery.

 

How to wisely prevent prostate cancer

 

Fortunately, it is known that smoking cessation, abstaining from alcohol, proper exercise and reduction of animal fat intake, and eating tomatoes or curry while enjoying a high fiber diet can suppress the occurrence of these prostate cancers. In addition, if you have a family history, you can detect prostate cancer early through regular urology examinations after the age of 40, and even if you are diagnosed with cancer suddenly, you can treat it without any problems with longevity at the age of 100, so you need to be completely anxious. There will be no. Prostate cancer, like all cancers, has nothing to fear if it is detected only early.

 

<Source: Korea Health Care Association Health News September 2020 Issue: Excerpt: Jinkyu Oh, Professor of Urology, Gachon University Gil Hospital>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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