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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축제 '3개 분야 18개 프로그램' 확정

10월 7일~11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

김현종 기자 | 기사입력 2020/09/02 [12:12]

 

▲  황금빛 땅과 푸른 하늘이 만나는 지평선에서 펼쳐지는 '제22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3개 분야 18개 프로그램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 사진 = 김제지평선축제 홍보 영상 캡처                                                                                                                                                    © 김현종 기자


 

 

 

 

황금빛 땅과 푸른 하늘이 만나는 지평선에서 펼쳐지는 '제22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3개 분야 18개 프로그램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로 축제가 열리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전북 김제시는 감염증 장기화 여파로 상처받는 일상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달 15일까지 감 온ㆍ오프라인으로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라, 온라인 개최로 전환하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아 생생한 현장감은 느낄 수 없겠지만 ▲ 관광 ▲ 전통문화 ▲ 무형문화재 ▲ 지역 농특산물 등을 폭넓게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김제지평선축제만의 정체성과 주제성을 가진 온라인 콘텐츠로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와 날씨ㆍ시간ㆍ공간의 물리적 제한을 벗어나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유튜버 등을 통해 예상치 못한 관람객까지 축제로 초대할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한다.

 

또한, 온라인상에 한 번 만들어진 경쟁력 있는 콘텐츠는 1회성이 아닌 상당 기간 재공급되는 만큼, 부가가치 역시 창출돼 지속적으로 김제를 알릴 수 있는 장점도 담아낸다.

 

김제시는 그동안 오프라인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매년 24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올해는 온라인 프로그램 구성에 6억원 정도 사용하고 남은 60%는 재난지원금으로 반납할 예정이다.

 

이렇듯, 예산 대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여건이 되고 자신 있는 지자체들은 온라인 축제 개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첫 온라인 개최의 포문을 연 ‘충남 보령머드축제’와 10월 개최예정인 ‘금산 인삼축제’와 비슷한 수준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평범한 우리의 일상이 변했듯 축제 역시 새롭게 변해야 한다”며 “두드러지게 차별화된 농특산물 및 관광지가 없는 김제시는 ‘축제 취소, 재난지원금 지급’이라는 쉽고 일시적 대응책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절호의 기회로 삼고 ‘일부 재난지원금 지급과 온라인 축제 개최’라는 힘겹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전북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김제지평선축제’를 통한 직ㆍ간접적 경제효과는 1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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