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국내 공급' 희소식…10월경 정상생활 가능 예상

미 제약사 개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투여 회복시간 31% 빨라져”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0/07/01 [11:01]

▲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사진 - 길리어드사 홈페이지 캡쳐>.   ©브레이크뉴스

 

지난 1월부터 감염되기 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 현황을 보면, 7월1일 현재 국내 확진자는 12,850명이며, 사망자는 282명. 그런데 코로나19 감염시국을 잠재울 희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제약사가 개발한 치료제의 국내 공급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7월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를 7월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이 약품은 최근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 집단의 보고에 의하면 “작용 기전은 체내에 침투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 복제를 막는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것.

 

의약 관계자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주도로 미국 등 전 세계 10개국 73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연구 결과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치료군은 회복시간이 11일, 위약을 투여한 치료군은 15일로,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면 회복시간이 31% 빨랐다”면서 “렘데시비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6월3일 특례수입을 결정했다. 한국의 질본은 지난 6월29일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개했다.

 

질본 관계자는 “7월까지는 무상 공급을 통해 확보된 물량을 우선 사용할 방침”이라면서 “일정 수준 물량이 확보된 만큼 중증환자 수가 감소한다면 7월 이후에도 렘데시비르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상공급 이후 렘데시비르의 구매 가격은 추후 협상을 통해 정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의료 지원을 받는 환자가 정상치료 시 사용하는 렘데시비르의 가격을 2340달러(280여만원)로 책정했다. 정상치료는 환자 1명이 6일 동안 하루 한 병씩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하루 치료비는 390달러(47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각국의 의약관련 연구기관이 개발한 치료제와 백신 등의 출시가 줄을 이어 코로나19를 완전 제압하는 희소식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가 국제사회에 공급되기 시작한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등의 여러 조치, 즉 완화과정을 거쳐 정상적 생활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나 지자체가 벌여온 코로나19와 관련한 행정조치 등의 제재조치를 해제,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속 조치로 국제선 항공기의 운항 재개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진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시국을 수습하는 기간일 수 있는, 7-8-9월 조정기간을 거쳐 10월경부터는 정상 생활로의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미국 모더나 백신성공

-노보림 기자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환자 모두에게 항체가 생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CNBC뉴스는 지난 7월14일(현지시간) 모더나가 최근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을 통해 공개된 1단계임상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모더나는 1단계 임상시험의 예비 자료를 발표했을 당시에는 구체적인 시험 수치가 없어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1차 임상시험에 참여한 45명 전원에게서 항체가 생성됐다. 모더나는 참가자를 15명씩 3그룹으로 분류해 코로나1 백신 물질인 mRNA-1273을 25㎍(마이크로그램), 100㎍, 250㎍씩 투여했다. 28일 간격을 두고 2차례에 걸쳐 팔 윗부분에 주사를 맞는 방식으로 투여가 이뤄졌다. 그 결과 45명 전원에게서 항체가 생성됐고, 고용량이 투여된 그룹의 경우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사람에게서 발견된 항체보다 4배 많은 항체가 발견됐다.

 

탈 잭스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는 "이러한 1단계 데이터는 mRNA-1273 접종이 모든 용량 수준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걸 보여준다"고 밝혔다.

 

모더나측은 또한 심각한 부작용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 절반 이상은 피로, 근육통, 주사 부위 통증 등 증세를 경미하거나 조금 심하게 보였다는 것.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측도 부작용이 추가 임상시험을 막을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고 봤다. 오하이오 주립대 웩스너 메디컬 센터의 이안 곤센하우저 박사는 "초기 단계에서 보고 싶은 종류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곤센하우저 박사는 "이날 나온 결과를 보면 기대할 하다"면서도 "그러나 항체가 얼마나 지속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모더나는 오는 7월27일부터 임상시험 최종단계인 3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3차 임상은 87곳의 각기 다른 연구소에서 3만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100㎍의 후보물질을 투여받고 29일이 지난 이후 두 번째 접종이 진행된다. 일부 시험자들에게는 플라시보(가짜 약)이 투여된다. 미국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면 내년 초까지 3억번 접종 분량을 인도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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