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 비말 마스크, 주문 폭주.."6월 말 100만장씩 생산"

노보림 기자 | 기사입력 2020/06/05 [17:26]

▲ 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이마트 만촌점에 덴탈 마스크가 진열돼 있다. 날씨가 더워지며 KF94 등 보건용 마스크 대신 비교적 숨 쉬기 편한 덴탈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2020.06.01.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노보림 기자=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사려는 구매자들이 몰려 판매 쇼핑몰이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웰킵스는 자체 생산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자사 온라인몰에서 1장당 5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제품 판매 전부터 사이트에 구매자가 몰리면서 사이트는 사실상 마비됐다. 이후 복구 작업을 거쳤지만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계속 발생하다 오후 2시경에야 마스크는 품절됐다.

 

웰킵스측은 이날 판매 물량으로 약 20만장을 준비했는데, 약 780만명이 몰리면서 사이트가 지속적으로 마비되는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단 시간 내에 워낙 많은 접속자가 몰린 탓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선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는 게 아니냐는 문의까지도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웰킵스측은 이날 뿐 아니라 평일 하루 20만장 정도를 매일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접속자 쏠림 현상이 또 다시 일어날 것에 대비해 서버 복구를 진행하는 한편,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할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침 방울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제품으로, KF 기준으로 50~80 수준이다. 비말 마스크는 KF95 마스크보다 호흡이 편해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에 보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보건용, 수술용 및 비말차단용 마스크 비교(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브레이크뉴스

 

아울러 대형유통사들도 본격적인 무더위 시즌을 앞두고 덴탈용 일회용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경우, 6일부터 일회용 마스크 2000만장을 전국 18개 점포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가격은 1장에 320원이며1인당 1박스(50개)로 구매가 제한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말경이면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하루 평균 100만장 이상 생산될 것이라며 오늘같은 구매 쏠림 현상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5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지금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도입 초기라 구매가 원활하지 않겠지만 매주 나아질 것으로 본다. 6월 말에는 100만장 이상 생산을 목표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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