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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렘데시비르 국내 도입 추진 중..미국 임상 결과 긍정적”

노보림 기자 | 기사입력 2020/05/29 [13:25]

▲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노보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의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진행된 렘데시비르의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서 약물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는 최근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이 주도한 임상 연구 결과, 렘데시비르 투여 치료군의 회복기간이 11일로 위약군(15일) 보다 31% 빨랐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 승인과 특례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인되면 공식적인 국내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사용되는 것이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긴급사용 승인'에 대해 "의료기관이 식약처에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경우, 임상시험 결과와 무관하게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제도"라며 "관련 승인서를 통해 의약품 통관 후 병원 환자에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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