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성장하기 힘들다”..닛산 16년만에 국내서 철수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5/29 [13:20]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지난 2004년 한국법인을 세우고 진출한 지 16년만이다.

 

2019년 회계년도에 6710억엔(약 7조7000억원)에 달하는 적자에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더 이상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닛산은 2020년 12월 말 부로 한국 시장에서 닛산 및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철수는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사업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중장기적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건전한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에서 내린 최종 결정이라는 것.

 

한국닛산은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한국닛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인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며 “본사는 한국 시장에서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닛산의 영업은 올해 종료되지만, 기존 닛산과 인피니티 고객들을 위한 차량의 품질 보증, 부품 관리 등의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2028년까지 향후 8년간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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