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했지.
그 폭탄은
사람들, 수 십 만명을 죽였어
시체가 산을 이뤘어.
사람들은 원자폭탄을 만들어놓고
원자폭탄을 무서워하며
벌벌 떨고 있어.
시인은 원자폭탄보다 위력이 더 대단한
폭탄을 만들고 싶어.
인류의 가슴에 고여 있는
우울을 한꺼번에 폭파 시킬 수 있는 폭탄
웃음폭탄이 이미 가슴 속에 있음을
알려주고 싶어.
그 폭탄으로
우울에 빠져 살고 있는 사람들의
가슴을 한꺼번에 폭파시키고 싶어. 하하하...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시분과). 서울시인협회 회원. 웃음종교 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