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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 확정..내년 재보궐까지 지휘

주호영 "대다수 당선인, 김종인 체제 지지..후속 절차 상의해 진행할 것"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5/22 [14:08]

▲ 미래통합당은 내년 재보궐선거까지 '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를 유지하기로 22일 확정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미래통합당은 22일 당 지도체제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로써 김종인 위원장은 지난 4·15총선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다시 통합당을 이끌게 됐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84명이 참여한 워크숍에서 당 지도체제를 놓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요구한 임기와 공천권 등 권한을 모두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은 이 자리에서 내년 재보궐 선거 시점까지 '김종인 비대위 체제' 유지 여부에 대한 찬반을 표결에 부친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결과를 따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당선인들 대다수가 김종인 비대위를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워크숍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선자총회에서 김종인 박사를 우리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선거때까지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됐다"면서 "오전 내내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많은 의원의 뜻이 모아져 비대위를 정식 출범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속 절차와 기술적인 문제는 경험있는 분들과 상의해서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여러 전국위나 상임전국위를 모으는 과정이 있겠지만 일단 방향이 잡혔다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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