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위중설 CNN보도는 가짜뉴스 “트럼프가 쐐기 박다!”

남북한 허황된 가짜뉴스 배격하려면 남북 언론사 특파원 교환 상주해야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0/04/24 [15:10]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 정상에 오른 장면.    ©뉴시스

 

필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 위중설 보도가 처음 나왔을 때 이 기사가 지닌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가짜뉴스'라는 것이었다.

 

본지 지난 4월21일자 “김정은 위원장 공개석상 나오면 '위중설'은 고약한 가짜뉴스” 제목의 글에서 “그간 서방 언론의 경우, 북한 보도에 관한한 가짜뉴스가 많았다. 그 이유는 북한에 서방언론사의 특파원이 주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언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김정은 위중설의 최초보도 매체는 북한 전문매체로 알려진 데일리NK. 이 매체 역시 북한에 특파원이 상주하지 않은 매체이다. 그러니 만큼, 이 매체의 보도 역시 사실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길이 없다. 보도 이후, 사실이 아니라면 그것으로 그만인 뿐”이라면서 “김정은 위중설의 첫 보도매체인 데일리NK는 '김정은 위원장의 수술은 평양 김만유병원 담당 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다' '의료진은 김 위원장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19일 평양으로 복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 언론은 이 사실을 일체 보도하지 않았다. 그런데 특파원도 없는 매체가 어떻게 '김정은 위원장의 수술은 평양 김만유병원 담당 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다' '의료진은 김 위원장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19일 평양으로 복귀했다'고, 사실(팩트)을 보도할 수 있겠는가? 수술병원, 평양 복귀일이 사실인양 언급되고 있다. 아무도 모르는 수술 사실을 어떻게 남한에 있는 매체가 보도했는가가 의문이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고 지적했다.

 

이 글의 결론 부분에서는 “분단 체제 하, 남북은 그간 상호 가짜뉴스 생산경쟁을 벌였었다. 이제 남북은 자유왕래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먼저 남북언론의 자유교류를 추진할 때이다. 그래야만이 가짜뉴스의 범람을 막을 수 있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건강한 모습으로 공개 석상에 나온다면, 김정은 위원장의 위중설은 고약한 가짜뉴스로 밝혀질 게 뻔하다. 이제 남북 정부는 말도 되지 않은 언론매체들의 무분별한 가짜뉴스 보도행진을 통제해야만 한다.”라고 썼었다.

 

필자의 지적대로 김정은 위원장의 위중설은 '가짜뉴스'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미국의 양키타임스(yankeetimes)는 24일자 “트럼프, 가짜뉴스 CNN 경멸” 제하의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는 첩보를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는 CNN 보도에 대해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북측에서 소식을 들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의료적 문제를 겪고 있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면서 “CNN은 오래된 문서를 가지고 새로운 정보인양 방송을 했다. 그 보도는 부정확한 보도였다. CNN이 허위 보도를 했다고 덧붙였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도 김 위원장이 원산지역의 별장에 머무르고 있다는 후속기사를 내보냈다. 

 

지난 4.15 총선에서 180석을 확보,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여당은 진보정권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 당이 향후 해야 할 일은 남북한 국민-인민들의 자유왕래 정착이다. 또한 서울역-평양역, 남북한 수도의 중앙역을 자유롭게 오가는 남북기차의 상호운행도 실현시켜야만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남북 언론사의 교체상주가 선행돼야 한다. 지금까지 남북은 분단 상황에서 가짜뉴스 보도경쟁을 해온 셈이다. 대국민 심리전적 기사들이 난무했었다. 이를 격파하기 위해서는 남한 언론사 특파원의 평양상주, 북한 언론사 특파원의 서울상주를 실현시켜야만 한다. 이를 실현시킬, 정부 관계기관의 외교력을 기대한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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