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긴급재난지원금 소득수준 가이드라인 다음주 중 발표”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10:36]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기획재정부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소득수준 가이드라인을 다음주 이른 시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면세점 등 공항입점 업체들에 대해 입대료도 추가로 감면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7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충격이 실제 실물지표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양상”이라며 “특히, 더 큰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한계 중소기업 및 매출 타격기업들이 이 어려운 몇 달간의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면세점 등 공항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율을 25%에서 50%로 상향조정하겠다”며 “그동안 적용대상서 제외됐던 대·중견기업의 임대료에 대해서도 최대 6개월(3월~8월) 신규로 20% 감면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방송업 경우 통신사의 협조를 통해 확진자 경유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통신요금을 1개월간 감면할 것”이라며 “중소 단말기 유통점 및 통신설비 공사업체 등에 대해 총 42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통신사의 5G 통신망 등에 대한 투자도 상반기에 기존계획 대비 50%(2조7000억원→4조원) 확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화업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매출이 급감한 업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영화관람료에 포함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2월부터 소급해 감면하겠다”며 “개봉이 연기·취소된 작품의 마케팅 지원(20편), 단기적 실업상태에 처한 영화인 대상 직업훈련수당 지원(400명) 등도 본격 시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 부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지원대상 소득기준과 관련, 몇가지 추가점검 및 절차가 필요하다”며 “다음주 이른 시기에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지원금 지원에 있어 중앙정부와 지자체 분담협업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지자체장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한다”며 “지원금 소요재원은 적자국채 발행없이 전액 금년도 기정예산 조정을 통해 충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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