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16개월만에 최고 55% 기록

응답자들 "코로나19 관련 대처 잘했다" 긍정 평가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3/27 [13:28]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밤 청와대에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청와대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적절하게 잘 억제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갤럽은 27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3월 4주차(24~26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5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9%(3%p↓)로 집계됐다.

 

대부분 계층에서 긍정평가는 상승했는데, 중도층(46%→57%)과 인천·경기(48%→59%), 50대(43%→53%)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특히 긍정 평가 이유로 코로나19 관련 긍정 응답이 8주째 1순위에 올랐다. 이어 응답자들은 최선을 다함(6%), 전반적으로 잘함(4%) 순으로 긍정평가 이유를 들었다.

 

부정평가 이유 역시도 '코로나19 대처'였다. 다만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 코로나19 관련 응답을 꼽은 것은 5주째 1순위였지만 그 비중(3월 1주 50%→2주 37%→3주 30%→4주 27%)은 계속 줄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9%·41%, 30대 64%·31%, 40대 72%·27%, 50대 53%·42%, 60대 이상 45%·48%였다. 20·30·40·50대에서는 긍정률이 앞섰으며 60대 이상에서는 부정률이 소폭 앞질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5%, 정의당 지지층의 6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5%가 부정적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긍정 40%, 부정 47%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정당지지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3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7%, 미래통합당 22%,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자유공화당 1%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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