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투본, 전광훈 구속에도 광화문 집회 강행 “1명이라도 원하면 한다”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2/25 [15:23]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0.02.24.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이 오는 29일과 다음달 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집회를 계획대로 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범투본을 이끄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으나 이와 상관없이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범투본 관계자는 25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까지는 예정된대로 집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후의 한명이라도 하자고 하면 (집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코로나19가 야외 집회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창문을 열어놓고 모기를 잡겠다고 하는 격"이라며 "정권에 반대하고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우리를 첫 번째 목표로 하는 것은 누가봐도 정치적 목적이 있는 행위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사람을 위협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전광훈 목사도 지난 24일 구속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이러스 최고의 전문가 의사들이 야외집회에서 감염된 사례가 없다고 한다"면서 "(정부가) 우리를 막을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광화문광장·서울광장·청계광장과 도심 일대에서의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한 지난 2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범국민투쟁본부 도심 집회 금지 위반 관련 전광훈 목사 등에 대한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 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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