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 공포 확산..유연근무·재택근무 도미노 시작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2/25 [10:26]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정부가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서울시가 출근 시간 조정에 나서는 등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줄줄이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칫 직원 중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사업장 폐쇄로 이어지는 등 그 피해가 가늠할 수 없는 만큼, 최대한 사람간의 접촉을 막는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4일 대한상공회의소도 전국 18만개 회원 기업들에게 대중교통 밀접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차제를 자율실시하도록 권고했으며,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택근무·원격회의 등도 자율적으로 시행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우선, SK그룹은 25일부터 각 관계사별로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한다. SK(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네트웍스, SK실트론 등 6개사이며, 1~2주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필수 인력만 출근하게 된다.

 

삼성은 전 계열사에 임산부 직원이 2주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LG 역시 임산부 직원은 필요 기간동안 재택근무하도록 하며, 유치원∙어린이집 휴원·개학 연기 등으로 자녀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들도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전 임직원에 대한 사업장 간 출장을 전면 금지했다. 인천사업장 연구동 직원들도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인천 사업장 한 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데 따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룹도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을 폐쇄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바로 옆에 사옥을 두고 있는 LS그룹 직원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LS그룹 사옥에 입주한 ㈜LS, LS니꼬동제련, E1, LS네트웍스를 비롯한 LS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오는 26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업계 역시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제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쿠팡은 각 팀별로 업무에 차질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재택근무제를 진행하고 있다. 위메프도 이달 28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티몬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방역 관련 인력과 부서별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70% 이상의 시 공무원이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 퇴근하는 직원 시차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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