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대학, 교육부 묵인 하에 서희건설에 넘어가나?

교육마피아, 서희건설과 연계 중단해야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0/02/21 [14:34]

21일 ‘브레이크뉴스’가 단독 입수한 'KC대학교(구 그리스도 대)재정기여 및 정상화 계획서'에 따르면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KC대학교가 보유한 토지의 이용계획을 통하여 KC대학교를 인수한다”는 구체적 정황이 포착됐다.

 

Rand Chesshir 이사장은 "최근 교육부에 제공된 정보는 잘못된 정보이며 모순이다. 문제가 있는 종전 이사들이 새로운 법인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학 인증에 대한 법령 및 지침에 위배된다. 그리스도 교회나 KCU와 관련이 없는 개인에게 어떻게 학교를 관리할 권한을 부여 할 수 있는가? KCU의 인수와 재산의 몰수는 거대한 폰지 사기(다단계 사기)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이에 브레이크뉴스는 서희건설이 KC대학을 인수하는 것이 과연 대학의 설립목적과 설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KC대학 최수열 설립자의 아들인 Rand Chesshir 이사장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 최수열(Chesshir)선교사는 한국과 어떤 인연이 있습니까?
▶ 우리 가족은 1954년에 서울로 이사했습니다. 아버지 L. Haskell Chesshir 한국명 최수열(설립자)은 1958년 4월 19일 수년간의 계획과 개발 끝에 한국 기독교 학원(KC대학교 전신)을 설립했습니다.

 

- KC대학 설립자 아버지 최수열 선교사는 어떤 사람인가?
▶ 아버지 최수열은 한국 사람들의 입장에 서 있었다. 그는 초창기 한국에 주둔 한 미국 병사들이 한국 국민들이 국가를 재건하고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주장했다. KCe대학교 부지의 초기 자금은 한국에 주둔 한 미군 병사들이 기부했다. 또한 그는 한국사역에 필요한 기금모금을 위하여 미국 전역을 다니면서 모금활동을 했다. 최수열은 한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정부 관리들을 만나 설득하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아버지 L. Haskell Chesshir 한국명 최수열(설립자)은 1958년 4월 19일 수년간의 계획과 개발 끝에 한국 기독교 학원(KC대학교 전신)을 설립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최수열은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요?
▶ 대한민국은 당시 한국전쟁이후 빈곤과 삶의 고통에 허덕였다. 현대 한국의 변화된 이야기는 Chesshir 선교사의 비전과 꿈을 가지고 이루어 낸 혁신 없이는 말할 수 없다. 저의 어머니는 종종 다른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아버지가 자신의 몫을 포기했다고 불평했다. 최근 한국사에서 빈곤 퇴치와 한국인의 영적 자유를 가져 온 헌신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한국인은 일제강점기의 말할 수없는 공포와 가난 그리고 한국 전쟁의 참화 속에서 최수열은 그의 비전을 통해 한국이 세계의 국가를 섬길 위대한 국가가 되기 위한 비전을 유지했다고 자부합니다.

 

-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사회 전반에 교육적, 종교적 측면애서 심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사료된다.
▶ 아버지의 사역 초기(1954-59)에 한국전쟁 후의 수천 명의 굶주린 난민들이 서울로 홍수처럼 밀려 들어왔다. 최수열(Chesshir)선교사는 한국인의 배곺음을 해결하기 위해 수백 명에게 매일 쌀과 수프를 제공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얼어 죽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미국 교회에 옷을 요청해서 옷을 나눠줬다.

 

뿐만 아니라 최수열은 서울에 첫 홀트 고아원 건물을 세워 당시 서울 거리에 버려진 수백 명의 아이들을 구출했다. Chesshir(최수열) 선교사는 ‘한국을 위한 젖소(Cows for Korea)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미국에서 홀스타인 젖소를 수입해   인공 수정을 활용하여 한국 유제품 산업을 개척했다. 그의 미국 기금 모금은 미국의 그리스도 교회들 사이에서 전설적이며 이 기금들은 그리스도 교회 선교부와 함께 기독교 리더들을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학교를 설립했다. 최수열은 한국인이 선교사, 교육자, 발명가, 장인, 세계 지도자를 배출하는데 헌신했다.

 

- 최수열 설립자의 설립정신과 목적이 표류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회사가 KC대학을 인수하여 건학이념과는 동떨어진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에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해주시죠.


최근 교육부에 제공된 정보는 잘못된 정보이며 모순이다. 문제가 있는 종전 이사들이 새로운 법인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학 인증에 대한 법령 및 지침에 위배된다. 그리스도 교회나 KCU와 관련이 없는 개인에게 어떻게 학교를 관리할 권한을 부여 할 수 있는가?  KCU의 인수와 재산의 몰수는 거대한 폰지 사기(다단계 사기)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수열은 서울에 첫 홀트 고아원 건물을 세워 당시 서울 거리에 버려진 수백 명의 아이들을 구출했다. Chesshir(최수열) 선교사는 ‘한국을 위한 젖소(Cows for Korea)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미국에서 홀스타인 젖소를 수입해 인공 수정을 활용하여 한국 유제품 산업을 개척했다. 그의 미국 기금 모금은 미국의 그리스도 교회들 사이에서 전설적이며 이 기금들은 그리스도 교회 선교부와 함께 기독교 리더들을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학교를 설립했다. 최수열은 한국인이 선교사, 교육자, 발명가, 장인, 세계 지도자를 배출하는데 헌신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마지막으로 한국 정부에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해주시죠.


저의 아버지는 2003년 7월 22일에 하늘로 가셨다. 최수열은 KC대학에서 어떤 직책이나 금전적 이득이 필요하지 않다. 아버지 최수열은 지상에서 하나님의 가족을 섬긴 일에 대한 영원한 보상을 받았다. 최수열이 오랜 동안 한국을 위해 헌신해서 만든 일의 지속은 이제 이 세대에 달려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KC대학 건학이념과 목적에 부합하도록 해주시길 건의한다. 학교와 관련이 없는 자들이 이사로 들어와 학교를 팔아넘겨 부동산 개발에 이용당하는 일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Rand Chesshir 이사장은 아버지 최수열이 한국 선교에 공헌 한 것을 보여주는 몇 가지 Krean Reporter 간행물을 보내왔다. 이 문서들은 새로운 법인의 이사회 구성원을 구성하기 위해 교육부에 제출한 설립자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반박하는 귀중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최수열 설립재단은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해오며 대학의 발전에 고민하고 있었다.

 

랜드 체셔 이사장은  "최수열은 KC대학에서 어떤 직책이나 금전적 이득이 필요하지 않다. 아버지 최수열은 지상에서 하나님의 가족을 섬긴 일에 대한 영원한 보상을 받았다. 오랜 동안 한국을 위해 헌신해서 만든 일의 지속은 이제 이 세대에 달려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KC대학 건학이념과 목적에 부합하도록 해주시길 건의한다. 학교와 관련이 없는 자들이 이사로 들어와 학교를 팔아넘겨 부동산 개발에 이용당하는 일이 없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실제로 서희건설이 인수하려고하는 KC대학 부지(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의 토지는 천문학적인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KC대학이 파주시에 보유한 8만여평의 대규모 토지도 서희건설이 눈독을 들이는 부동산이다.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는 사립학교법 시행령에 따라 신임 이사 후보자 추천을 위해 5개 그룹에 추천권을 부여했다. 사분위는 △전현직이사협의체(11명) △KC대학 평의원회(3명) △등촌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1명) △개방이사추천위원회(4명) △관할청(2명) 등 5개 그룹에 총 21명의 추천권을 할당했다.

 

사분위 협의체가 추천한 인물 중에는 서희건설과 관련(?)있는 전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총장을 비롯해 교육부 관료, 회계법인 부대표 등 그리스도의 교회와 관련 없는 인물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중 최종 이사회 8명 가운데 5명이 동의하면 이사장, 총장이나 이사 선임이 가능하다. 또한 이사 6명의 동의를 얻는다면 정관변경이 가능하여 학교 매각 또는 이전까지 할 수 있다.

 

문제는 브로커 S씨를 통해 가장 많은 11명의 이사회 추천권을 보유한 전 현직이사협의체가 서희건설 측 인물 다수를 추천하면서 서희건설의 KC대학 인수가 확실시 되고 있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주정철 본부장(KC대 최수열설립재단 한국본부)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KC대학 발전이 목적이 아니라 KC대학을 인수하여 학교가 소유한 부동산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서희건설측은 KC대학 교육 정상화라는 본연의 목적보다는 서희건설의 부동산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현재 KC대학은 관선이사 체제에서 정이사 체제로 전환 중에 있다.

 

서희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KC대학교 재정기여 및 정상화 계획서''에 따르면, "보유토지 및 신규토지 매입을 토대로 토지종합계획을 마련해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을 제고하고 수익률도 5% 이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이에 주정철 본부장(KC대 최수열설립재단 한국본부)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KC대학 발전이 목적이 아니라 KC대학을 인수하여 학교가 소유한 부동산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서희건설측은 KC대학 교육 정상화라는 본연의 목적보다는 서희건설의 부동산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희건설이 KC대학을 인수하여 부동산개발에 혈안이 되어있는 결정적인 근거에 대하여 주 본부장은 “특히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신임 이사 후보에 포함되어있다”며, “이것은 이회장이 노골적으로 학교를 장악하겠다는 야욕을 표출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주정철 본부장은 “KC대학 인수의향자 서희건설의 계획서에 따르면 서희 측에서 100억원 상당의 재원을 투입하겠다”며, “KC대학에서 보유한 토지에 대한 개발 청사진을 제시하여 이사진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KC대학은 수익용 기본재산이 타 대학에 비해 많지만 수익률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개발을 통한 수익 확대가 필요하다“고 서희건설의 KC대학 인수의 확고한 의지를 비판했다. 

 

주 본부장은 ”서희 측은 파주시에 보유한 8만여평의 대규모 토지 및 신규토지 매입을 토대로 토지종합계획을 마련해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을 제고하고 수익률도 5% 이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며, "KC대학의 법인법정분담금은 5억원 이라며 100% 출연이라는 표현 때문에 굉장한 지원을 하는 것 같지만 현혹시키는 표현에 불과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주 본부장은 “특히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신임 이사 후보에 포함되어있다”며, “이것은 이회장이 노골적으로 학교를 장악하겠다는 야욕을 표출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실제로 대학 측에선 서희가 출연한다고 하는 100억원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다. 계획서에는 법인법정분담금 100% 출연 외에는 100억원 출자의 용도가 분명히 명시돼 있지 않다. 
  
주 본부장은 "법인을 인수해서 100억원을 법인에 둔다는 것은 여전히 서희 소유의 돈이라는 의미이며, 매년 5억원 정도 지원한다는 것은 그냥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에 대해 브레이크뉴스는 서희건설 측에 사실 관계 파악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한편, 오는 24일 전체회의에서 이사회 의결을 앞두고 있어 KC대학과 전혀 관려인 없는 서희건설이 과연 KC대학 인수를 밀어 부칠지 KC대학 측과의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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