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봉준호 감독 금의환향..“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가 기뻐”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20/02/16 [18:35]

▲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봉준호 감독 금의환향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금의환향했다.

 

봉준호 감독은 16일 오후 5시 5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시민들이 자리했고, 환호성과 박수 갈채가 연이어 터졌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미국에서 되게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 돼서 기분이 좋다”며 “조용히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조금 전 많은 분들이 박수를 보내줬는데, 오히려 코로나 바이러스를 휼륭히 극복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며 “저 역시 손을 씻으면서 코로나 극복 대열에 동참하겠다. 귀국해서 기쁘다. 이후 준비된 일정을 통해 차근차근 많은 이야기를 드리겠다”고 덧붙인 뒤 자리를 떠났다.

 

봉준호 감독은 오는 19일 예정된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기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박소담, 박명훈, 이정은, 장혜진 등 배우들과 제작사 바른손이엔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양진모 편집감독, 이하준 미술감독이 자리한다.   

 

또 봉준호 감독은 20일에는 청와대에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한다. 문 대통령은 아카데미 4관왕을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제77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며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최우수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기생충>의 최우수 작품상 수상은 92년 아카데미 역사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로는 처음이며, 올해는 1919년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 상영 이후 한국 영화 101년을 맞이하는 해여서 더욱 큰 의미로 남게 됐다. 

 

dj3290@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