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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대변인 "황교안, 예비후보 등록-서초구 자택 처리 분명히 해야"

박근혜 정권의 총리,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자...통렬한 자기반성과 대 국민사과부터 해야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0/02/10 [09:18]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9일 현안브리핑을 퉁해 “9일 오전 8시 현재 황교안 대표는 종로구에 출마한 예비후보가 아니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떠밀려 시간에 쫓긴 탓인가? 아직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못한 상황이다.”며, “황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 하고 서초구 자택 처리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황교안 대표가 종로 선거의 상대는 문재인 대통령이고, 문재인 정권 심판이 선거의 목표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 혹시라도 ‘장고 끝 악수 출마’로 인한 문제들을 덮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강경 발언들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며, “탄핵정권인 박근혜 정권의 총리이며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자로서 그에 대한 국민 앞에 통렬한 자기반성과 대 국민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이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이 대변인은 “금요일 이후 지금까지 종로구 일대를 다니며 정당 대표로서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이 아니라, 종로구 출마 후보로서 개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면, 선거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며, “혹시라도 황 대표 측에서 ‘미처 준비할 틈이 없었다’고 변명한다면, 선거법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는 얘기밖에 더 되겠는가?”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거주하고 있는 서초구 자택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며, “이낙연 후보에 대해서 언론은 엄격한 잣대로 잠원동 자택 처리 방식과 결과에 주목한 바 있다.”고 보수언론을 겨냥한 날카로운 주문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특히 자유한국당은 ‘똘똘한 한 채’ 운운하며 이낙연 총리의 주택 보유를 투기로 몰아붙인 바 있는데, 이총리가 보유했던 주택의 1.5배, 15억이나 더 비싼 황 대표의 서초구 자택 처리 과정을 똑똑히 지켜봐야 한다”며, “두 사람 모두 유력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예외 없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황교안 대표가 종로 선거의 상대는 문재인 대통령이고, 문재인 정권 심판이 선거의 목표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 혹시라도 ‘장고 끝 악수 출마’로 인한 문제들을 덮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강경 발언들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며, “그에 앞서 탄핵정권인 박근혜 정권의 총리이며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자로서 그에 대한 국민 앞에 통렬한 자기반성과 대 국민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이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공사다망(公私多忙)하신 황교안 대표께서 여러 가지를 놓치고 정신없이 행보하시다, 정말로 공사(公私)가 다 망(亡)해 버리는 ‘공사다망(公私多亡)’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시니컬한 비판을 내놓았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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