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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건강한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옛 말속에 담긴 건강비결을 아시나요?”

정구영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0/01/28 [10:03]

▲자연과 친하면 건강이 좋다.  ©브레이크뉴스

▲강복(康福)“, 즉 건강할 때 편안 것이 돌아온다.  ©브레이크뉴스

 

“강복(康福)“, 즉 건강할 때 편안 것이 돌아온다“

 

필자의 “화두(話頭)”는 항상 “몸”이다. 이 세상에서 내 생명과 내 건강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기 때문에 이 세상을 살 동안 세상을 보기 전에 내 몸부터 챙기는 것이 우선이다. 

 

주역 <계사전(繫辭典>에 몸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목이 나온다. “근취제신 원취제물(近取諸身 遠取諸物)”이라, 즉 “세상을 보기 전에 내 몸부터 돌보라”는 뜻이다.

 

서양 속담에 “재물을 잃는 것은 조금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은 것은 모든 것을 다 잃은 것이다”, 우리 속담에 “복(福)에는 건강 복이 제일”, 공자는 “몸이란 부모의 가지다”라고 하며 몸의 훼손이야말로 “부모에게 첫 번째 불효가 된다”고 했다.

 

중국 속담에 “만리언어일치(萬里諺語一致), 즉 ”만리 밖 속담은 같다”는 뜻으로 동서고금(東西古今)을 통하여 자연과 상관없이 사람이 있는 곳에는 어디서나 비슷한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살면서 건강을 삶에서 최고의 덕목으로 친다.

 

옛 말(言) 속에 담긴 속담(俗談)과 사자성어(四字成語)가 준 경종은 인문학의 기초다.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은 일이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없다는 뜻이다. 이는 나이가 들면 건강을 챙기며 욕심을 버리고 불특정 다수를 위한 선행을 베풀어야 하지 않을까?

 

몸이 건강한 사람에게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내 삶과 건강을 남이 대신 해주지 않기 때문에 내 스스로 건너가야 한다. 어디서 어디로 건넌단 말인가? 건강을 해치는 어리석은 곳에서 내 몸을 챙기는 쪽으로 건너가야 한다.

 

‣ 속담으로 본 건강법!

 

․ 발등의 불을 꺼라!

 

선방(禪房) 입구에 “조고각하(照顧脚下)”라는 문구는 자신의 발아래를 살피라는 뜻이 아니라 항상 몸을 먼저 챙기라는 말이다. 왜 우리 몸은 내일을 기약하지 못하고 오래 무병장수(無病長壽) 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착각이기 때문이 아닐까? 지금 사람들은 돈만을 벌기 위해 몸을 챙기는 것은 차선(次善)이고 그저 엉덩이꽁지와 눈썹(焦眉․눈썹을 태운다)에 불이 난 것처럼 매우 건강을 챙기지 않고 사는 게 큰 문제다. 

 

․ 재수가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중국 고전 한비자(韓非子)에 “사람이 산에 넘어지는 일은 없어도 개미집에 걸려 넘어진다”는 말은 건강은 하찮은 일로 잃을 수도 있다는 경종이 아닐까? 이번 설 연휴에도 여전히 교통사고, 재해, 화재, 병 등으로 많은 사람이 생을 마감했다.


․ 건강과 다식(多食)은 동행하지 않는다.

 

사람은 먹어야 한다. 하루 꼬박 세 끼를 과식할 때 흔히 쓰는 말이다. 하지만 요즘 건강과 관련하여 육식위주의 식습관 보다는 채식위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평소 소식하며 우리 전통 발효 음식을 먹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 사람처럼 연약한 게 없다.

 

강물에 빠져 죽는 사람은 수영을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 말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경종이 아닐까? 어제까지 멀쩡한 사람이 병들고 사고로 죽고 알 수 없는 게 인생여정이다.

 

▲ 정구영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 어질병이 지랄병 된다.

 

평소 잦은 감기, 작은 병이 점점 더 도져서 큰 병이 된다는 뜻이다. 모든 병은 원인이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 몸은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치유능력이 있기 때문에 자연치유를 권한다. 왜 오늘날 병원에서 치료하는 의술과 처방은 일정 기간 증상만을 치유하는 대증요법(對症療法), 근본적으로 질병의 요인을 찾아 원래 건강으로 되돌리는 게 진정한 의학이 아닌 역천(逆天)의학이기 때문이다. 마치 지붕에 구멍이 나서 물이 새면 지붕의 구멍은 막지 못하고 바닥의 물만을 닦아내는 겪이다.

 

․ 냉수 먹고 속 차려라!

 

흔히 어리석고 철없는 행동을 하거나 과욕(過慾)을 부리는 사람에게 쓰는 말이다. 과연 물을 충분히 마사고 냉수로 속 차릴 수 있을까? 생각할지 몰라도 사람의 몸 70%가 물로 혈액이 맑아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맑은 공기와 좋은 물만 잘 마셔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이제 설연휴를 지나면 곧 경칩(驚蟄), 고로쇠약수를 챙겨 마시는 것도 위장병에 큰 도움이 된다. 

 

․ 술에는 장사가 없다.

 

술 공화국에 사는 사람들의 과음(過飮)으로 인한 폐해를 경고하는 속담이다. 과음은 간질환은 물론 소화 기관과 성 기능, 암 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음주 운전은 살인행위다. 굳이 술을 마시고 싶거든 닭이 물을 먹듯이 약술을 반주로 한 잔 정도를 권한다.

 

․ 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앉는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다. 건강하고 싶거든 강한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있다. 손만을 잘 씻어도 어지간한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중국 우한 발(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세계 곳곳으로 퍼지면서 우리나라도 확산할 우려를 낳고 있다. 중증급성호릅기증후군인 메르스(MERSS)와 사스(SARS) 감염, 신종 풀루 유행 당시 손 씻기 운동이 벌어져 유행을 줄이는데 기여했다는 것을 기억하라!  =왜 모든 병이 손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

 

․ 세 살 버릇 어른까지 간다.

 

종교 개혁가 칼빈은 지구를 창조하는 것보다 잘못된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어렵다“고 했다. 건강하고 싶거든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건강의 잣대기에 먹을 때는 아무 것이나 먹는 게 아니다. 그리고 음식은 속도로 먹는 게 아니다. 입 속에 넣은 음식이 죽이 될 때까지 씹고 또 씹어야 소화기관에 도움을 주고 피가 된다.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마음 상태, 즉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경종이다. 생명을 담보하는 과욕(過慾), 비만과 현재 병의 원인 과식(過食), 위(胃)를 쉬지 않게 하는 간식(間食), 잠이 들 때 모든 장기를 혹사시키는 야식(夜食)은 내 건강을 위협하는 화살이 아닐까? 

 

‣ 돈이 있어도 목숨을 살 수 없다.

 

왜 몸이 먼저인가? 선인의 건강 격언을 가슴에 새겨야 하는 이유는 “누란지위(累卵之危)라, 즉, ”쌓아올린 새알처럼 몹시 아슬아슬한 위기“라는 뜻이다. 여기서 ”누란(累卵)“은 ”높이 쌓아 올린 알“이란 뜻으로 조금만 건드리거나 흔들거나 하면 와르르 무너지고 만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 아닐까?

 

․ 중국 고사에 “수도후손산(樹倒猴猻散)”이라, 즉 “나무가 쓰러지면 원숭이들은 흩어진다”는 것처럼 내 건강을 잃고 난 뒤에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아 봤자 소용이 없다는 뜻이 아닐까?

 

․ 중국 속담에 “하루 세 끼를 과식하지 않으면 무병하게 늙을 수 있다.

 

․ 예부터 마음의 병에는 약도 의사도 없다. 몸의 건강을 원한다면 매일 웃고 또 웃어라. 

 

․ 우리 속담에 “웃음이 보약”, 중국 속담에 “웃음은 온갖 근심을 풀어준다”, 성경 잠언에 “웃음이 명약이고, 근심(스트레스)은 뼈를 상하게 한다”고 했듯이 웃고 웃어라!

 

․ 우리말에 “화는 입으로부터 나오고 병은 입으로부터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

 

‣ 언제까지 자연도, 낭만도, 추억도, 멋도 없이 살 것인가?

 

우리는 지금 자연도, 낭만도, 추억도, 멋도 없이 그저 돈만을 쫓는 삶을 하고 있다.인생이라고 하는 세월은 일방적으로 흐르면서 한 번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 없듯이 청춘은 다시금 돌아오지 않는다.

 

가수 고 백설희가 불렀던 “봄날은 간다”는 청춘을 회상케 하는 노래였듯이 “옛 말속의 건강비결”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왜 몸이 먼저인가”를 깨닫게 한다.

 

이 세상을 살 동안 삶을 맛있게 요리하고 싶으면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도 어렵고 내 뜻대로 살기도 쉽지 않다. 사는 것이 격정적(激情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경기장 안에서 상대를 밀어내야만 살 수 있는 생존의 현실 앞에서 항상 희비(喜悲)가 엇갈린다.

 

오늘날 대다수 사람이 탐욕의 소용돌이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 돈, 명예, 성공을 위해서 바쁘게 앞만 보고 삶을 살고 있지만, 건강을 잃고 난 후에 건강을 챙기려고 하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몸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꿈과 희망을 안고 산다. 중국 속담에 “강복(康福)“이라, 즉 ”건강할 때 편안 것이 돌아온다“는 뜻으로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챙겨야 이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jgy2266@hanmain.net

 

*필자/칼럼니스트, 수필가, 평론가(역사), 약초와 건강 특강 전문 강사, 산야초대사전, 약초건강사전, 약초에서 건강을 만나다, 자연치유 외 40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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