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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폐렴’ 사람간 전염 비상..WHO, 긴급위원회 소집

한길수 상하이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1/21 [08:37]

<호주 브레이크뉴스=한길수 상하이 통신원>

 

▲ 중국 우한폐렴이 사람간 전이 할 수 있다고 중국 보건 당국이 공식 발표했다.CNA NEWS YOUTUBE 캡처 (C) 호주브레이크뉴스

 

▲ 중국 당국이 환자가 21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自由時報 YOUTUBE 캡처 (C) 호주브레이크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환자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염이 된다고 공식 인정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긴급위원회를 소집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 환자가 218명으로 증가했다고 공식 밝혔다. 89살 환자 한 명이 추가 사망함에 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네 명으로 늘었다.

 

베이징과 광둥성에서 환자가 각각 세 명, 13명 추가된 데 이어 상하이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우한에서 멀리 떨어진 쓰촨성과 윈난성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해 격리 치료중이다.

 

중국 CCTV에 출현한 중국 보건당국 전문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간 전염이 된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광둥성의 두 명 환자의 경우 우한에 간 적이 없었지만 우한을 방문한 다른 가족으로 인해 병이 전염됐기 때문이다.

 

우한에서는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15명도 현재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우한 폐렴이 춘제대이동을 앞두고 중국 당국은 사람간 전염이 확산 될 것이라는 우려가 기정 사실화 됐다. ASTRO 중국 YOUTUBE 캡처 (C) 호주브레이크뉴스


보건 당국은 그러나 이 신종바이러스가 사스와 일부 비슷한 면이 있긴 하지만 사스만큼의 강한 전염력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음력 설 기간 본격적인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환자 수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진핑 주석도 이 신종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는데 중국 정부가 이번 사안을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란 평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 확산에 따라 22일 긴급위원회를 소집하고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news2020@au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호주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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