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왼쪽 눈썹 두 가닥 흰 눈썹이 지닌 의미?

의사출신 안철수, 치료해주는 지도자가 되어주길 바란다!

이래권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0/01/21 [08:54]

▲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  ©브레이크뉴스

 

누가 보았으랴? 나는 태국 객원특파원 생활을 잠시 접고 귀국해서 모처럼 이슈 없이 와요(蛙擾)만을 일삼는 정치권의 동정을 살폈다. 서로를 심판하겠다는데, 편견으론, 정유라나 조국 자녀 문제나 도덕적 법적 처벌과 비난이 피장파장 하니 결국 기득권적 공안권력 시녀화가 당분간 가속화되고 집권당 내 판단 착오로 총대선이 위험할 같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보수우파의 광란적 잡탕결집을 외치는 황교안 발 정권심판론 또한 하태경 의원의 ‘박근혜 밟고 가자!“란 구호도 지지율 1%의 우리공화당을 버리기도 취하기도 어려운 지경인데, 총선에서 배격 대선에서 빅텐트 영입 가세함으로서 결론이 날 것 같다.

 

자유한국당이 보수 사촌인데 지역성을 무시하고 우리공화당을 왕따 시킨다는 것은 수도권 경합지를 포기하는 우를 범하는 꼴이고, 또한 손가락을 자르고 젓가락 식사를 어렵게 만드는 격이라 결국 읍참마속 심정으로 바른미래당 탈당파 유승민 계열의 보수우파 개혁 신성장동력 5%를 취함이 가당한 결론이다.

 

이런 배경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돌아옴으로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잔당인 우리 공화당을 설날 전후로 꼬리를 자르는 아픈 결단이 요구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답이다. 좌고우면하다가는 유승민계 탈당파와 안철수계가 다시 연대 제 소수정당과 연합공천을 한다면 영원한 2등 정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 선거법 개정 적용과 검경 친정체제 구축이 강화된 마당에 집권당은 절대 우위의 진보야당과 연합공천과 협치 내각을 구성하면 당분간 장기집권이 가능할 수도 있다. 정권을 잡기란 토끼에 뿔이 나도록 하세월 통한의 잔인한 인고의 세월의 탄식만이 당 내외를 이끼 끼도록 암운을 드리울 것이기 때문이다. 답은 유승민계 살리고 우리공화당 살리는 것이 맞다. 더불어민주당에 책사가 있다면 박근혜를 3,1절 특사로 석방하면 여당 승리에 어부지리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주머니 속의 바늘인 박근혜 정권 부역자들은 자진 또는 강제 물갈이론의 희생양이 되는 조용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손 안의 옥구슬인 MB계를 공천심사위원회에 포진시키고 있는 현실에서 나머지 변신은 홍준표 김무성을 포함한 중진 퇴진론이란 내부 파열음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천 배제된 무소속이 자유한국당의 난제요, 내파적 소모논쟁을 가라앉히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자유한국당 자중지란 상황은 ‘구호만 통합, 이권은 적당히 배분’이란 이중적 모순에서 황교안의 총선사령탑은 입 큰 개구리로서 총선 후 낙향거사로 전락이 명약관화한 상황이다.

 

안철수는 자유한국당에 가서 황교안을 무너뜨리고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총선사령탑 차기 대권은 쉬워 보이는 딱 한번의 정치적 소신 훼절의 양심의 괴로움과 단순한 대권욕구를 충족시킬지 몰라도, 이는 5년을 얻고 역사의 쓰레기로 전락할 개연성이 크기 때문에 보수당으로의 데릴사위론은 불가하다.

 

그러면 386광기와 청와대에서 급조 날염(捺染)한 보좌관 대변인들이 70명이나 언론 사법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공천하고, 기업가나 전문가를 무시하는 진영론적 지방총독론을 심으려는 청와대의 발상은 수도권에서 중도층의 대대적인 표심이탈로 석패할 가능성도 크다. 게다가 문희상 아들이 50년 묵은 도라지로서 세습적이다.

 

▲ 이래권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문제는 경제다. 수도권의 집 가진 40% 중 20%의 진보층은 오늘 9억 이상 대출 전면 규제에 절반은 정치적 소신보다 경제적 종부세 양도세에 이미 등을 돌렸다고 보면 된다. 덥다고 찬물 들이키고, 춥다고 뜨거운 물 벌컥벌컥 마셔대다가는 입천장이 가지는 법이다. 시장에 맡기되, 일본 도쿄처럼 20평 이하의 공공주택 중심으로 10여년 정도 80% 소형 아파트와 20% 중대형 혼합형으로 장기간 짓다보면 주택 관련 스트레스가 잡힐수 있다. 그래도 안 되면 미군 철수기지나 그린벨트를 대대적으로 풀어 서민대중 1가주 3인 거주 중심 주택은 17평 중심위주 주택공급이면 부동산은 잡히지 않을까?

 

불안정 기간제 노땅 일자리만 늘리고 사회주의식 인간존엄을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했다가 국가부채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주한미군 강도적 주둔비 50억불 요구에 여든 야든 대책이 없다. 이런 때에 이념 진영보다는 중도실용을 표방한 안철수 빅텐트가 나서서 주한미군 50% 철수나 한미일 연합훈련 축소를 요구하기는 정치적 입지가 아주 넓다. 사대와 굴종을 벗어버릴 신종 정치집단으로서 속 터지는 국민여론을 대변할 수 있다. 그러나 비주류의 안철수는 강하게 미국을 다룰 수 있는 정치적 입지가 충분하다.

 

오리무중 미세먼지와 생활고에 허덕이는 안철수의 입국을 환영하면서 나는 엎드린 그의 왼쪽 눈썹 위에 난 두 가닥의 흰 머리카락이 인상 깊게 가슴에 와 닿았다.

 

‘됐어! 이제 생태적 물리적 시간의 바다에 부류하다 수십 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하멜처럼, 독일과 미국에서 설계한 그림과 각오를 정치판에서 사자후를 외칠 어른으로 담대하게 그러나 조용히 숙성했구나!’하는 안도감이 들었다.

 

홍준표 전 대표는 눈썹에 문신하고 관운장의 인상을 얻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자식 길러 경제보국 할 일이지, 도라지를 산삼으로 내세우고 있다.


안철수에겐 또 하나의 어드벤티지가 있다. 현 중진들에 비해 68세라는 젊으면서 전문성을 갖춘 국가 정치적 자산으로서 의학 전자 경영 사업가로서의 성공적 과거를 가지고 있고, 무료백신으로 취준생 알바 원룸족들에게 무조건적 도네이션을 하고, 1000억원에 가까운 알토랑 같은 자산을 재단에 기부한 어메이징한 저스트 도네이터로서의 인간애가 있다. 과거가 깨끗하고 위대한 사람으로서 한국 정치사에서 유일한 경제적 성공인으로서의 무역전쟁 창조경제에 합당한 지력과 근엄한 용기가 있다.

 

안철수의 왼쪽 눈썹 두 가닥은 희다. 안철수는 뇌관이다. 이제 같이 터트려 기존의 부패한 관행과 우성조작질 전문가집단의 반 개혁성 대를 물리는 부와 권력의 세습을 짓부수고 7천만 아니 통일조국의 8천만 겨레의 통합과 창조경제의 혁신리더로서의 지도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의사출신 안철수는 매일 거울 앞에서 자신의 왼쪽의 흰 두 눈썹가닥을 살펴보고 염색할 마음을 거두길 바란다. 청년 안철수가 되려면 검게 하는 게 낫고 정치적 연명하려거든 보톡스 맞고 메이크업하면 되겠지만, 당장 처연하고 등급 매김 속에서 부모를 원망하는 고사리 손 손자 같은 어린 아이들의 고운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의사로서 치료해주는 지도자가 되어주길 바란다.

 

우성조작질과 세습 몽니, ‘반대만이 나의 힘’, ‘끼리끼리’ 뭉쳐 국민을 기만하고 분열시키는 개구리판 울음 속 한 복판에 아직 도인 같은 풍모는 없지만, 장차 왼쪽 눈썹 흰 두 가닥이 좌우로 번져 하얀 구름같은 양 백미(白眉)가 역사의 강변에 갈대로 우뚝 설 때까지 민심의 벌판을 내달리길 소망한다. samsohun@hanmail.net

 

*필자/삼소헌 이래권. 루키스카이다이빙스쿨 홍보이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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