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이한수 기자>
많은 호주인들이 ‘호주를 위해 기도해주세요(Pray For Australia)’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100만 호주 달러(한화 8억 원) 복권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로또 추첨에서 당첨된 이 남성은 지난 연말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부 지방을 흽쓴 산불에 집을 잃는 고통을 겪었다.
화재보험도 가입하지 않아 피해를 복구할 길이 없던 이 남성과 가족들은 망연자실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이 사건이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됐다.
당첨 소식을 알린 복권회사 직원은 "그는 산불 때문에 집을 잃고 낙심했는데 당첨금으로 다시 집을 지을 수 있게 됐다"며 환호했다고 전했다.
산불 피해를 받은 많은 호주인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단합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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