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로 야생동물 ‘떼죽음’… 4억여 마리 이상 추정

코알라 서식지 30% 피해

다니엘 강 기자 | 기사입력 2020/01/07 [07:13]

<호주 브레이크뉴스=다니엘 강 기자>

 

▲ facegbook 캡처 (C) 호주브레이크뉴스

 

▲ facebook 캡처 (C) 호주브레이크뉴스

 

▲ facebook 캡처 (C) 호주브레이크뉴스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해 호주 생태계도 수난을 겪고있다.

호주 CNBC는 지난 9월부터 4개월째 잡히지 않고 있는 호주 산불 때문에 4억여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이 죽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시드니대학 생태학자들은 9월 호주 남동부에서 산불이 시작된 이래 4억8000만여 마리의 포유류, 새, 파충류가 죽었다고 추산했다. 산불이 잡히지 않음에 따라 사망 동물의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드니대학 생태학자들은 28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피해 동물 중 상당수는 화재에 의해 직접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나머지 동물은 음식과 피난처의 고갈, 그리고 야생 고양이와 붉은 여우의 포식 때문에 목숨을 일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호주인들의 SNS 계정에는 검게 그을린 코알라가 의학적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죽은 동물이 땅에 쓰러져 있는 모습, 캥거루가 화염으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디어터 오촐리(Dieter Hochuli) 시드니대학 교수는 "위험에 처한 잘 알려진 종뿐 아니라 수분과 영양 순환 면에서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곤충도 화재에 민감하다"며 "그들의 수와 기능이 회복될 것인지는 미지의 영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 소방관에게 구조된 코알라의 모습. facebook 캡처 (C) 호주브레이크뉴스

 

▲ facebook 캡처 (C) 호주브레이크뉴스

 

▲ 산불로 인한 호주 동물들의 수난사 한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facebook 캡처 (C) 호주브레이크뉴스


이미 수가 줄고 있던 취약종인 코알라가 이번 화재로 특히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생태학자들은 이번 산불로 8000여 마리의 코알라가 죽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 레이 호주 연방환경부 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 지역 코알라 서식지의 30%가 황폐화되었기 때문에 같은 비율의 코알라가 죽었을 수도 있다"며 "화재를 진정시키면 더 정확한 수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호주 산불 상황이 실시간 업로드 되고 있다. facebook 캡처 (C)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 산불은 현재까지 1000채 이상의 집과 900만 에이커의 땅을 태웠고, 1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기록적인 고온과 가뭄을 이번 산불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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