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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7.3%..2.8%p 상승

"문 대통령 소통·통합 행보 영향 미친 데 따른 것 풀이"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11/14 [09:57]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19년 11월 2주차 주중집계     © 리얼미터 홈페이지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1월 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47.3%를 기록, 2.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3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평가'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저주 대비 2.8%p 오른 47.3%를 기록, 다시 40%대 후반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4%p 내린 48.8%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7.7%p에서 1.5%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일간으론 지난 8일 45.1%로 마감한 후, 11일 45.6%로 상승했고, 12일에도 46.9%로 오른 데 이어, 13일에도 48.5%로 상승, 6일 일간집계 이후 조사일 기준 닷새 연속 오르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론 진보층(▼1.5%p, 77.4%→75.9%, 부정평가 21.1%)에서 긍정평가가 2주째 소폭 하락하며 70%대 중반으로 떨어졌고, 보수층(▼4.8%p, 부정평가 80.5%→75.7%, 긍정평가 20.9%)에선 부정평가가 80% 선에서 70%대 중반으로 상당 폭 하락하며, 진보·보수 진영 간 국정 인식의 양극화가 다소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5.0%p, 38.2%→43.2%, 부정평가 54.5%)에선 긍정평가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론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3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진보층과 40대는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주 초중반엔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상당 폭 하락하고 중도층에선 긍정평가가 다시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는데, 이와 같은 회복세는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의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임기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와 더불어, 세 달 연속 고용지표 호조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11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9,07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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