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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의원, 6호선 연장사업을 광역교통망 검토과제로 최종 포함시켜

신내차량기지 이전계획의 단초가 마련됐다!

하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19/11/14 [00:13]

▲ 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중랑구 을) (C)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중랑=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약 186,884㎡(56,532평) 규모의 신내차량기지를 이전시켜서 확보될 부지에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함으로써 중랑구를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기지로 발돋움시키겠다는 비전이 한 단계씩 진전을 보이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중랑구을)은 “중랑구의 가장 큰 숙제인 신내차량기지를 이전하려면 6호선을 남양주까지 연장해야 되는데, 금번에 중앙정부가 발표한 광역교통망 구축방안을 놓고 막판까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를 설득한 끝에 어렵사리 6호선 연장사업을 검토과제로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구축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 내용에는 현재 국가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6호선 연장사업이 2020년 말에 확정하는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수립 과정에서 검토할 과제로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유관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논의와 협약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6호선 연장사업이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상위 법정 국가계획에 공식 반영될 가능성이 현실화된 것이다. 대광위는 후속 작업으로 내년 1월경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그 결과는 내년 말경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구축방안에 6호선 연장사업이 검토과제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박의원 등이 지속적으로 설득해온 국토교통부는 그나마 협조적이었으나 기획재정부가 강력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이 구축방안에 포함되면 향후 상위 국가계획에 반영되어 곧바로 시행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과 재원 대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작년에 ‘6호선 연장과 신내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중랑구-구리시-남양주시 국회의원 정책협약식’ 등을 이끌며 이 현안을 앞장서 이끌어온 박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담당 차관·실장, 그리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광위원장 등과 수차례에 걸쳐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득한 결과 정부의 발표 직전에서야 극적으로 포함시킬 수 있었다”며 “내년 말까지 수립하는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들어갈 여지가 이제 열린 만큼, 앞으로 남은 기간 종합적인 교통 수요에 입각하여 합리적인 노선 설계와 실현가능한 차량기지 이전 방안 등을 통해 이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마침 서울시는 지난 11월 4일 ‘6호선 연장 및 신내차량기지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이 연구용역은 지난해 연말 박의원의 요청에 의해 시비 2억원을 편성하여 준비해온 것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진행될 이 용역에서는, 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의 통합차량기지 확장 그리고 지하철 6호선 연장선과 경춘선의 선로공유 등 연결성을 비롯하여 6호선 연장사업의 전반적인 경제성 및 재무성을 분석하고, 신내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공간적 입지분석을 통해 최적의 개발 구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신내.양원지구 등 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한 신내차량기지를 이전시키고 그 부지에 첨단산업시설과 주민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면 중랑구의 지역경제는 차원이 달라질 것이고 구민의 생활은 획기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며, “중랑구가 안고 있는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과제인만큼 사업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온 힘을 다하겠다”며 그 의지를 내보였다.

 

하인규 기자 popupnews24@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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