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조작 논란, 아이즈원 컴백 연기-방송 결방·통편집..활동 적신호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11/08 [11:21]

▲ 글로벌 그룹 아이즈원(IZ*ONE) <사진출처=오프더레코드>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순위 조작 논란에 휩싸인 그룹 아이즈원(IZ*ONE /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디어 컴백 쇼케이스, 첫 정규앨범 발매, 컴백쇼 편성 연기에 이어 녹화를 마친 모든 프로그램이 결방되거나 통편집을 결정했다. 아이즈원은 순위 조작 여파로 인해 모든 방송 활동에 제약이 걸리게 됐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측은 “9일 방송을 결방하기로 했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알렸고, MBC ‘마이 리틀 텔리비전 V2’도 “아이즈원이 생방송 녹화에 참여한 것은 맞지만,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판단해 (아이즈원의 출연 분량에 대해) 편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 외 4명의 구속영장을 심사한 결과, 안준영 PD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재권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 범행에서 피의자의 역할 및 현재까지 수사경과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안준영 PD와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김용범 CP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그러나 투표 조작 의혹을 빚은 연예기획사 관계자 2명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이들은 ‘프로듀스’ 시리즈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 특정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안준영 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았으며 한 번에 수백만 원씩 전체 접대 액수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어 SBS ‘8뉴스’는 “안준영 PD는 이번 조사에서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과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48’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6년과 2017년에 방송했던 프로듀스 시즌1과 2의 조작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논란에 7일 아이즈원의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측은 “11일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쇼케이스가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Mnet 측 역시 7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프더레코드는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11일로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 11일 오후 7시 엠넷과 M2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컴백쇼 ‘COMEBACK IZ * ONE BLOOM * IZ’의 편성도 연기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한편, 아이즈원과 함께 조작 논란에 휩싸인 엑스원(X1 /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은 현재 계획된 스케줄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대중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각종 행사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것.

 

엑스원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활동 여부와 관련 “정해진 일동에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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