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황교안, 보수대통합 결국 실패 나락 빠질 것"

"위기 탈출용 결국 성공 못해..희생 각오도 밝히지 않아"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11/07 [17:54]

▲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보수대통합론에 대해 "위기 탈출용 보수대통합론은 결국 실패를 할 것이고 황교안만 자꾸 나락으로 빠져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황교안이 이 국면을 탈출하고 전환해 보려고 일부 보수 언론과 보수 기관에서 요구하는 보수대통합을 요구했지만 황 대표는 이해찬이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해찬 대표를 거론하며 "자기는 출마하지 않겠다, 다 버리겠다, 이렇게 하면서 조국 사태를 총선기획단 등 총선 정국으로 확 국면 전환을 시켜 버렸다"며 "지금 조국 사태는 신라시대에 일어난 것으로 아무도 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표를 옆에 두며 "황교안은 자기가 어떻게 됐든 대통령을 해 보려고 하는데 지금 수렁에 빠졌단 말"이라며 "리더십 문제, 박찬주 전 육군대장 등 여러 가지 복잡하다"고 비교했다.

 

박 의원은 "보수대통합이라는 그 기치를 들고 일어났는데 그렇게 하려면 자기가 출마를 하지 않겠다, 대권 후보를 하지 않겠다, 이런 희생을 하면서 뭉치자고 해야 된다"며 "이러한 희생의 각오를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 현재 박근혜 강을 넘자 하는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오세훈, 김무성, 이런 기라성 같은 차기 대선 후보들이 좋다, 그러면 같은 반열에 서자. 그 대신 당신은 그 리더십으로 볼 때 안 된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박 의원은 보수통합 가능성과 '빅 텐트' 좌우 폭에 대해선 "저는 이것(보수통합)이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황교안의 희생 속에 이루어질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경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소위 우리공화당 친박 세력들은 절대 용합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박 의원은 바른미래당 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과의 통합가능성은 어느 정도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유승민 의원은 본래 박근혜 탄핵을 인정하지 않지만 총선을 앞뒀기 때문에 거기 있는 몇 분의 현역 의원들은 아무래도 한국당의 공천을 받아야만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이합집산하면 한국당의 공천은 개혁 공천이 안 되고 다 지금 현재의 현상을 유지해 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결국 총선 승리를 위해, (반)대통령을 위해 간다고 하지만 총선은 실패하게 될 것이고 또 대통령 후보로도 다른 세력들이 있기 때문에 황교안은 멀어진다"며 "저는 굉장히 어둡게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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