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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돌 맞은 한글날..광화문 일대서 다양한 행사 개최

노보림 기자 | 기사입력 2019/10/08 [10:15]

 

 

 

오는 9일 한글날, 한글반포 573돌과 세종즉위 60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한글관련 행사가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서울시가 후원하고 한국어인공지능학회가 주관하는 ‘서울, 한글로 꽃 피다’ 행사인 '한글 끝판 한마당(한글 해커톤 대회)', ‘제1회 세종 청소년 문학상 백일장 전국대회’, ‘세종대왕 납시오!’ 등이 열린다.

 

국내 첫 '한글 해커톤 대회'는 9일 한국정보화진흥원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정보통신(IT)뿐만 아니라, 한글을 주제로 한 모든 분야를 망라한 세종처럼 창의 융합 아이디어를 겨룬다. 총 상금 250만 원이 수여 되며 사전 접수된 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경쟁한다.

 

‘제1회 세종 청소년 문학상 백일장 전국대회’는 같은 날 주시경 공원 마당에서 전국에서 참여하는 어린이를 포함한 청소년들 100여 명이 세종과 한글을 주제로 열린다. 573돌 한글날을 맞아,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한글과 세종대왕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키워주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글날 기념 백일장은 ‘세종과 한글’을 주제로 시(동시 포함)와 논설문 등 두 분야에서 응모 가능하다. 응모작들은 심사를 거쳐 세종애민상, 세종자주상, 세종실용상, 세종소통상 등 총 22명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방법은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세종대왕 납시오!’ 행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3개월간 세종대왕에게 드리는 말들을 SNS를 통해 매일매일 모아서 빅데이터로 분석한 뒤, 디지털 방식으로 세종시대 경연을 구현했다. 특히 세종대왕의 답변은 인공지능 아바타를 통해 구현한다.

 

인공지능 세종대왕은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원사인 페르소나시스템이 2개월에 걸쳐 유니티 기반 3차원 랜더링을 통해 완성한 아바타가 반응형으로 대화하는 시나리오로 완성했다.

 

특히 한국어 학습엔진 및 대화엔진을 적용해 녹음된 음성정보를 글자로 변환하는 STT 모듈을 통해 인공지능 아바타가 반응하는 대화로 표현했다. 이 기술은 실생활에 적용되는 대화형 키오스크에 적용하고 있다.

 

한국어인공지능학회는 앞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은 한글 관련 다양한 토론정보를 학습시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 한글을 사랑하고 가꾸어 온 ‘한글 사랑인’들이 벽을 허물고 함께 만나 새로운 한글의 시대를 만들기 위한 꿈과 가치를 선포(한글 독립선언문)해 널리 알린다. 이곳에는 한글 연구자를 비롯해 한글 정보화 전문가, 아래 한글 등 입력기 회사와 개발자, 한글 손글씨 등 한글을 사랑하고 발전시킨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장은 “세종대왕 시대에는 군사, 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났다. 무엇보다 지금처럼 어려울 때 세종 정신이 가장 필요할 때”라며, “이 잊지 말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에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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