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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0% '취임 후 최저치'...53% 부정 평가

조국- 국민의 36% '적절하다', 54%는 '적절하지 않다'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9/20 [15:40]

 

▲한국갤럽 제공 (C)배종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40%로 취임 후 최저치로 하락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9월 셋째 주(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40%가 긍정 평가했고, 53%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지지율은 추석 전인 9월 첫째 주보다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4%포인트 상승해 부정-긍정률 차이가 6%포인트에서 13%포인트로 벌어졌다.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38%/47%), 30대(55%/39%), 40대(49%/39%), 50대(44%/53%), 60대(24%/69%)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7%,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2%, 부정 61%).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2%,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각각 7%,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이다. 추석 전인 9월 첫째 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씩 상승했다.

 

조국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한지 물은 결과, 국민의 36%가 '적절하다', 54%는 '적절하지 않다'고 봤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하다'는 응답은 30대(52%)에서 가장 많았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가 50%를 웃돌았다. 40대에서는 인사청문회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적절.부적절 의견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57%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하다'고 봤으나,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각각 96%.86%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적절' 15%, '부적절' 59%다.

 

- 조사기간: 2019년 9월 17~19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7%(총 통화 5,897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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