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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의원 "불합격 휴대축산물 국내 유입 48% 급증"

불합격 휴대축산물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유입...2위 베트남, 3위 몽골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9/09/17 [15:55]

17일(화)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서 돼지에 치명적인 전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 발생하면서, 국내 유입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요소에 대한 국경검역과 ASF 발생국가 방문 여행객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세계적으로 사용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국내 유입되지 않아야 하지만 결국 방역이 뚫리고 말았다”며, “오늘 발생한 파주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가 검역을 더 강화하고, 여행객들도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총 29만 6천9백건, 불합격 휴대축산물로 판정되어 소각 또는 반송처리(’16년부터 ‘19년 7월까지)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농해수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한 “불합격 휴대축산물 적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19년 7월까지 총 29만 6천9백건이 불합격 휴대축산물로 판정되어 소각 또는 반송처리가 되었다.

 

2018년,전년보다 48.4% 급증 101,802건(15만3천kg), 올해는 7월말까지 57,555건(7만2천kg)

 

연도별로 보면 2016년 68,970건(10만2천kg), 2017년 68,584건(11만kg), 2018년에는 전년보다 48.4% 급증한 101,802건(15만3천kg)이 적발되었으며, 올해는 7월말까지 57,555건(7만2천kg)이 공항 또는 여객선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여행객들이 휴대하고 들어오다 적발되어 지난해와 비슷한 적발건수를 보이고 있다.

 

2016년 68,970건(10만2천kg), 2017년 68,584건(11만kg), 2018년에는 전년보다 48.4% 급증한 101,802건(15만3천kg)이 적발되었으며, 올해는 7월말까지 57,555건(7만2천kg)이 공항 또는 여객선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여행객들이 휴대하고 들어오다 적발되어 지난해와 비슷한 적발건수를 보이고 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소시지·햄·만두 등 돼지고기 가공품이 절반 이상 차지  


특히 작년 한해 불합격 휴대축산물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로는 소시지 햄 만두 등 돼지고기 가공품이 절반 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현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염된 돼지가 양성으로 판정되면 인근 모든 돼지가 살 처분되기 때문에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다”며, “이병률이 높고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여행객들이 몰래 휴대축산물을 반입해 국내 전염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작년과 올해 적발건수가 대폭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세계적으로 사용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국내 유입되지 않아야 하지만 결국 방역이 뚫리고 말았다”며, “오늘 발생한 파주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가 검역을 더 강화하고, 여행객들도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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