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야권, 조국 퇴진 '촛불집회' 등 장외투쟁 추진

한국당-바른미래당 "국민 연대 제안..적극적인 동참 호소"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10:52]

▲ (왼쪽부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보수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촛불집회 등 장외투쟁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0일 일제히 문 대통령을 향해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장외투쟁 의사를 밝혔다. 단, 양당간 연대에 대해선 선을 그었으며 각자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문 대통령의 독선과 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려면 결국 자유민주가치 아래 모든 세력이 함께 일어서야 한다"며 "이에 저는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 연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뜻을 같이하는 야권과 재야시민사회단체, 자유시민들, 이들과 힘을 합쳐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려내야 한다. 조국 파면과 문 대통령의 폭정을 막기위해 분연히 일어서 싸워 이겨야 한다"며 "자유대한민국을 세우고 가꾸고 지켜오신 자유민주 시민과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세대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촛불집회를 계획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성명서 발표를 통해 "문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하겠다"며 "매주 토요일 저녁 우리 작은 기도가 횃불이 되길 바란다. 열 사람, 스무 사람 모여도 좋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본격적으로 토요일 촛불집회 시작에 앞서 12일 저녁엔 추석 전야제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광화문에서 촛불집회 열려고 한다"며 "문 대통령께 마지막으로 호소한다. 조 장관에 대한 임명을 철회해 달라. 국민과 함께 가달라.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달라"고 요청했다.

 

보수야권은 장외투쟁을 예고했으나 연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황 대표는 "다른 야권 보수시민단체 등과 함께하겠단 것이냐"는 질문에 "제가 말씀드린 그대로 이해해주면 좋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시작이고 발빠르게 움직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도 "자유한국당도 장외집회를 한다"며 야권 연대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저희만 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보수통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지금은 보수통합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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